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속으로 걷다
브라이언 토머스 스윔 외 지음, 조상호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단순히 과학서가 아닌, 책 서두 감사의 글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우주에 대한 위대한 여정과 함께 떠나는 마치 철학서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어려서부터 하늘 바라보는 걸 좋아했고, 특히 밤하늘 바라보는 게 그렇게 좋았다. 물론 지금도 특히 서산집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을 아주 좋아하지만.. 아마도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게 <은하철도 999>와 <천년여왕>이라는 일본 만화 덕분에 아닌가 싶다. 일요일 아침 8시면 항상 TV 앞에 앉아야 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인지 천문학자들이 참 부러웠고, 또 우주에 대해 새로운발견을 한 위인들이 참 존경스러웠다.

 

무튼.

한국의 독자에게 보내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우리는 왜 이곳에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전하하며, 우리의 진화 역사를 공동의 미래를 향해 통합하는 법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최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우주와 지구가 펼치는 극적인 사연을 전한다.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간의 기원과 발달에 관한 통합적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서로 진화적인 유산과 유전적인 혈통을 공유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전 세대들이 결코 완전하게 상상하지 못했던 위대함을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현대 과학에서 새롭게 발견된 사실과 서구와 아시아, 각 지역 토착민의 인문학적 전통에 숨은 오랜 지혜를 엮어 들려주고 있다. 창조성, 연결, 상호의존에 기반을 둔 심오하고 경이로운 과정으로서 우주의 진화를 탐험하며 활기찬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기원을 이해하고 우리의 미래를 상상하는 방식을 바꿔놓으며 우리라는 우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해주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은하와 별에서 행성과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상호의존'의 과학적 관점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가 어떻게 생명의 구조에 엮여 있는지 느끼게 한다. 즉, 우리 모두는 이 계속되는 여정의 일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인간이 환경에 가하는 파괴적인 행태는 격변을 야기할 수 있고, 이는 지속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문명세계는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인 변화를 시급히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참조할 틀이 커져야 하고, 우리의 세계관이 확대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이 과학적으로 우주에 대해 접근한 것이 아닌, 우주의 섭리를 철학적으로 접근했음이 더 맞을 꺼 같다. 덕분에 이 책은 많은 집중력을 요했고, 또 시야를 아주 광범위하게 넓혀주는 그런 효과를 발휘했다. 그래서 우주에 대해 참 많은 걸 궁금해 하면서도, 우주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는 어쩌면 아주 어려운 책일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었다. 이런 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우주의 한 점에 불과한 내 존재에 대해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 어쩌면 고마운 마음으로 또 밑줄 그어 가며 읽었다. 비록 저저가 의도하는 수준의 이해에는 아주 많이 못 미쳤을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쯤 지친 삶에 지치고, 내 존재가 미약하다고 느껴질 때, 그리고 왠지 모를 슬럼프에 빠진 거 같다고 여겨질 때..

서점에 들러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으실 꺼 같다.

 

참고로 책의 목차!

 

- 우주의 탄생

- 은하의 생성

- 별빛의 발산

- 태양계의 탄생

- 생명의 출현

- 삶과 죽음

- 동물의 욕망

- 인간의 기원

- 행성을 지배하는 존재가 되다

- 물질과 시간을 생각하다

- 지구 공동체의 출연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연대표, 주석, 참고문헌까지.. 그 여정이 얼마나 위대한 여정인지를 확실히 입중시켜 주는 참고자료들도 제시되어 있고, 찾아보기까지 있어서 그런지 마치 단행본 백과사전 같다.

 

책속 문장을 살짝!!

 

- 현재 관측되는 우주 전체가 한때 모래 한 알보다 작았으며, 이 작은 점에서 거대한 팽창이 일어나 백억 년 이상 물질을 분리시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주는 거대한 팽창에 의해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우주에는 근본적으로 작용하는 또 다른 힘이 있다. 서로를 끌어당기는 인력이다. 우리는 이 힘을 흔히 중력이라고도 부른다. 우주가 팽창하고 식으면서 중력으로 인해 물질은 서로를 끌어당겨 은하와 별을 만들었다. 팽창과 수축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역학이 초기 우주에 작용한 주된 힘이었다. 팽창하는 에너지는 물질을 퍼뜨렸고, 중력은 그것을 끌어 모았다. 이제 우리는 태초부터 우주가 이 두개의 상반되고 창조적인 힘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알고 있다.

