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던주니어 / 엄마도 밥좀해

엄마도 밥 좀 해 ㅣ 킨더 어린이 도서관 7
정임조 지음, 김예지 그림 / 킨더랜드 / 2011년 4월

인터넷으로 활동하는 맘들을 보면 참 재주가 많아서
늘 노력해야지!잘해야지!다짐하곤 하는데..

이책의 주인공 쌍둥이맘은
어쩜 게으른 생활이 마치 저 같네요.
아이들 밥은 늘 반찬이 없고..ㅠㅠ
거의 비슷한 반찬만 하던가
특별한 밑반찬은 얻어먹기까지..
하지만 아이드르이 편식은 늘
한결같기만 하네요^^



목차에서 보듯 소제목도 참 재밌어요^^



아이들 입장에서 엄마를 엄마로 안볼수 있을까?
ㅋㅋ



글쓴이가 말하는건
엄마도 잘울고 잘 웃는 예쁜 소녀에요.
엄마와 사이좋게 지내세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세상에 엄마보다 좋은 사람은 없더라구요.
이책이 엄마와 더 친해지게 하고,
엄마를 더 사랑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정임조의 머릿말중..-



정말 이해하기 힘든 쌍둥이 엄마는
머리감기의 달인이 맞다.
정말 지극 정성으로 머리카락을 정성껏 감고 말리고를 매일매일 반복하는데,
아이들에게 만큼은 영~ 아니다.

나역시 아이들에게 잘못하지만
쌍둥이맘의 행동을 보니 이건아니지..하는게 한두개가 아니다..^^

하지만 엉뚱한 엄마를 사랑해 주는 아빠를 통해 엄마를 다시보고
엄마가 왜 머리를 그리 소중히 여겼는지 알게 되었을때의 감동..
매일같이 먹던 한솥가득 시락국에서 추어탕으로 이어지는 내용은
생활코미디 자체다..ㅎㅎ




이야기를 통해
보통엄마들이랑 너무나 다른,
수상하고 엉뚱한 쌍둥이 엄마,
하지만 누구보다 정 깊고,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는 우리엄마! 라는것..

나는 어떤 엄마일까? 생각하게 만드네요^^

보물창고 / 그림으로 상상력 키우기

그림으로 상상력 키우기 ㅣ 마음껏 그려 보자 2
앤드루 파인더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5월

그림으로 상상력 키우기 짱이네요~

스케치북이 모자랐는데..

조금더 정교하거나 조금더 내용이 있었으면..

하는 낙서들이 참 많았는데..

어쩜 울아들을 위해서 나온 책같아요^^

아이가 한장한장 그림들을 보고 웃어요.

그릴께 참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토요일에 박물관수업이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석기 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을지..

그림으로 표현해 보라고 했더니

다른아이들은 고민하고 있는데 울아들은

바로 공룡과 원시인을 그렸다고하더라구요~)

그만큼 그림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할수 있겠죠^^

완전 푹~ 빠져 있는아들..

왜 진작 이걸 생각을 못했는지 후회가 되더라구요..ㅋㅋ

와 울아들 상상력이 풍부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울 아들에게 딱!!인 책이에요.

앞으로 울아들 그림그리고 싶을때 여기다 그린다고 했는데..

몇일 안갈꺼 같아요~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그림으로 상상력 키우기 3단계를 보시고 활용해 보세요.

저는 마지막 세번째 아이가 맘껏 즐길수 있도록 그냥 두겠습니다.

아주 좋아해요~ㅎㅎ

플러스예감 / 우리아이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

우리 아이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
오다 도시히로 지음, 박인용 옮김 / 플러스예감 / 2011년 4월

너무 기다리던 책이에요^^

울아들 초등학교 3학년인데..

1학년때 2학년때 잘하던 수학이..좋아했던 수학이..

