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기다리던 책이에요^^
울아들 초등학교 3학년인데..
1학년때 2학년때 잘하던 수학이..좋아했던 수학이..
2학년 2학기때부터 수학이 싫다고 하더니
이번 단원평가도 그렇고 중간고사도 엉망이네요ㅠㅠ
수학의 기본인 연산이 좀 문제이긴 하나
아이가 점점 수학에 흥미를 잃고 있기에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플러스예감에서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읽어보고 싶었는지 몰라요^^
이 책은 공식대로 처리하는 수학이 아닌 창조적으로 풀어내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더 읽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수학의
정답은 하나이지만
그 답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며
이러한 길을 찾아가는 것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참교육임을
「우리아이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을 읽으면서 깨닫게 될것입니다.
- 창의수학연구소 소장 홍선호님의 추천사 中 -
진짜수학의 차례는 총 5장으로 되어있네요.
1장 - '풀어내는' 것과 '처리하는' 것의 차이가 실력을 좌우한다.
2장 - 수학을 못하는 아이에 대해 생각한다.
3장 - 수에 대한 센스
4장 - 도형에 대한 센스
5장 - 문제를 '푼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끝내는 말 - 지금의 수학교육을 생각한다.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은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적의 산수가 아닙니다.
수학과 수학익힘책이 있고
수학노트가 필요없이 수학익힘책을 문제집처럼 풀면서 공부하는데,
수학의 문제도 단순히 1+2=3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문제들의 대부분이 서술형입니다.
문제를 읽으면서 나오는 숫자를 더할것인지 뺄것인지..
혹은 더해야 할것을 뺐더니 값이 얼마다.. 처음 계산데로 다시 풀게되면..
늘 이렇게 읽고 이해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한 수학인데..
우리아이의 취약점은 연산 +, -, +가 나오면
울아들 잠깐 깜박했는지 +,+,+로 계산해 버리네요..ㅋㅋ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닐꺼란것 학부모님들만 아실꺼에요..ㅋㅋ)
그렇다고 이책에서는 수학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건 아니고,
수학을 왜 못하는것인지를 특징을 콕 집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맞다!울아들이 시험볼때마다 틀린수가 하나씩 늘어나는게 정말 속상한데
왜 틀리는지 알아내려 하지 않고 왜 틀렸냐고만 했던것이 참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원인을 알고 결과를 이야기 해야 하는데
늘 결과만 가지고 뭐라고 했네요ㅠㅠ
이책을 읽고 아이가 어느부분에서 잘 못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게
좀더 재밌게 아이의 생각에서 정답가는길이 좀 빠른쪽으로 인도하면서
공부하려 합니다.^^

이 책의 중요내용
수학을 못하는 자녀의 특징은?
수학실력을 좌우하는 3가지 요소
'풀어내는'수학과 '처리하는'수학
계산력을 높이려면 계산을 하지 않는다
학교와 학원에서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문제 해결법
이것만 잘 알면 수학이 정말 재밌고 좋아하는 과목이 될것이다.

울아들 읽으라고 책을 주었더니 좀 글밥도 많고 또 두깨도 좀 되는 책이라
처음에는 책상위에 두고만 다녔는데..
학교에서 아침독서 시간을 이용해서
읽고 오라고 했더니
'읽고나니 수학이 싫지는 않네요..
그래도 좀 노력해서 열심히 수학공부할께요.'
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