우주의 팽창과 수축은 놀랍게도 생물의 호흡과 혈액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한다. 허파는 팽창하고 수축한다. 심장도 팽창하고 수축한다. 이 기본적인 운동에 의해 우리는 존재한다. 문자 그대로 우리의 생명은 우주의 팽창과 수축 리듬에 의해 존재 가능하다. 우리의 허파를 가득 채우는 호흡으로 대규모 우주의 움직임을 반추할 수 있을까? 적어도 우주의 거대한 호흡 덕분에 생명과 인류가 출현했고 지금도 그 속에서 호흡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별들은 단지 빛나기만 하지 않는다. 별들은 공명하며 대화한다. 여러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보면 인류는 밤하늘의 광대함 속에서 별의 존재를 감탄해 왔다. 인류는 북두칠성의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았다. 별자리의 장엄함과 별의 형언할 수 없는 찬란함에 깊은 영향을 받아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별과 함께했다. 사람들은 별에서 발견한 아름다움과 질서로 스스로의 삶을 조직했고 나아가 문명의 형식을 구상했다. 과학에 따르면 초신성 폭발에서 원소로 우리의 몸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이 실험적 증거를 알기 이전부터 직관적으로 자신이 별에서 유래했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별의 존재를 고민하면서 밤하늘의 무한함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느꼈다. 낮 시간동안 자신을 점유하고 있던 바쁜 일에서 벗아나 삶의 의미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마음 속으로 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여정과 별빛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다.

 

- 상호교류는 우주에서 가장 기본적인 본응이다. 우리 지구는 태양과 중력적인 관계를 깇오로 상호 교류를 맺고 있다. 지구는 45억년 동안 태양 주위를 공전해 왔다. 그리고 이 관계는 현재 매우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우주는 안정성 하나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45억년동안 지구는 보다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 우리는 여전히 고민한다. 우리 삶의 에너지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지질학적으로 또 우주론적으로 심오한 시간이 여기에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가? 만일 우리가 이 무한한 여정으로부터 탄생했다면 우리의 죽음이 회귀로 귀결되는 것은 불가능한가? 우리의 작은 몸이 죽어 거대한 우주 자체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열정과 꿈뿐만 아니라 우리의 괴로움과 상실도 우주의 뼈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 현대 과학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지식을 발견하여 그것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사용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 모든 과학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서 지구의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끼쳐 왔나? 대부분의 경우, 생명이 이러한 복잡성을 나타내기 위해 수십억 년이 필요했음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서 파괴가 이루어진다. 앞으로의 삶에서 파멸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의식은 무엇인가?

 

- 산다는 것이 혼돈과 질서가 공존하는 모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때로 절박하게 상황을 제어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공포가 너무 커지면 미래에의 단순한 약속에도 혹한다. 그러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누구도 모른다. 모든 것은 깜깜한 밤에 숨겨져 왔다. 미래는 우리 모두에 의해 창조되며 그 과정은 번잡하고 혼돈스럽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동이나 공포에 위축되지 않고, 애매모호한 이 순간의 한가운데에서 살아갈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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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
제임스 알비노 지음, 김혜선 옮김 / 푸른육아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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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페이지에 자꾸 밑줄 긋게 만드는.. 정말 유익했던 책 같다. 

육아서를 접하면서, 외국 저자의 경우 살짝 뭔가 연결고리라 안 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책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 책은 마치 국내 저자가 쓴 내용인 것처럼 내용도 자연스러웠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육아서를 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습관이 된 밑줄 긋기!!!

마치 학창시절의 학습서를 공부하는 듯한 그런 기분으로... 그렇게 책을 읽었던 거 같다.

내가 궁금했던 건 내 아이의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그 비결 자체가 궁금했던 건 아니었나보다.

그저 올해 7살, 5살이 되는 두 아이를.. 적어도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기준처럼 나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했었던 거 같다.

 

특히 울 집은.. 육아와 살림에 애들 아빠의 참여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이 책을 거울처럼 비추어 본다면,

적어도 아빠는 100점에 가까운 듯 싶다. 물론.. 난 아직~ㅎㅎ

 

이 책의 주요 내용 아니, 결론은 딱 하나.

