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
김경태 지음 / 델피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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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에서 출판한

'김경태'작가님의 책

<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


새 학기를 맞이하야,

아이도 새 학년, 학교생활 적응하기에 설렘도 있고, 긴장감이 드는 시기인데,

엄마 또한 아이 교육에 대한 열정이 새록새록 다시 솟아나는 시기이도 하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이 "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이다.


본문을 읽기 전에

책의 표지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더랬다.

약간 볼록히 튀어나온 매끈한 코팅된 부분부분도

감촉이 좋아 책을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더라.ㅎ


'김경태'작가님은

고고학을 전공하고,  회사 생활도 꽤나 오래 하셨고

긴 시간 동안 워킹맘의 생활을 하시기도 했다.

전공도 그러하고, 이 책을 쓸 만큼

'역사'를 평소 좋아하시는 분이란 걸 알겠다.


와,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글을 정말 잘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물 흐르듯 정말 쉽게 읽히는데도,

깊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문장도 많다.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와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하기'이지만

그 '자연스럽게'를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을 가랑비에 옷 젖듯 노력하셔서인지...


​'역사 공부'분야 하나만 칼로 자르듯이 내용이 있는 게 아니라,

워킹맘으로서의 작가님의 삶,

아이들을 육아하면서의 이런저런 경험과

유용한 육아 팁들이

책에 따듯하게 녹아나있다.


중요하기에 중간중간 반복해서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학습하는 데 있어 여러 매체가 있겠지만,

'역사 공부'와 '독서습관'은 사실 동일 선상에 놓고 가야 함은

나도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책의 전반부는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등과 같은 내용이 있다면,

후반부에는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들이 그득 실려있다.


​'챕터 5. 일상에서 시작하는 역사와 친해지기'의

'06. 책으로 친해지는 우리 역사' 부분에서는

연령별로 추천할 만한 책들을 소개하는데,

아이 역사책을 고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뒤에도,

역사 여행 코스라든지

박물관 활용법이라든지,

연표와 연도 외우기라든지

좋은 가이드들이 많이 실려있다.


​오히려 느낀 점은,

아이와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한

'쉬운 방법'은 없지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있구나라는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역사'를 배워나가고 싶다면,

엄마인 나도 '제대로, 열심히' 공부해야 할 영역인 듯하다.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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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반나절 회계기초 - 개정판
윤상철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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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인포마인'에서 출판한

회계사 '윤상철' 작가님의 책

<반나절 회계기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 분야는 틈틈이 기초 공부를 해놀껄... 껄... 껄...'

(소위 요즘 말하는) 껄무새가 되어

평소 숙제처럼 공부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몇 있는데,

하나가 바로 '회계 기초'였다.


일정한 주기로 계속 그 필요성을 느껴,

사실 10년도 더 되었을 거 같긴 한데,

한때는 작심하고, 회계 기초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부여 수단으로

"회계 관리 2급"을 취득을 하기도 했다. (기초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래전이라 다 까먹기도 했다^^;)

그때도 '삼일인포 마인'에서 출판된 '회계 관리 2급' 교재를 가지고 공부했던 걸로 기억된다.


그만큼 '회계'는 알아놓으면

생업과 꼭 관련이 없더라도,

사회 흐름, 경제 흐름, 기업 분석을 이해하는 폭이 훨씬 넓어지는

공부해 놓으면 장점만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회계 공부에 열의가 슬며시 올라오는 시기에,

마침 '반나절 회계 기초'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핑크색의 이쁜 색 표지를 가진 책이 집에 도착했다.



제목대로 '반나절'만에 회계 기초를 뗄 수 있을지?

한번 도전해 보는 심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이 책의 초판 발행일이 눈에 들어왔는데, 2019년 3월 21일이고,

2023년 2월은 3판 발행이다.

책 표지에 '개정판'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예전부터 꾸준히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란 생각도 들었고,

더 신뢰도 갔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용어(특히 계정과목들)이 등장하니,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없는 것 아니라

아주 빨리 읽을 수는 없었지만,

정제되고 정확한 문장으로 쓰인,

기초회계의 표준 교양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중요한 부분은

문장에 파란색 음영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저자의 꼼꼼함,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이 느껴지고,

눈으로 읽고 있지만 강의를 듣는 것 같기도 했다.

