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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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가 벌써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 특별판!!  트렌드 코리아 2018!!!
작년에 트렌드코리아 2017을 참고해서 쓴 기획서가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트렌드코리아는 나에게 있어 특별한 책이다.
미래의창 혼책 서포터즈로 <트렌드코리아 2018>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트렌드 코리아 2018>
WAG THE DOGS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시대,
언더독의 약진에 주목하라.

 

 

 

이번, 트렌드코리아 2018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바로 "메가 트렌드"일 것이다.
많은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느냐 보다, 그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여 이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많이 듣고 있는 요즘, "트렌드코리아 2018"이야말로 진정으로 정보(빅데이터)를 잘 이용하고 해석하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7~2018
메가트렌드



*트렌드: 일정 범위의 소비자들이 일정 기간 동조하는 변화된 소비가치 
 이 정의에 입각해 소비자의 동조와 그 지속 기간을 기준으로 본 넓은 의미의 트렌드는 '마이크로트렌드', '패드', '트렌드', '메가트렌드' 그리고 그보다 큰 '문화'로 유형화 할수 있다고 한다.

 트렌드 = 유행이라고 너무 간단하게 등식화 시켜버렸었는데, '유행'은 '패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년이내로 존속하는 변화를 '패드', 단순한 유행을 넘어 1~5년 정도 지속하며 상당 수 소비자들이 동조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때
그것을 '트렌드'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그 트렌드가 모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조하며 10년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메가트렌드'라고 한다.
 
유행=패드, 유행과 트렌드는 다른 것이다! 절대 혼동하지 말아야겠다.

메가트렌드 형성에는 3가지 통인이 있다.
(경제, 기술, 인구)
MEGATREND
-Monetary value 과시에서 가치로
-Experience 소유에서 경험으로
-Get now and here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Active consumer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
-Trust 신뢰를 찾아서
-Responsible consumption '개념있는' 소비의 약진
-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 공유경제로의 진화
-No Streotypes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
-Discord between Competiton and Relaxation 치열한 경쟁과 안락한 휴식 사이에서




2018년 트렌드코리아!
WAG THE DOGS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처음 책을 받았을때 너무 소름이였다.
내 인생 모토가 나왔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아니, 그냥 이 블로그에 소개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사소하고 기쁜 순간, 내가 좋아하는 작은 것들로 삶을 채워야지" 였다,

딱! 2018 트렌드코리아의 소확행을 즐기는 사람이 나였다.
날씨가 좋아서 행복해, 바람이 불어서 행복해, 비가 오는데 집이라서 행복해 ~

 이렇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행복을 부여하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다보니 부정적인 쪽으로도 생각이 흘러갔던 것 같다.
 '사람들이 어쩌다 작은 행복에 만족하게 되었을까?'라는 원인이 문득 궁금해졌다.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완연했던 옛날과는 다르게, 요즘은 "통장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생겼다.
 계층간 이동이 어려워졌다는 말이 있는 지금!
깜깜한 미래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지니, 아예 회피를 해버리고 현재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결론은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행복을 부여하다 보면 참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신나게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달까?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Placebo Consumption'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효과'

작년에는 'Z세대' 가격대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였다면 이번해에는 '가심비'를 따지는 '플라시보 효과'인가보다.
'가심비'가 너무나 주관적이라서 만족의 정도를 따지기 어려운 것 같다.
무조건 지르는게 아니라 최저가 구매를 하면서 가심비를 따진다고 하는데,
시험기간에 소소하게 에코백이나 카드지갑, 후드티 한장, 책 한권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
스트레스 게이지가 쌓이면 "씨발비용!!!!"하면서 엄청 사댔는데, 그때도 마음의 만족을 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 느낌이 들었으니까 그것도 '플라시보 효과' 인 것일까?


Generation 'Work-Life-Balance'
'워라벨'세대

'직장이 나의 전부가 될 수 없다'고 외치는
새로운 '직딩'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

직장을 우선시하는 과거 세대와 달리 일 때문에 자기 삶을 희생하지 않는 직장인을 말한다
특히 나 자신, 여가, 성장은 희생할 수 없는 가치라고 한다.

내 주변 친구들만 봐도, '직장'에 들어가서 돈을 많이 벌고 야근을 많이 하는 것보단
내 삶을 영위할 수 있을만큼의 돈, 그리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바라는 것 같다.
 대기업보다는 여가시간을 많이 주는 회사, 자기계발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 같다.

대기업이 아닌 나를 존중해주고,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들아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고 다니는데, 아빠께 이야기했다가 한소리 들었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큰기업에 들어가야한다는 논리였다. (취미를 위해 돈을 번다는 이야기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긴 하다.)
하지만, 우리아빠는 개인생활보다 직장을 우선시 하는 과거세대였는 것을 염두해 둔다면
나에게 좋은 소리는 아니였던 것 같다. 


Technology of 'Untact'
언택트 기술


 무인 서비스를 함축하는 개념으로 사람과의 접촉, 즉 콘택트를 지운다는 의미에서 언택트라는 조합어이다.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비대면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서비스들의 개념을 통합한 개념이다.
아마존에서 무인계산대로 이루어진 마트를 연것을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본 기억이 난다.
언택트기술로 인해 사람이 설자리가 없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언택트 기술로 인해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기때문에,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다.