프롤로그에 제시된 것처럼 "부모의 말과 관심에 따라 아이는 천재도 되고 평범한 아이도 된다" 그게 내가 이 책에서 받은 가장 큰 교훈이다.

 

이 말인 즉슨,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아이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부모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말일 수도 있으리라..

다행히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부모의 역할이라는 게 절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관심, 말, 믿음, 이해 등이다.

물론 책, 음식 등도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크게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아이의 숨은 재능을 200% 끌어올리는 비결

파트2. 천재도, 영재도 공부 잘하는 아이도 부모가 만든다

파트3.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육아의 기술'

파트4. 아이의 '가능성'을 '재능'으로 바꾸는 생활 속 놀이

파트5. 공부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4가지 기적

 

그리고 각 파트 아래 3~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실례도 들어 있고.. 각 챕터마다 세심한 행동지침도 주고 있다.

정말 태어나서 취학 전까지의 아이를 둔 부모가 읽으면 여러가지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꼭 읽어보시고, 부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지혜를 하나 더 얻어가셨음 좋겠다.

 

 

책 속 글을 정리해 본다.

p.28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의 놀라운 특징

~ 보통 아이보다 신체 발육이 빠르다

~ 어른의 말이나 지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사물에 대한 주의력이 깊고 넓다

~ 관찰력이 뛰어나고 예리하다

~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다

~ 기억력이 굉장히 좋다

~ 글자에 적극적인 흥미를 보인다

~ 도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p.37

아이의 재능을 키우려면 일일이 간섭하지 말고, 아이가 흥미를 갖고 있는 것들에 관한 책을 잠자기 전에

조금씩 읽어주는 것이 제일 좋다.

 

p.41

아이가 태어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사람의 평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기본적인 성격과 가치관이 형성되고 삶을 대하는 자세가 모두 이 시기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때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발적인 학습 의욕을 길러주는 것이다.

 

p.102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아이가 자신이나 사회, 또는 자신의 장래를 바라보는

능력을 심어주는 것이다.

 

p.117

자녀의 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아버지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엄마가 말로써 교육한다면 아버지의 역할은 아이에게 깔깔깔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는 것이다.

 

p.121

굳이 비교를 해야겠다면, 다른 형제들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아이 자신의 과거와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148

아이의 지능은 환경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 엄마들이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로 식생활이다. "건강한 뇌세포와 마음은 건강한 위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잊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먹거리에 최대한 신경을 써 보자.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

 

p.223

퍼즐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최고으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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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야!
김종남 글.그림 / 드림피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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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록색 작은 애벌레.. 

집이 필요한 애벌레는 어디에 집을 지으면 좋을까하고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예쁘고 멋진 집을 만들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커다란 동굴에도 가 보지만, 두더지가 우리집이라 그러고

땅 속 작은 집에 가 보지만, 개미가 자기집이라 그러지요.

나무 위에는 아무도 살지 않겠지하며 가 보지만, 사슴벌레?가 떡 하니 자기집이라 하고,

나뭇가지 끝에도 가 보지만, 거미가 살고 있었지요.

나뭇잎 위에는 무당벌레가 있었고..

 

결국 나뭇잎 아래에 애벌레는 몸을 샥샥 돌려서 고치를 만들어 커다랗고 멋진 집을 완성했답니다.

그리고 쿨쿨 잠이 들고..

그 작은 애벌레는 멋진 빛깔을 가진 나비가 되어...

두더지랑, 개미랑, 사슴벌레랑 거미랑 무당벌레에게 얘들아!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네지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커다랗고 멋있는 집에서 쿨쿨 잠을 잔 애벌레는 예쁜 나비가 되어 깨어났어요..

로 끝을 맺습니다.

 

보통의 그림책보다는 살짝 작은 크기라 휴대하기 좋을 듯 싶구요.

페이지는... 따로 표기가 안 된건 그렇지만..

깔끔한 그림에 색감도 따뜻하지요.

아이들이 집중하기에 참 좋은 내용인 듯도 싶구요!

 

대신 올해 7살 되는 큰 애보다는 올해 5살 된 둘째가 더 집중해서 보는 거 같았어요~

글밥도 많지 않고 그림도 큼지막하다보니...ㅎㅎ

 

무튼.. 애벌레가.. 고치?로 되어.. 글구.. 멋진 나비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연관찰책이 있다면, 독후활동도 연계해서 하실 수 있을 듯 싶어요!