파란색 음영 표시가 된 문장은

더 집중해서 보려 했고, 한 번 더 곱씹어 보기도 했다.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이 하나 있는데,

책 후반부에 파이썬을 활용한 재무 분석 가이드를 실어 놨다는 거다.

파이썬 기본 문법이나 "파이썬 소스"까지 모두 싣기에는 책 분량이 너무 늘어나고,

이 책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을 수 있어서인지

정말 간단한 가이드와 학습방법이나 코드를 참고할 수 있는 저자 블로그 주소를 실어 놨는데,

아주 유용할 것 같다~!


회계 기초 쌓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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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지혜롭게 사람을 움직이고 원하는 바를 이룬다!
후지야 신지 감수,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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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936년 출간한 뒤

전 세계 누계 매출 1,500만 부 이상이라고 하는데,

현재에도 많이 읽는 책이라는 점이

시대를 초월한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여러 출판사에서

본문의 차이는 크게 없겠지만, 나름의 다양한 버전으로 출간되어 있다.


그중에 이번에 내가 읽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후지야 신지' 감수, '서희경' 옮김의 

'소보랩'에서 출판한 "빠르게 독파하고 확실히 각인하는 비주얼 노트!"시리즈의 한 권이다.


​이 책의 콘셉트를 표지만 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데,

이 "인간관계론"의 원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낸 것이 아니라,

핵심만 추려서, 일러스트로 구성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출판사 '소보랩'의 일명 '비주얼 노트'시리즈가

'빠르게 독파하고 확실히 각인'하기 위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그 기능을 아주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고 하겠다.

내가 사실 두꺼운 완역본 같은 '인간관계론'도 조금 읽어봤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데,

이 '소보랩'의 비주얼 노트 버전이.... 보통의 두꺼운 책에 비해

월등히 쉽게 풀어져 있다!


이 책은 크게

 챕터 1. 소통의 기술

 챕터 2. 호감의 기술

 챕터 3. 설득의 기술

 챕터 4. 리더십의 기술

 챕터 5. 결혼 생활의 기술

이렇게 크게 5가지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베스트셀러다 보니

본문 내용 자체가 워낙 검증된 내용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아주 많은 부분이 수긍이 가고, 공감이 갔다.

인상 깊은 부분에,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나가다 보니

형광펜으로 표시한 문장이 책 한가득이었다!


​사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무 자르듯 딱딱 나눠지는 게 아니라 그런지

앞에서 강조한 포인트가 뒤에 가서도 나오고

서로 간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긴 하지만,

반복되어 등장하는 포인트는 그만큼 더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인상 깊은 부분을 꼽으라면, 아래와 같은 본문 내용들이 있다.

 -p24.  논리적으로 빈틈없는 말도 상대방이 공감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p31. 결과적으로 비난받은 상태의 마음에 반항의 싹을 키울 뿐,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한다.

 -p34.  타인의 결점을 비난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p44.  누구에게나 칭찬받을만한 매력이 있다.

 -p51. 상대가 원치 않는 일을 억지로 강요하면 안 된다. 내 소망과 상대방 소망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그것에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실 페이지 하나하나 모두가 주옥같은 내용이라 생각된다.

책에 구성요소 중 하나인 일러스트도 처음에는 이해를 '돕는','곁들여진' 정도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말풍선 내용 하나하나가 평소의 현실적인 대화를 그대로 반영하였고,

일러스트의 상황도 평소 접할만한 곤란하거나 성공적인 상황을 적절히 나타내고 있다.

책 구성요소 중 어느 것 허투루 할 게 없는

높은 퀄리티의 책이라 판단된다.


​​빠르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쉽고, 재미있게 독파하고 싶은 분이라면

강력 추천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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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탐정의 구조 대모험
소피 게리브 지음, 한성희 옮김 / 시원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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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주니어'에서 출판한
프랑스 만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소피 게리브' 작가님의 그림책
<공룡탐정의 구조 대모험>.



책의 그림이 아주 멋지다.
섬세하고 색감도 좋다.
(그런데 목을 쭉 빼고 있는 비행기를 탄 공룡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공룡인데 왜 목은 거북목이니...'라는 생각도 들고.)


공룡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는
공룡 탐정이 바로 '브라키오 사우르스'임을 안다.

