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교계 가이드 - 19세기 영국 레이디의 생활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무라카미 리코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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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K Trivia 시리즈 중 제51권『영국 사교계 가이드』이다. 19세기 영국 레이디의 생활을 담은 책이다. 표지를 보면 무도회를 펼치는 장면이다. 드레스를 입은 영국 레이디와 영국 신사가 보인다. 이들에게는 어떤 에티켓이 필요했고, 이런 모임을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나갔는지 궁금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시대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 눈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어본다.



AK Trivia book은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주제별로 집대성한 백과사전입니다. 많은 책들이 주류 문화와 지식을 다루는 데에 비해, 우리가 놓치기 쉬우면서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주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Trivia: 명사, 하찮은[사소한] 일; 잡동사니 정보, 잡학적 지식 (책날개 中)

 

AK Trivia Book은 근접 무기, 크툴루 신화, 메이드, 연금술, 핸드웨폰, 전국무장, 전투기, 특수경찰, 전찰, 악마학, 북유럽 신화, 군함, 근대마술, 우주선, 고대병기, UFO,식문화의 역사, 문장, 게임이론, 단위의 사전, 켈트 신화, 항공모함, 위스키, 특수부대, 서양화, 갑자기 그림을 잘 그리게 되는 법, 사케, 흑마술, 군용 차량, 세계의 잠수함, 무녀, 독과 약의 세계사, 영국메이드의 일상, 닌자의 세계, 기사의 세계 등이 있고, 이 책은 51권『영국 사교계 가이드』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서장 '빅토리아 시대의 에티켓 북'을 시작으로, 1장 '방문과 카드 사용법', 2장 '드레스코드가 사람을 만든다', 3장 '가정 초대회와 정찬회', 4장 '무도회와 남녀의 흥정', 5장 '상복 에티켓'으로 나뉜다. 빅토리아 시대의 에티켓을 찾아서, 에티켓 북의 독자와 작가, 방문 카드는 심플, 방문 순서는 무척 복잡하다, 방문 카드에 나타나는 여성의 입장, 복장이 신사숙녀를 만드는가?, 어려운 드레스코드, 오전과 오후의 드레스, 숙녀의 증표 장갑과 모자, 치장을 할 것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초대제 애프터눈 티를 여는 법, 연주회와 애프터눈 댄스, 고기 자르기는 주인의 임무, 정찬회의 마무리, 오스카 와일드의 에티켓, 무도회의 정의, 음식은 별실에, 무도회는 만남의 장, 무도회의 신사들-남자도 괴롭다?, 문상 기간과 과부의 복장, 상복과 패션, 블랙 애스컷, 에티켓은 어디로 가는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설명과 함께 그 시절의 그림이 사진처럼 담겨 있어서 볼 거리가 풍부한 책이다. 소개 편지, 방문 카드 등 그 시절에 있던 복잡한 관습이 신기하게 다가온다. 특히 다양한 드레스에 관한 것도 이 책을 보며 알게 된다. 때에 따른 드레스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의복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다. 박학다식하게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이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에티켓이 궁금할 때, 특히 19세기 영국 사교계의 모습이 어땠는지 이 책을 읽으며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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