울 집엔 아직 자연관찰책이 없다보니~ㅎㅎ

 

애벌레가 아주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서, 여자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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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 수학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3
문인화 지음 / 키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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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살이 되는 큰 공주님을 위해 신청한 책이랍니다.  

저처럼 혹시나 수학을 넘 쉽게 포기해 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수학이라는 과목이 항상 걱정이었거든요~ 특히나.. 초등 교과서가 스토리텔링 타입으로 바뀐다는 말을 듣고.. 더 걱정이 깊어졌지요~

 

그러니 이 책의 제목이 참 솔깃했지요~ㅎㅎ 하로 15분.. 30일이면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마칠 수 있다니 말이지요~ㅎㅎ

무튼.. 이 책의 전체 구성은 제일 앞장에 '참 잘했어요' 스티커와 각 페이지에 필요한 스티커가 한장으로 들어 있구요. 이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면 재미있고 쉬울까?라는 제목의 머릿말이 있습니다.  

글구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을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나오지요.

글을 잘싸는 글짱, 셈을 잘하는 수짱, 똑똑한 엄마 총명부인!!

이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야기 형식의 스토리텔링 수학을 대표하는 특징이 아닐까 싶네요, 잘은 모르겠지만요! 

 

이어 차례에는..

크게 주별로 구분되어 있어요!

첫째주 1~5의 수

둘째주 9까지의 수

셋째주 더하기와 빽

넷째주 100까지의 수

29일째  모의고사 1

30일째 모의고사 2

그리고 재미있는 수학게임과 정답 페이지가 있지요~

아, 각 주별로 첫째날부터 여섯째날 학습하고, 일곱째날에는 콩콩 실력 점검 페이지가 있어요~

차례만 봐도 굉장히 구성이 알차죠?

주별 날짜마다 4페이지가 힐애되어 있구요,

첫페이지는 간단한 이야기가 나오고 문제가 나와요~

물론 문제 구성도 다양하답니다..

덕분에 울 아이가 살짝 어려워하는 부분도 알수 있고 더 좋은 거 같아요.

 

대신 울 딸은 왜 그렇게 문제 읽는 습관이 안되어 있는지~

집에서 계속 공부를 좀 시켜줬다면, 문제풀기 전에 문제 읽는 습관부터 들었을텐데..ㅎㅎ

아마 유치원에서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스스로 문제를 읽는 과정이 생소하기만 한가봐요~ㅎㅎ

항상 선생님이 읽어줬을테니 말이지요~

ㅎㅎ 문제도 안 읽고 문제를 풀다가 결국 제가 몇번 언성을 높이긴 했지만요~

한참 놀 나이에 이런 공부를 시켜야 하고, 또 그 공부한 내용을 체크하기 위해 시험을 봐야 하고, 또 그 시험결과에 따라 나름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고~

 

정말 이제 좋은 날 다 갔구나~ㅎㅎ 하는 말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

 

무튼 이 책은 엄마가 꾸준히 30일간 하루 15분씩만 해 준다면, 아이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꺼 같아요~

물론 계속 반복학습을 해 준다면, 엄마랑 아이에게도 그 효과가 크겠지요?ㅎㅎ

 

이젠 책이 많은 것보다는 있는 책을 얼마나 집중적으로 꾸준히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할 듯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책..도 재학습 할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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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프다 - 마흔부터 갱년기까지 여자를 위한 내몸 테라피
니케이 헬스 프리미에 지음, 여성중앙 기획 / 중앙M&B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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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해로 내 나이 42살!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웃어넘길 수 없는게 현실이니~

이 책 제목이 자연스럽게 내 눈에 들어온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책 서두 추천사에 나와 있는 글 중에

<초경을 맞이하고 당황하는 딸에게 엄마가 해주었듯이, 갱년기를 맞이하는 엄마에게 필요했던 것은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소소한 일상을 챙겨주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왠지.. 이 글귀가 고스란히 내 가슴에 전해졌다.

딸의 입장에서.. 이제는 갱년기로 가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된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며 왠지..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랄까?

 

무튼..

마흔부터 갱년기까지 여자를 위한 내몸 테라피『엄마가 아프다』. 이 책은 호르몬, 폐경, 만성 피로, 통증 등 중년 여성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몸의 증상들을 12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그에 대한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 케어, 기억력 증진 운동, 발효식을 통한 안티에이징 등 건강한 나이듦을 위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일본 굴지의 의학 대학원 교수진, 전문 병원 원장, 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4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들이 직접 개말한, 일상 속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예방법을 담아냈다.