2학년 2학기때부터 수학이 싫다고 하더니

이번 단원평가도 그렇고 중간고사도 엉망이네요ㅠㅠ

수학의 기본인 연산이 좀 문제이긴 하나

아이가 점점 수학에 흥미를 잃고 있기에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플러스예감에서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읽어보고 싶었는지 몰라요^^

이 책은 공식대로 처리하는 수학이 아닌 창조적으로 풀어내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더 읽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수학의

정답은 하나이지만

그 답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며

이러한 길을 찾아가는 것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참교육임을

「우리아이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을 읽으면서 깨닫게 될것입니다.

- 창의수학연구소 소장 홍선호님의 추천사 中 -

진짜수학의 차례는 총 5장으로 되어있네요.

1장 - '풀어내는' 것과 '처리하는' 것의 차이가 실력을 좌우한다.

2장 - 수학을 못하는 아이에 대해 생각한다.

3장 - 수에 대한 센스

4장 - 도형에 대한 센스

5장 - 문제를 '푼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끝내는 말 - 지금의 수학교육을 생각한다.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은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적의 산수가 아닙니다.

수학과 수학익힘책이 있고

수학노트가 필요없이 수학익힘책을 문제집처럼 풀면서 공부하는데,

수학의 문제도 단순히 1+2=3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문제들의 대부분이 서술형입니다.

문제를 읽으면서 나오는 숫자를  더할것인지 뺄것인지..

혹은 더해야 할것을 뺐더니 값이 얼마다.. 처음 계산데로 다시 풀게되면..

늘 이렇게 읽고 이해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한 수학인데..

우리아이의 취약점은 연산 +, -, +가 나오면

울아들 잠깐 깜박했는지 +,+,+로 계산해 버리네요..ㅋㅋ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닐꺼란것 학부모님들만 아실꺼에요..ㅋㅋ)

그렇다고 이책에서는 수학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건 아니고,

수학을 왜 못하는것인지를 특징을 콕 집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맞다!울아들이 시험볼때마다 틀린수가 하나씩 늘어나는게 정말 속상한데

왜 틀리는지 알아내려 하지 않고 왜 틀렸냐고만 했던것이 참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원인을 알고 결과를 이야기 해야 하는데

늘 결과만 가지고 뭐라고 했네요ㅠㅠ

이책을 읽고  아이가 어느부분에서 잘 못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게

좀더 재밌게 아이의 생각에서 정답가는길이 좀 빠른쪽으로 인도하면서

공부하려 합니다.^^

이 책의 중요내용

수학을 못하는 자녀의 특징은?

수학실력을 좌우하는 3가지 요소

'풀어내는'수학과 '처리하는'수학

계산력을 높이려면 계산을 하지 않는다

학교와 학원에서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문제 해결법

이것만 잘 알면 수학이 정말 재밌고 좋아하는 과목이 될것이다.

울아들 읽으라고 책을 주었더니 좀 글밥도 많고 또 두깨도 좀 되는 책이라

처음에는 책상위에 두고만 다녔는데..

학교에서 아침독서 시간을 이용해서

읽고 오라고 했더니

'읽고나니 수학이 싫지는 않네요..

그래도 좀 노력해서 열심히 수학공부할께요.'

라고 하네요^^

  
 

책속물고기 /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5
안네 파르두.크리스티앙 메르베일레 글, 조세 고핀 그림, 정영수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5월

이른둥이(미숙아의 한글이름)의 이야기입니다.

아기는 엄마뱃속에서 열달동안 잘 자라서 세상으로 나오는데,

그렇지 못하고 일찍 나오는 아이들도 있어요.

일찍 태어난 이른둥이들은 막태어난 아기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어느 하나도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여러가지 어려움을 격게되요.

이른둥이가 제대로 성장해 집으로 돌아가려면

충분한 시간과 적절한 환경이 필요한데,

적절한 환경중 하나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랍니다.

이곳에 있게되면 가족과 형제와 함께 할수 어려워

관심밖으로 밀려날때가 많아요~

 이책을 이른둥이에 대해 알려줄때 도움이 되는 책이구요.

이책을 읽으며 모든 어린이들이

’나는 관심과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존재’

라는것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브뤼셀 벨기에 리브레대학 에라스므병원 신생아 전문의 안네프르두-의 이야기 중..

