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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때도 있는 거야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1
홀데 크로일 글, 다그마 가이슬러 그림, 한미희 옮김 / 풀빛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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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때도 있는 거야

홀데 크로일 글 / 다그마 가이슬러그림
풀빛

이 책의 '주인공 소녀'에게
안녕! 이름을 알 수 없는, 이 책의 '주인공 소녀'야.
나는 황룡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은우라고 해.
너에게도 이름이 있겠지만, 이 책에는 너의 이름이 없거든.
그러면, 내 임의대로 '감정소녀' 라고 부를께.
이름이 길면 쓰기가 힘드니까.
아무튼 네가 느끼는 것처럼 감정은 셀 수 없이 많아.
행복한 감정, 슬픈 감정, 화 난 감정, 겁에 질린 감정......
그런데 행복하고 기분좋은 감정은 몰라도 슬프고 화나고 겁에 질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좋은 일이 아니야.
그래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지.
하지만 그런 반응을 내기 전에 먼저 나의 감정이 어떤 지를 먼저 알아야 해.
기쁠 수도, 슬플 수도, 겁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감정을 다스리고 알맞개ㅔ 표현하는 것은 네 몫이야.
내가 네 이름을 알게 되길 바라고, 네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기를 바랄께.
그럼 안녕!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또 다른 감정 소녀, 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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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뚱보 댄서 읽기의 즐거움 4
조 오에스틀랑 지음, 까미유 주르디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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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뚱보 댄서

조 외슬랑 지음 / 카미유 주르디 그림
개암나무

뚱뚱한 소녀, 마르고는 체형이 비슷한 가족들끼리는 자연스럽고 행복하지만 학교나 밖에서는 똥자루, 뚱뚱이 등 단점을 가리키는 여러 별명을 잔뜩 듣는 것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합니다.
어느 날, 마르고는 할머니와 함께 간 공연에서 뚱뚱하고 살찐 흑인 무용사가 자신의 몸매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있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놀라고, 행복해하고, 감동을 느낍니다.
저는 마르고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걱정하기 보다는 주위의 친구들이 자신을 놀리기 때문에 뚱뚱한 자신을 걱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르고에게 친한 척을 하면서도 은근히 마르고가 뚱뚱하다는 것을 놀리고 그가 자신을 춤 공연에 초대하자 엄청나게 놀라는 척을 하는 라라의 코를, 그리고 몸매에 대한 고정관념을 마르고가 누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겉모습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머릿 속에 더욱 더 새기게 되었답니다.
2011.11.11.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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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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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민음사

 인터넷 서점인 '인터파크' 서평단에 응모 했다가 생각지도 않게, 당첨이 되어 받은 이 책,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은 정말정말 대박이였다. 아이폰을 만든 지나치게 마른 '애플'사의 CEO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스티브 잡스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로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스티브 잡스가 눈물이 많다는 점, 잡스가 창업주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사에서 쫓겨났을 때의 이야기 등, 스티브 잡스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뼈 속까지 완벽한 잡스의 모습들을 보면 웃음보가 터져나올 것 같다. 그 이유는 '이런 유명인도 이런 말을 쓰다니!' 라는 생각이였을 것이다. 그 예를 들어보자면, "당신을 믿었는데, 이제 우리 걸 도둑질하다니!" 나, "그 빌어먹을, 파란색으로는, 안된다고!"
반면에, 사진작가 다이애너 워커의 사진들 중 넥스트에서의 사진은 슬픈 느낌이 들었다.
애플에서 쫓겨난 뒤의 모습인데, 손을 쫙 펼치고 "여기를 보세요~" 하는 것 같은 손짓에 살짝 우스꽝스러운 웃는 표정은 마치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망 이후 젊었을 때의 영상을 볼 때의 느낌!, 그러니깐 그리움이 느껴졌다. 스티브 잡스를 괴롭혔던 췌장암으로, 박수칠 때 자신의 왕국 애플과 이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만약, 잡스와 만남을 가졌더라면, 난 천재와 얼간이 중, 무엇으로 분류되었을까?
2011.11.10. 이지우(중1)

책을 받자마자, 중학생 딸아이에게 빼앗겼다. 너무너무 좋다면서, 먼저 읽겠단다. 책읽겠다는 것을 말릴 수도 없고, 학교 다니랴, 학원 다니랴, 접질린 발목 치료하러 한의원 다니랴, 여가시간도 별로 없으면서도, 내놓지도 않고...... 책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들고 다닐 수도 없으니, 꼼짝없이 집에 와서야 읽을 수 있는데도, 스티브 잡스에 폭 빠졌다.
2011.11.11.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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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8
뮈리엘 스작 지음, 이정주 옮김, 서영경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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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마르탱을 구하자!

