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더 이상 인생 조언 따위, 거절하겠습니다
김수미 외 지음, 이혁백 기획 / 치읓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 뿐인 인생, 나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해보면 생각에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라고 말이다. 진작에 이렇게 생각했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이 책『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를 읽으며 9명의 인생 주인에게 '나를 지키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아홉 명의 '인생의 주인'이 전하는 글을 모은 것이다. 김수미 '나는 마음을 감겨주는 여자입니다', 김은정 '그냥 나답게, 나를 지키며 살아도 괜찮아', 현정 '오늘 하루가 힘들었을 당신에게, 내일은 맑음', 소지환 '나는 이미 어던 것도 해낼 힘을 가지고 있다', 신강섭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발칙한 짓을 보여줘', OH작가 '오씨 속에 숨은 보물, Oh Happy!', 장현주 '햇빛이 비추는 오르막길에서 '나'를 만나다', 제주 '18세 소년이 묻습니다.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제해득 '뜨겁게, 아낌없이 사랑하다. 내 인생이니까' 등 아홉 가지 색깔의 글을 볼 수 있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다들 제각각 개성이 넘친다. 살아가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 때로는 자신감 있게 당당한 삶을 꾸려나가기를 꿈꾸고, 때로는 삶에서 인식하고 있어야 할 소소한 의미를 찾는다.

여유가 있어야 주변을 돌아볼 관심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봐야 삶의 여유와 통찰도 생긴다. 지나가다 문득 달라 보이는 거리의 나무, 매일 아침 출근길에 보는 버스 기사님, 당연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는 회사의 업무 등 모두 당신의 괄호 속에 넣어라. 이 삶의 태도를 견지한다면, 남들과 똑같은 인생이 아닌, 창의적인 영감 가운데 나만의 독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159쪽)


저자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집중하며 읽어나간다. 다들 비슷하게 살아야만 정답인 인생인 줄 알았는데, 당연한 듯 한 방향만 바라보고 앞으로만 나가고 있었는데, 세상은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남들과 다른 길이어도 자신의 삶의 색깔을 띠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9명의 글을 읽으며 나또한 나만의 특별함을 잃지 않기로 결심한다. 무언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 적용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발견할 때 특히 책에서 길을 찾는 느낌이다. 읽으면 힘이 나는 자기계발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