이책은 6~7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며 쓴 내용이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과, 헛된 허영심을 이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인간은 현실세계보다 자신만의 헛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떻게 보면 쓸때없는 상상을 많이 한다. 이책에서 나온 ‘골방 아저씨‘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매일 골방에만 틀어박혀서 망상을 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을 공부하다가 자신이 원하는 것에 전혀 미치지 못하여 결국 그는 숲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또 인상깊은 인물 중에는 기중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역시 약간 일반적이지 않고 터무니없는 말을 하여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 역시도 헛된 망상에 빠졌던 것이다. 따라서 이책은 당시에 불평등과 약자들은 끊임없이 희생되는 시대적배경을 잘 그림과 동시에, 인간의 헛되고 쓸모없는 상상을 하는 것에 관하여 순수한 ‘아홉살‘ 아이에 관점으로 본다. 몰입도가 좋고 특히 당시 배경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