뮈리엘 스작 지음 / 서영경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중국에서 프랑스에 있는 학교로 온 지 얼마 안 된 중국 소년 마르탱.
아무 말 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마르탱을 중국에서 온 지 많이 지난 브누아의 패거리는 놀리지만 이 책의 '나'인 위고는 따뜻하게 대해 준다.
마르탱을 괴롭히려고 브누아 패거리가 숨어 있을 땐 엄마와 뒤를 지키며 가고, 비행기 놀이도 같이 하고 운동장 외진 구석의 구멍에서 놀기도 하고......
말은 안 통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던 위고와 마르탱.
어느 날, 선생님께서는 마르탱이 감옥에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처음으로 울고, 감옥에 있는 마르탱이 곧 중국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전할 때, 또 한 번 울고, 마르탱(본명은 왕뱅)이 위고 엄마와 다른 아줌마들의 시위에 힘입어 돌아왔을 때 울음을 터트린다.
자신의 학생이 가슴 아픈 일을 당하자 세 번이나 우는 선생님의 마음이 따뜻한 것 같고, 순수하게 마르탱(왕뱅)만을 기다리는 위고도 감동적이다.
나는 불법으로 외국(그들에겐 외국)에 살거나 머문다고 감옥에 갇히는 외국인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알렉스의 엄마같은 사람들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는 거란 생각이 들었다.
2011.11.10.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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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 4학년 - 수학시험 마지막 문제까지 막힘없이 술술~ 초등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정연숙 지음, 이종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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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4학년

지은이 정연숙 / 그린이 이종혁
과학동아북스

책을 받아 들고는 어떻게 서평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일단 4학년인 막내에게 조금이라도 직접 풀어보도록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마침 학교에서 도형을 다루고 있다고 하니,
'7장 평면도형의 둘레와 넓이' 부분을 풀어보도록 하였다. 

워낙 잔소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그저 시간을 주고, 혼자 풀어보게 하였다. 책을 많이 읽고 평소에 글을 잘 쓰는 아이라, 글로 길게 잘 풀어줄 거라 기대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치고......

각의 크기를 구하는 문제는 늘 쉽지 않은 모양이다.


무슨 소리인 줄은 알겠는데, 어떻게 풀어야할 지 잘 모르겠다며, 설명을 해달라고 한다.

이건 저만 알아볼 수 있도록 풀어놓은 상태.
그저 생각한 대로 길게 설명하듯이 써보라고 하고... 절대 다시 풀어보란 소리는 할 수 없고, 내일을 기대해 봐야지~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진 듯 하다.


드디어 문제점 발견!
사각형 ㄱㄴㄷㅁ은 평행사변형이고 삼각형 ㅁㄷㄹ은 정삼각형입니다. 도형 ㄱㄴㄷㄹㅁ의 둘레의 길이의 합이 60Cm일 때, 선분 ㄱㅁ의 길이를 구하시오. (117쪽)
일단, 삼각형 ㅁㄷㄹ가 정삼각형이 아니란다. 그래, 엄마 눈에도 정삼각형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문제에 그렇다니까, 정삼각형인 걸로 보고......
그런데,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전체 둘레 60Cm만 가지고 선분의 길이를 어떻게 구하란 것인지, 선분 ㄱㅁ이 선분 ㅁㄹ보다 길다라던지, 자연수로 구하라던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아이에게 눈대중으로 풀라고 할 수도 없고~
'잘못된 문제'로 표시해놓고, 다음 장으로 패쑤~~
 하루가 다르게 설명이 자세해 지고, 엄마의 도움없이도 잘 풀어냈다. 한 장에 문제 수가 많지 않으니, 투덜거리지 않고 풀어내는 것 같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푸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연산 문제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더 좋아할 것 같아서, 고난도의 문제를 풀게 해 주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어려운 문제를 힘들게 풀어낸 경험이 아이에게 '수학을 잘한다!', '수학이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품게 해 줄텐데~ 

2011.11.10.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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