 

다만, 가려운 부분을 싹싹 제대로 긁어준 느낌은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적어도 나는 그랬다~ㅎㅎ

 

그리고..

갱년기..가 부디 천천히 올 수 있게..

이 책에 제시된 예방법도 하나씩 실천해 봐야 할 꺼 같다.

 

 

참고로~ 목차도 살짝 보여 드려요!

1. 호르몬 : 내몸을 지키며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 마법의 전신 호르몬력
여성 호르몬이 아닌 전신 호르몬에 주목하라ㆍ갱년기 증상이 가벼워지는 1분 발돋움 호흡법ㆍ아로마 테라피로 전신 호르몬을 내 편으로 만들다ㆍ단백질 보충으로 피부 노화 예방ㆍ잠만 잘 자도 젊어진다

2. 근육 : 여자 마흔, 근육이 중요하다!
왜 근육인가?ㆍ배와 허벅지에 있는 큰 근육에 집중하라ㆍ누구라도 반드시 근육이 붙는다! 서킷 트레이닝ㆍ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쇼트 프로그램

3. 폐경 : 피할 수 없다면 정확히 알고 똑똑히 대처하자
폐경 경험 가장 많은 50~53세ㆍQ&A, 폐경기 내몸에 어떤 변화가?

4. 피로 : 왜 나이가 들수록 더 피곤한 걸까?
피로의 원인은 산소!ㆍ새로운 안티에이징, 수면ㆍ자고 있는 동안 몸의 산화를 회복하라!ㆍ아침 생활 리듬을 챙겨라!ㆍ푹 자고 상쾌하게 잠을 깨기 위한 5가지 쾌면 노하우

5. 기억력 : 탄탄한 뇌의 힘을 기르는 10가지 기술
이게 바로 건망증?ㆍ뇌가 맑아지는 일기쓰기ㆍ체크리스트로 진단하는 나의‘뇌의 힘ㆍ뇌를 단련하는 10가지 기술

6. 장 : 안티에이징의 열쇠를 지닌 장의 기능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장내 세균 관리ㆍ고운 피부를 위한 비결ㆍ내장 지방이나 피하 지방도 유산균이 억제한다?!ㆍ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이 함유된 요구르트의 힘

7. 얼굴 : 30가지 근육을 움직이는 웃는 얼굴 만들기
웃는 얼굴의 효과ㆍ과학이 증명하는 웃는 얼굴의 효과ㆍ표정만으로도 리프트업이 되는 3분 소안근 운동

8. 뼈 : 폐경 전 예방케어로 골다공증을 막는다
당신의 골밀도, 알고 계십니까?ㆍ폐경 후 10년, 뼈의 5분의 1이 줄어든다ㆍ뼈에 좋은 식사는 생활습관병도 막는다ㆍ뼈를 강하게 하는 운동!ㆍ뼈에 필요한 4대 영양소ㆍ최신 연구로 보는 뼈의 진실

9. 피부 : 일상에서 다스리는 주름
처진 피부와 몸,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ㆍ노화의 신호, 얼굴이 먼저 보낸다ㆍ나이가 들수록 근육과 지방의 결합이 느슨해진다ㆍ몸의 처짐을 끌어올리는 포인트는 근육ㆍ얼굴 근육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만으로도 리프트 업!ㆍ피부 표면의 탄력을 유지하라!ㆍ비만도 처짐의 원인이 된다

10. 소화 : 발효식을 통한 전신 안티에이징
우리 몸의 만능 기관, 장ㆍ장 조절을 통한 전신 안티에이징ㆍ미백ㆍ다이어트ㆍ면역력 증강에 좋은 발효 식품

11. 음식 : 지방이 쌓이지 않는 4대 식재료
지방질을 태우고 근육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생선ㆍ과식을 막는 히스티딘! 저염 식단이 가능한 맛국물 만들기ㆍ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비만을 막는 유산균ㆍ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식이섬유

12. 통증 : 어깨결림에서 관절염까지, 통증을 막는 셀프케어
날씨만 추워지면 아프고 결린다?ㆍ통증을 잡는 야가미식 ‘공복 수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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