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많은 일이 오류라면?

우리의 지식은 송두리째 흔들리는 혼란을 겪게된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기에

어느 책 하나 믿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숨겨진 이야기를 보게 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지금껏 알았던 사실과는 다른 역사와 과학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본다.

 

 


 

☞ 무엇이 진실일까?

지금껏 알았던 사실과는 다른 역사와 과학 이야기가 알고 싶다면 이 책

 

 

 

 

 내가 읽은 책은 2013년 9월 제2판 1쇄 발행된 책이다. 1995년에 초판을 발행했고, 2013년에 재판을 발행한 책이다. 95년에 이달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고, 2000년에도 이달의 책 선정도서였다.

 

  이 책의 원제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실수한다'라고 한다. 데카르트의 명제 패러디다. 이 책을 펼치자 마자 차례를 먼저 훑어보았다.

시대를 통틀어 가장 어리석은 한 마디, 코페르니쿠스 체계의 진실과 오류, 성욕을 촉진하는 강장제, 가짜 원시인들의 박물관, 정자의 유충과 보이지 않는 난쟁이

 

이 책을 보며 나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정말?" "말도 안돼." "어떻게 그런 일이?" 정말 어이없는 오류를 보고 기가 막힌다. 어쩌면 그 사람들이 나중에 자신이 한 말에 어이없어서 숨기고 싶어하더라도 애써 세상에 펼쳐놓는 것일테다. 또한 지금의 첨단과학도 나중에 보면 말도 안되는 웃음을 던져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오류가 없으면 발견도 없다.는 옮긴이의 말에 공감하며 마지막 장을 넘겼다. 기묘하고 기발하고 유쾌하거나 추악한 오류들로 득실거리는 이 책.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3년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는 일화도 옮긴이가 들려준다. 저자의 노력으로 한 권의 책을 통해 결집된 이야기를 읽게 되어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얇고 간단하다. 그러면서도 특히 궁금할 듯한 사항이 참고문헌과 함께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ㄱ 부터 ㅎ 까지 정리되어 있다. 차례를 훑어보며 궁금한 것을 먼저 찾아보게 된다.

간디는 비폭력 평화주의자였다?, '일곱 마리 양을 먹은 늑대' 동화는 앞부분이 삭제됐다, '나의 투쟁'은 히틀러가 감옥의 독방에서 홀로 썼다?, 뉴턴은 숫자 조작의 명수였다, 니트로글리세린의 발명자는 노벨이 아니다,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조작된 그림이다, 기요탱 박사는 단두대로 처형되지 않았다, 미국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이 아니다, 루소는 친자식을 버린 비정한 아버지였다, 링컨은 노예 해방론자가 아니었다,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쓴 기행문이다? 등 

 숨겨진 이야기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이미 알고 있는 사실도 많았지만, 모르던 사실을 알아가는 시간도 되었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사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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