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 중국사 21 : 청 2 -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 기행 만리 중국사 21
쑨자위 글.그림, 류방승 옮김 / 이담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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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두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던 중국 역사,

 지금까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중국역사책은 없었다!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기행, 만리 중국사! 20권에 이어 마지막 권인 21권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21권의 시리즈 물인데, 내가 읽은 것은 청 1,2인 20권과 21권이다. 중간에 읽어도 앞내용과는 상관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 20권과 21권은 청나라에 대해 그려냈다.

 

 역사를 만화로 보는 것은 역시 부담이 덜해 좋다. 쉽게 펼쳐들게 되고, 몰입해서 볼 수 있다. '만화'라는 매체가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금기시하던 것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만화의 장점을 살려 어려운 것도 쑥쑥 머릿속에 들어오도록 몰입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만화보면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유용한 학습만화는 읽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학습만화가 쏟아지고 있는 시대다. 넘기기 힘든 책보다 훨씬 읽을 가치가 있는 장점이 있다.

 

 

 

 만리 중국사를 통해 청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만리 중국사 21권>에서는 양무운동, 청일전쟁, 변법자강 개혁 등을 다루었다. 그림체의 낯선 느낌은 20권 초반에서 극복했으니 내용 위주로 즐겁게 독서를 하며 청나라의 흐름을 익히게 되었다. '형식면에서 성인이 보기에 다소 심리적 거리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은 아마 그림 속 커다란 눈의 등장인물들 때문일 것이다. 적응하면 이 책의 내용에 좀더 집중해서 읽게 된다.

 

 이 책은 중국에서 초,중학생용으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중국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학생들이 읽기에 무난한 휴식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이후 역사는 멀리해서 가물가물한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지식의 바탕이 될 것이다.

 

 20권 21권을 읽고나니 1권부터 정주행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핵심적으로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추천사에 있는 말처럼 '진실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데 주력을 했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처음 접할 때에 꼭 필요한 자세일 것이다. 지식을 얻고 유익한 만화책이라는 점에서 <만리 중국사>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기행을 떠나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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