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 지음, 김정우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예전에는 부정적이고 투덜대는 경향이 있었다. '생각'이 참 묘한 것이 부정적인 생각이 일단 싹터서 커지다보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버려 삶의 원동력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저 생각일 뿐이었고, 불만스러운 상황에 투덜댔을 뿐인데. 그래서 되도록 좋은 말만 하고, 나쁜 말은 삼키기로 했다. 혼잣말도 마찬가지! 누군가 험담을 하려고 하면 일부러 듣지 않기로 했다. 듣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아니까! 그러면서 나에게도 변화가 일어났다. 요즘은 특히 '말이 씨가 된다.'는 엄청난 현실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 책 『매일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을 읽어보게 되었다. 매일매일 긍정적인 생각 한 줄이 나의 삶에 윤활유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감에서였다. 일단은 전체적으로 살펴보았고, 앞으로는 곁에 두고 하루 한두 가지씩 마음에 새기면서 읽어나가려고 한다. 2015년 한 해동안 매일 함께 할 책으로 선정해놓았다. 때로는 긍정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지만, 어떤 때에는 긍정의 힘이 모든 것을 술술 풀어가며 인생을 따스하게 만들어나간다.

 

 

어제의 당신은 사랑과 이해의 향기였습니다.

오늘, 화내지 않는 당신의 웃음은 삶의 활력입니다.

당신이 가꾸는 화사한 내일의 꿈을 믿습니다.

당신은 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고, 스스로에게 선물로 주어도 좋을 것이다. 좋은 글귀는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니까.

 

이 책 속의 글귀는 읽을 때마다 그 맛이 다르리라 생각된다. 지금 나에게 콕 들어와박힌 말은 돈 미겔 루이스의 한 마디.

 

진심만을 말하라.

나 자신이 아닌 말은 입에 담지 말고,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일은 피하라.

진실과 사랑의 방향으로 말의 힘을 사용하라.

-돈 미겔 루이스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든지, 누군가 투덜거리며 다른 사람의 험담을 시작하려할 때, 적극적으로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 글귀도 마음에 와 닿는다.

 

당신의 과거에 일어난 일 중 어떤 것도

'지금 이 순간'

바꾸지 못할 것은 없다.

당신이 과거와 미래의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새로운

'지금 이 순간'을 만들어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새롭게 말이다.

-크라이언

 

글귀 하나 하나 읽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스스로 물어보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물어보라.

"내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무심코 필요 없는 것을 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당신이 쉽게 힘을 잃는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캐롤라인 미스, 피터 오키오그로소

 

영어 원문과 함께 쓰여있어서 원문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따로 찾아보는 번거로움 없이 함께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매일 긍정의 생각 한 줄을 마음 속에 새기다보면, 한 해가 지나고 나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지금보다 훨씬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되리라 기대한다. 조금씩 읽어야하는 책, 오랜 기간 야금야금 마음에 담아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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