책의 겉표지부터 작은 알에서 태어나는 병아리에요~

그런데 세상에 너무 일찍 태어나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과정을 그린 그림동화네요.

책을 펼치면서 한장한장의 작은 제목들이에요.

벌써 태어났네!

숨쉬기가 정말 중요해.

심장이 뛰어.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지.

안아주렴.

가슴을 맞대어 보렴.

잠을 자네.

무슨 꿈을 꿀까?

별탈없이 자라고 있어!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해.

여러 날이 지났구나.

포근한 달빛이 비치네.

집으로.

이른둥이(병아리)가 직접 이야기 하는 동화에요.

아이에게 읽어줄때도 이른둥이가 직접 이야기하듯 읽어주고

아래 내용은 엄마가 아이에게 설명하듯 읽어주고

아이가 궁금한게 참 많은거 같아요.

이른둥이 / 특별한방 / 어떤 기계인지~ / 가느다란 관이 무엇인지..등

아이에게 설명해주면서 이야기를 읽어주었어요.

요즘은 TV에서도 이른둥이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해서

TV를 보다가도 설명을 해주었어요.

작은 이른둥이가 인큐베이터에서 집으로 가는 과정이

조심스럽고 힘들긴 하지만,

잘 자라서 가족의 품으로 가는 마지막장은 감동이었습니다.(눈물 살짝~)

울아이 좋은일인데 왜 슬퍼하냐고 하네요..ㅋㅋ

’이른둥이야, 사랑해!’

이책을 읽으면서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아이들에게 감사하며,

또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감사해 했습니다.

 

아빠 엄마는

너희들이 있어서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수 있는거야~

사랑한다 유민아~

사랑한다 지우야~

신밧드미디어 /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ㅣ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치과치료동화 시리즈 1
김재성 글, 김나혜 그림 / 신밧드미디어 / 2011년 4월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명작동화중하나인 '헨젤과 그레텔'이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된책이다.

치과의사들이 아이들에게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주며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쓴 동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핸젤과 그레텔이 여기서는

부모가 없고 아주 가난해서

다른아이들 처럼 초콜릿과 과자 사탕등을 먹고 싶어하는데..

절대로 가면안되는 마법의 숲을 가게된다.

그곳은 한번 들어가면 절때 빠져나올수 없는곳인데..

이빨이 드러나 있는 파랑새에

이빨모양의 과자집이다.

그곳에서 잠자는 모양의 사탕을 먹고 잠이든 아이들을

마녀할머니가 다락방에 가둡니다.

재밌는건 아침식사로 받은 양동이 두개

하나는 호두, 치즈, 당근이 들어있고,

다른하나는 도넛과 사탕이 들어있어요~

아이들이라면 당연 맛있는 도넛을 잡을 텐데..

조건이 있어요~

충치가 생기면 마당의 돼지들 처럼 새끼돼지로 만든다고 하네요~

점심에도 양동이 두개

하나는 사과와 야채와 우유가

다른하나는 콜라와 케이크와 쿠키가 들어있어요.

저녁에도 양동이 두개

하나는 생선과 미역과 콩

다른하나는 캐러멜과 시럽이 듬뿍발린 팬케이크

이가 안썩는.. 우리몸에 좋은 음식들만 잘 골라먹은

헨젤과 그레텔로 인해

마녀할머니는 생쥐로 변하고

새끼돼지들은 친구들로 다시 돌아왔데요~ 

 와~ 아이들에게 우리몸에 좋은 음식과

먹으면 이가 썩는 음식을 구분할수 있는 동화

어떤음식을 먹어야 이가 안썩는지 확실히 알려주는 동화이다. 

 작사이신 김재성선생님은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영문학과 치의학을 전공신 치과선생님이에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을 위해 재밌는 동화도 쓰시고

가장 좋은 Tip으로 뒤에 영문으로 내용을 한번더 정리를 해주셔서

재밌는 동화도 읽고 영어동화도 한번더 읽을수 있는

일석이조의 재밌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로 재해석한 동화

여러분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