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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 - 정약용, 김려 서사시 ㅣ 샘깊은 오늘고전 11
정약용·김려 원작, 김이은 지음, 이부록 그림 / 알마 / 2009년 10월
평점 :
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
김이은 글 / 이부록 그림
알마
#간단 줄거리#
* 팔려간 신부 by 정약용
가난한 집의 딸이 아버지의 실수로 못된 장님에게 팔려간다. 하루하루 맞고 살던 여인은 결국 집에서 나오고 비구니가 된다. 화가 난 장님은 거짓말을 섞어 고소장을 원님에게 바치고, 여인은 끌려간다. 하지만 아내는 밤에 몰래 빠져 나오고, 다른 절에 다시 들어간다. 하지만, 장님은 여기저기 수소문해 여인이 있는 절을 알아내고, 원님은 다시 여인을 잡아 오라고 한다.
** 방주의 노래 by 김려
어릴 적부터 예쁘고 착하고 똘똘했던 방주는 가장 낮은 신분인 백정의 딸이었다. 하루는 방주가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장파총이라는 양반이 빨래터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장파총은 예의 바르고 고운 방주를 좋게 생각하고, 백정 즉, 방주 아버지의 집에 오게 된다. 방주를 알게 된 장파총은 방주 아버지에게 혼인을 청한다.
#내가 만약 --라면#
* 만약 내가 팔려간 신부의 그 여인이었다면, 오히려 내가 원님에게 고소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을 안 믿어 줄 것 같다.
** 내가 만약 방주라면 백정의 딸이라는 것을 한탄할텐데...<<어떻게 그렇게 태연할 수가 있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