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고른 작품인데요. 역시 이번 작품도 좋네요.
본편이 단권짜리 그렇게 길지 않은 분량인데도 어디 부족한 면 없이 잘 짜여진 느낌의 글이었어요.
외가가 역모로 모함을 받아 폐서인이 된 왕자 희안이 아버지인 왕에 의해 타국에 후궁으로 보내져 홀로 외로운 세월을 보내는데요. 희안에게 마음이 있던 장오형이 사신으로 희안이 있는 나라를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잔잔하면서도 애틋하게 펼쳐집니다.
희안이가 고생도 많이 하고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까지 겪어서 너무 짠했는데 해피 엔딩이라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