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컨설팅북 1 -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 편
성희수.박정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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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을 처음 이용해보았을 때 싼 가격에 놀라고,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사실상 기내 서비스가 별로 필요없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다. 예전에 독일에서 영국으로 넘어갈 때 저가항공을 처음 이용했다. 함께 유럽여행을 준비하던 친구들이 검색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좌석 지정이 없어서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기 위해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은 뛰어갔고, 기내식은 우리가 기차여행을 할 때처럼 스튜어디스가 따로 판매를 하며 카트를 몰고 다닌다. 그런 기억 잠깐, 문제는 그 이후에 있었다. 싼 가격의 티켓답게 밤늦게 공항에 떨어져서 다같이 공항에서 첫 차를 운행할 때까지 기다린 경험이 있다. 하지만 시간 조정을 잘 하면 저가항공이 정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엄청나다.

 

 나는 여행 정보에 눈이 밝은 편이 아니다. 예전에는 저가항공이 몇 군데 안되어서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요즘은 저가항공사가 엄청 많이 늘어났다. 저가항공회사도 많고 노선도 다양하다. 너무 정보가 많으니 그 정보를 찾기가 버겁다. 프로모션이라도 하면 웹사이트 접속도 힘들어 지레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에 이 책 <저가항공 컨설팅북 1>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복잡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저가항공사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고, 여행 테마에 맞게 정리한 다양한 코스가 정말 좋은 정보가 된다. 항공노선이나 간단한 정보만을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의 정보를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

 

 다양한 저가항공사 운항 정보

 

 동남아시아 여행 코스를 알려준다.

 

 이 책은 여행 정보를 찾기에 시간이 없더라도 필요한 정보를 딱딱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1권인 것을 보니, 앞으로 2권, 3권 여러 노선을 담은 시리즈의 책이 출간될 예정인가보다. 이 시리즈만 있으면 세계를 여행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저가항공타고 여행하는 것, 잘만한다면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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