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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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다. 위화님의 작품들을 보면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원만하게 흐르는 한줄기 강물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차가 낳은 아이라는 설정이 독특하고당시에 시대상을 반영하여 무한 상상을 하게 만들며, 눈물겹도록 따스한 부성애에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행간에 살짝 숨어 있는 위트가 미소짓게도 만든다. 하지만 사후세계를 묘사하여 과연 뭘 그리고자 했는지 모호하다. 구구절절한 사랑의 완성도 아니고...부성의 재확인도 아닐듯. 길지 않았던 인생에서 그가 생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사후세계에서 각각의 삶의 여정을 그려내면서 새로운 작품시도에 관한 흥미유발? 후반들어 속독으로 읽어나갈수 밖에 없었으며 뭔가 아쉬운, 뭔가 다가오지 않았던 그런 작품이었다.



내는 정도? 새로운 시도의 작품에 관한 독자들의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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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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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팔아 살아가는 한 남자에 관한 독특한 소재의 작품.문체와 줄거리가 너무나 평이하고 쉽게 다가온 반면 인간적인 따스한 그 무언가가 느껴진다.그 시대의 중국의 현실을 잘 반영한듯. 옛말에 낳은정보다 기른정이 무섭다는 말이 실감. 다소 현실감은 좀 떨어지지만 한번은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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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읽혔다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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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 제목이 판매부수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작품도 포함된듯. 수많은 심리학책중에 그저 그런 작품중의 하나인듯. 킬링타임용으로도 부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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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 Mystery Best 2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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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결말이 늘 그렇듯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압권이다. 초반에 문맥이 약간 매끄럽지 않아 진도가 더디었으나 중반 이후 몰입의 속도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나름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환상의 여인은 그후 왜 정신병원으로 갔는지 부연해석이 없는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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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fkstk 2023-06-3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는 금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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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이후
오랫만에 읽는 내내 웃음이 끊기지 않았던 유괘한 소설이다. 단언컨데 이보다 더 완벽한 위트와 코믹으로 조합된 소설은 보기 드물거라는 생각! 한밤중 소파에 누워 킥킥 웃다가 내자신을 발견하고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이런 할배가 내 곁에 있다면 삶은 더 한층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만나고 싶다는 생각.. ㅋㅋ
시종일관 위트로 버무려진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며 다음 작품을 목빼어 기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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