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내손으로 성형하기 - MBC 불만제로도 불만 없이 돌아간 착한 골근테라피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6
위수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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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5분, 그 정도면 부담없이 따라할 수 있겠다. 하루 5분 정도의 적은 시간을 투자해 내 손으로 얼굴 관리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안하는 것보다는 백배 나으니까. 가끔 오일 마사지를 하겠다고 시도할 때, 이 방향이 맞는 것인지, 압력은 이 정도면 되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예뻐지겠다고 덤벼들다가 오히려 잘못된 방법으로 내몸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제대로 안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것은 당연할터! 제대로 된 방법으로 꾸준한 습관을 들이면, 시간 대비 효과가 대만족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고 예쁜 습관으로 탱탱한 얼굴을 유지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 불끈! 이 책 <하루 5분 내손으로 성형하기>로 자신감 있게 거듭나기로 했다.

 

 

 

 이 책에는 '골근테라피'라는 개념이 나온다. 다소 생소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론이었다.

인체는 사용 습관에 따라 그 형태가 변형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변형된 형태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몸이 악화를 구축하게 되는 것입니다.

턱관절을 예로 설명하자면, 잘못된 수면 습관이나 음식 섭취 방법, 턱을 괴는 등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좌우 턱관절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넓게 보자면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나 한쪽 다리로 삐딱하게 서는 습관, 굽이 높은 구두를 신거나 보폭을 좁혀 아장아장 걷는 습관 등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게 되죠. 이는 곧 척추를 휘게 만들고, 연쇄적으로 양쪽 어깨의 균형이 깨지고 목뼈, 턱관절 등으로 변형이 이어집니다. (15쪽)

잘못된 습관으로 몸이 틀어진다면, 다시 바른 방법으로 되돌려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골근테라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함께 실려 있어서, 이론적으로 무장하고, 실전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먼저 프롤로그와 1장에는 골근테라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일종의 설득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들은 아마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루 5분, 그 정도면 속는 셈 치고 한 번 해볼까?', '말도 안돼, 그거 해가지고 정말 예뻐질 수 있겠어?', '정말 4회의 관리만으로 눈이 커지고 광대가 축소되었다고? 과장이 심한 거 아니야?' 온갖 생각이 교차했지만, 일단 이 책을 읽어보고 직접 시행해보고 나서 그 이후에 판단하기로 했다.

 

 2장 이후에는 얼굴, 피부, 팔다리를 위한 골근테라피의 실전이 이어진다. 관심이 가는 제목이 많다. '날렵한 V라인리프팅, 이목구비 윤곽 뚜렷하고 타이트하게 조이기, 안면비대칭 교정, 이중 턱 제거, 얼굴 붓기 빼는 법, 쳐진 볼 살 리프팅, 팔자주름 없애기, 눈가주름제거, 팔살 빼기, 종아리 알 제거' 등 몇 가지만 나열해도 솔깃해진다. 모든 방법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시간도 얼마 들지 않고, 방법도 간단하다. 하루 2회 정도 반복하기를 권장하는데, 한 번 정도라도 꾸준히 할 계획을 세워야겠다. 처음에는 알람을 맞춰놓고 잊지 않고 시도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해야겠다. 중간중간 골샘TIP도 함께 알려주어 주의할 동작이나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운동을 한 시간 한다면 차라리 바른 자세로 30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다.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몸에 해를 입히는 법! 마찬가지로 예쁘게 되고 싶다고 마사지를 받거나 할 때,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라면 피부가 늘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무리하게 통증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 직접 해보면 알 것이다.

 

 사진과 함께 동작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마음에 든다. 설명만으로는 막연한 것을 사진과 함께 파악하게 해준다. 불만제로 촬영 팀조차 불만 제로가 되어 돌아갔다니, 재미있는 일이다. 과도한 마사지가 아니라 부담없는 골근테라피로 건강하고 예쁘게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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