책의 콘셉트는
길을 잃은 사람, 고양이, 강아지 등 모든 것을 찾아달라 의뢰받은
공룡 탐정이 비행기를 타고
그 임무를 수행한다.


비행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상이라 그런지,
마을 전체, 넓은 바다가
책 양면에 한가득 그려져 있다.
그런데 그림이 어떻게 이렇게나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


책 사이즈도 찾기 놀이 그림책 특성상
큰 사이즈인 편인데도,
그림이 매우 복잡해
고양이 한 마리 찾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림도 상황도 다양하고 다채로워서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바다 괴물들이 가득한 그림은
그림책을 넘어서는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고^^)


집중력이나 관찰력 뿐만 아니라,
감수성, 상상력도 키울 수 있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다.
이 책에서 찾는 대상이
단순 "명사"가 아니라
'멍멍 짖는 개', '노란 깃발은 든 남자','걸어 다니는 바나나', '녹색 원피스를 입은 소' 등
캐릭터들이 개성 있고 기상천외하다^^.
특히 '목욕하는 개미'를 찾았을 때는,
진짜 안락하게 욕조에서 목욕하는 개미 그림이라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그 그림이 어찌나 웃기던지
아이랑 한참을 웃었네^^ㅎㅎ
(한 번씩 책이 접히는 틈 사이에 껴있는 찾는 그림들이 있어,
확인한다고 책을 쫙쫙 펴대고 난리를 치기도 했다.)

아이는 눈이 빠져라
찾기 놀이를 하다가,
가장 뒷면에 있는
"정답지를 볼까?" 하며
포기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
난 그걸 제지하며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찾아봐."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아이에게 쉽지 않은 만큼
재미도 있고, 집중하는 능력도 더
길러주는 책인듯하다.


아이와 이 책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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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소문난 국어 5
이창우 지음, 임수경 감수 / 글송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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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이'에서 출판한

'이창우' 작가님의 책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책 제목부터가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를 잡은 책,

그리고 저학년이란 타깃을 정확히 알려주는

명확한 제목이랄까.


그런데 이 '웃다 보면 알게 되는'시리즈가

이미 여러 권 나와있다.

(이 관용구 책은 신간인 거고)


아이가 책을 받고, 뒤적거리며

조금 읽고 난 뒤 처음 말한 후기(?)는

'웃긴 책'이라는 거다.


"엄마, 책이 웃겨요.

펭귄이 엉덩이 모양이고,

똥군도 나와요."


등장 캐릭터들이 익살맞은데,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듯하다.^^​


목차를 보니

'자음' 순서로 정렬되어 있다.

총 113개의 관용구를 배울 수 있다.


'관용구'라는 말 자체가

아이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오히려 본문에 나와있는 여러 예시를 보며

'관용구'라는 말의 뜻을 자신 나름대로 이해한 것 같았다.



가령 '간 떨어지다'와 같은 말은 워낙 자주 쓰이다 보니,

아이도 어느 정도 들어봐서 귀에 익다.

실제로 몸 안의 간이 떨어진다고 문장 뜻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깜짝 놀랐다는 비유적 표현인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이렇게 관용구는 '속뜻'이 있다 보니 어려울 수도 있지만,

표현을 풍부하고 해주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 있음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책 말미에는

본문 관용구 100 이외에도, 짧게나마

몸과 관련된 추가 관용구들도 실려있다.

(꼼꼼하게 구성된 듯.)


이 책을 아이와 꼼꼼히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한 번 금방 빠르게 훑어봤다.

포인트만 집어 빠른 속도로 중요 부분만 읽었는데

아이가 재밌었는지 반응이 좋았고,

무척 집중했다.



다음에 읽을 때는 조금 더 꼼꼼히 읽고,

그다음에 또 읽을 때는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만

조금 더 신경 써서 읽을까 한다.


워낙 책이 만화로 재미나게

설명되어 있긴 하지만,

이 책은 우선 책에 실린 유용한 관용구들을

"익숙하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회독, 반복으로 아이와 자연스럽게

익혀나가는 콘셉트가 맞을 것 같단 생각에서였다.


아이 눈에 보이는 데에 책을 놔두니,

한 번씩 들쳐보고 재미난 부분도 읽지만,

꼼꼼하게 한 문장 문장 읽으며 이해하려고도 한다.



책을 통해 언어 실력이 향상될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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