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치고 힘이 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떠나지 못하고 그저 언제가는 일상을 떠나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슈슈, 내일도 같이 놀아줘는 새로운 세상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생각해 볼수 있는 여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행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우리에게 설득하는것 같습니다.

사고로 인해 보디빌더의 꿈을 접어야 했던 주인공에게 병원에서 할수 있었던 일은 책을 보는것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보다가 우연하게 보게 된 세계여행에 관한 책 한권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이야기를 통해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른 세상을 엿볼게 하고 세상을 달리 보는 시각을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

자신의 평생 꿈이 사라지고 절망에 빠져 있을때 친구가 있는 중국으로의 여행은 모르고 지내던 세계에 대해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넓은 세상세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삶의 기준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떠나게 된 세계여행은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이지만 작가가 보여준 용기있는 모습에서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대리만족과 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만드는 이야기는 감동과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한 여행은 카자흐스탄을 지나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를 지나 이란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우정은 그 무엇보다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중국에서 만난 수천년전 세계 4대문명중 하나인 황허문명이 발생한 곳과 교과서에서 배웠던 시조에 등장하는 웅장한 모습을 지닌 태산을 만나 느꼈던 감동 그리고 카자흐스탄 국경이 가까운 사이리무 호수의 파란물빛과 만년설이 어울린 그림 같은 곳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머릿속에서 펼쳐진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지는것 같습니다.

중국을 지나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가면서 육로로 국경을 지나게 된다는 색다는 경험과 비자를 받기 위해 기다린 시간들 그리고 재외인사가 오는 날이면 도시 전체를 통제하는 재밌고도 무선운 나라 카자흐스탄을 지나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난 티임이라는 청년의 초대로 만난게 된 사람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온 이방인을 친절하게 환대 해주었습니다.

조지아 국경 육로를 통해 국경을 넘는 일은 긴장감과 설렘을 느끼게 해주었고 그곳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은 피로감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와인 생산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조지아에서 만난 노달리 아저씨의 초대로 집으로 가게 된 주인공을 따뜻하게 환영해준 사람들 그곳에서는 외국인은 '신이 보낸 선물'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친절하게 대접해 주었습니다.

조지아는 모든 것이 넘치는 곳으로 레네에서의 생활은 어린 시절 동화에서 만났던 세상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비옥한 땅은 심기만 하면 맛있는 과일이 주렁 주렁 열리고 사람들 모두가 마음 따뜻한 레네는 언제가 다시오고 싶은 곳으로 떠나는게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터키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곳이지만 기본적으로 이슬람국가로 그곳에서 만난 하산은 지금까지 여행에서 사귄 친구중 가장 잘생기고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라 다시 여행을 할수 있었고 그렇게 이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란 길가에서 만난 농부의 아내가 다 벗겨진 투박한 칠그릇에 가져다준 야책 볶음 요리는 자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받은 음식이라 마음이 무거웠는데 소박한 음식이지만 정성만큼은 어는 음식보다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길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낯선 이방인에게 친절하게 다가웠고 그들을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가고 힘든 여행 속에서도 웃을수 있었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환경도 만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여행의 목적을 생각할수 있겠지만 어쩌면 여행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친구가 되고 그들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조지아에서 만난 노달리 아저씨의 가족이 이방인에게 보여준 환영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낯선 이방인에게 친절을 보여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힘든 여행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친구를 사귀면서 점점 더 성숙해져 가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당장은 떠나지 못하더라도 언제가는 나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떠나는 여행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새로운 세상과 새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면서 세상을 배워 나가고 사람에 대해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이야기 슈슈, 내일도 같이 놀아줘는 일상을 떠나 새로운 삶을 만날수 있는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고 삶의 여유를 가지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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