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적인 설정이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좀 더 유쾌한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 같은 분위기의 작품이네요.
특히 등장인물들 간의 티키타카가 재미있었는데요. 중간중간 빵 터질만한 대사들도 꽤 있어서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전체 분량이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서 답답한 구간도 길지 않고 해서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서는 짝사랑으로 인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쾌한 내용의 작품이었어요.
친구의 형을 오래 짝사랑했던 승채가 어느날 꿈에서 짝사랑의 상대인 유건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유건이 자기 마음을 깨달은 후에 완전 직진을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코믹한 면도 꽤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선 작화가 너무 예뻐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던 작품입니다.
게다가 천사였다가 지상에 떨어진 베니와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베니를 위해 신발을 정성들여 만들어 주는 터너와의 관계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몰입해서 봤어요.
잔잔하게 전개가 되는데 지루하지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