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분 기적의 뇌 건강 운동법 - 치매 예방과 젊은 뇌를 위한
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아, 맞다!' 부랴부랴 서두른다. 요즘들어 깜빡깜빡 기억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 '내일까지 꼭 해야지!' 결심해도 쉽게 잊어버리기 일쑤다. 예전에는 그렇게도 생생하게 기억나던 일도 가물가물. 나쁜 기억을 잊는 것은 좋은 일이나, 반드시 해야할 일을 잊어버리는 것은 곤욕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던 것이다. <1일 20분 기적의 뇌 건강 운동법>! 이제부터라도 뇌운동을 하며 뇌를 젊어지게 하고 싶다. 이 책을 보고, 뇌 건강 운동법을 실행해보기로 했다. 사실 제목에서 낚일 때도 많으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책이다.

 

 

 이 책은 제목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는데, 내용을 보니 동공이 더욱 확장된다. 마음에 쏙 들었다. '내가 매일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뇌운동법이야!' 마음에 든다. 거창하면 꾸준히 하기 힘들다. 어려우면 부담스럽다. 매일매일 무리해서 실행하다가 지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쉽고 간단하게 부담없이! 치매 예방과 젊은 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원시원한 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첫 번째 장에는 뇌 건강을 관리해야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살펴볼 수 있다. 1장에서 뇌 건강 운동법 주의사항을 살펴보며 마음의 자세를 다잡고, 본격적으로 운동법을 살펴보게 된다.

 

 

 나머지 2장은 실전이다.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단순한 운동과는 달리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정말 좋겠구나 싶은 동작들이 몇 가지 보인다. 큼직큼직한 사진과 함께 간단히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전혀 부담없는 동작들이다. 특히 좌우 교차 걷기, 항상 이기는 묵찌빠, 엇갈려서 손가락 펴기 동작은 아무 때나 부담없이 해볼 수 있는 동작이다. 큰맘 먹고 '운동'을 해야하는 시간을 내서 달려들지 않아도 부담없이 생활 속에서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명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뇌 건강 운동법 중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것이 명상입니다. 모든 운동이 우리 몸의 근육을 거쳐 뇌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세밀하면서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명상입니다. 명상이 노화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를 막는 매우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충분히 밝혀져 있습니다. 뇌 건강 운동법의 핵심인 명상을 꼭 생활화하기 바랍니다. (5쪽-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에일린 루더스 박사팀은 연구를 통해 명상을 오래 해온 사람들은 명상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가 더 크고, 뇌 기능도 더 잘 발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꾸준히 명상을 해온 사람 22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2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으로 관찰했더니, 오랫동안 명상을 해온 사람들의 경우 대뇌와 기억을 담당하는 오른쪽 해마,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안와전두피질 등의 크기가 보통 사람보다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56쪽-명상을 하면 뇌 크기가 달라진다)

 

 이 책을 보며 젊은 뇌를 만드는 생활 습관을 다시 한 번 자각하고, 뇌 건강 운동법을 익혀본다. 눈으로 익혔으니 이제 몸으로 익힐 때다. 1일 20분, 나의 뇌를 위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 지금부터 건강한 습관을 들이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뇌는 보답할 것이다. 오늘부터 시작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