Hide Away in Your Querencia
나만의 케렌시아

  인생의 매일매일의 전투에서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안식처로서 케렌시아의 공간이 절실하다.
1코노미 시대에 나홀로족의 최적의 케런시아는 다름 아닌 집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개인카페 찾아다녔던 기억이난다.  Oh my news의 <청년들은 왜 '예쁜 카페'에 집착하게 됐나>라는 글을 흥미롭게 읽었던 적이 있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 '좋은 집'의 대안으로 예쁜 카페를 찾는 청년들이 늘어난다는 글이였다.
 '스몰 럭셔리' 적은 돈으로 큰 만족을 누리려고 하는 청년층의 소비성향을 말한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한 플라시보효과와 비슷한 소비성향인 것 같다.

기존에 선입견을 넘어 상호 이질적인 것들이 결합되고 책맥카페처럼 신선하고 창의적인
문화 컨텐츠들도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만 봐도 흔히 사람들이 어떤 케렌시아를 구축하고 있는지 손쉽게 알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트렌드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차후, 케렌시아는 공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한다.
반보 앞서서 미래에 케렌시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창업을 하면 대성공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갑자기 사업 콘텐츠를 구상해보게 퇴는 케렌시아 트렌드였다.



Everything - as - a - 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사람들이 돈을 쓰는 이유가 재화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대학교 1학년 신입생때, 마케팅 교수님께서  대학원을 '서비스마케팅'쪽으로 진학한다면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셨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께서도 2018년의 트렌드를 읽고 계셨나보다.

서비스 경제에서는 '시간'과 '감정'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소비자의 시간을 효율화해 줄 수 있도록
그리고 수치화되기 어려운 감성적 만족도를 측정하여 효과적인 퀄리티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한다.
이제 서비스는 덤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제품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서 사야하는 무엇이다.

택을 읽으며 특히 공감했던 서비스 부분은 '푸드테크'였다.
배달의 민족, 한국야쿠르트의 잇츠 온 서비스,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들을 소포장해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업체들!
1인세대, 나홀로족으로 부터 나온 새로운 서비스 아이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메가트렌드를 바탕으로 매년 연관된 트렌드가 나오는 것 같다.


Days of 'Cutocracy'
매력, 자본이 되다

 소비의 기능이 자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매력있는 상품을 찾게 되었다.
여러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깨비에 홀린 듯, 마법에 걸린 듯, 비이성적인 힘에 의해 이유 없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작은 상품 하나도 적극적인 매력 어필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존재감을 확인 하는 시대다.

"매력, 자본이 되다" 부분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했다.
요즘 내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트렌드 코리아의 Tren.D 다이어리를 쓰며 Daily Record부분에 '내가 느낀 오늘'에 대해 적는 중이다.

연남동에 있는 캐비넷이라는 카페에 갔다 온 후에 Tren.D다이어리 Daily Record부분에 "커피 컵에 붙어 있는 스티커 몇개가 매력을 끌고, 그 매력이 자본이 되었다."라는 식의 글을 썼다.
 소소한 아이덴티티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였는데, 다이어리에 글을 쓴 후에 이 부분을 읽어서 트렌드가 우리와 정말 밀접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One's True Colors,'Meaning Out'
미닝아웃

자기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집단 속에서 개인이 튀거나 나서는 것을 유별나게 생각하고 마땅치 않게 여기던 과거와 달리 개인의 목소리와 입지가 커지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프로슈머'에 대해서 생각했다. 소비자들이 미닝아웃, 무엇을 가지고 싶은지, 좋은지 싫은지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지금!! PR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공중관리 위기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

예전에 국민이 똑똑하고 의사표현을 많이 할 수록, 선진국이라는 글을 본 기억이 난다.
정치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미닝아웃'할 수 있는 트렌드의 변화를 긍정적이라고 본다.



Gig-Relationship Alt-Family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랜선이모, 티슈인맥, 반려식물....졸혼
새로운 인간관계가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워지는 가족과 관계의 종류를 '긱관계', '대안가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관계에도 가성비의 원칙을 적용하여 필요,애착, 소통을 누가 충족시켜주느냐가 중요해졌다.

'인간관계에 에너지를 쏟는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힘들고, 에너지가 빠져!'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사람관계에 언제부터 ' 에너지 소비'라는 말이 붙었는지 문득 생각해보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에너지를 쏟는 인간관계는 지치지만, 그래도 소통하고 싶다는 이중적인 자세가 신기했다.
개인주의가 불러온, 약간은 부정적인 트렌드인것 같다.
 독일에서 하고 있는 셰어하우스라는 정책은 좋은 것 같다. 마을 공동체!
우리나라도 지역사회를 되살리고 지역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보이지만, 결과는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트렌드(Gig-Relationship Alt-Family)를 반영해서 가족의 단위를 혈연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활성화 시켜주는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Shouting Out Self-esteem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대부분의 트렌드가 Shouting Out Self-esteem에서 시작된 것 같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행복을 찾는 길을 찾아 헤멨으며, 행복하기 위해 플라시보효과적인 소비를 하고,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매력적인 물건을 구매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미닝아웃'하기도 한다.

나의 자존감을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말이 약간은 슬퍼보였다.(주관적인 내 생각) 옛날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같이 으쌰으쌰 해서 잘살아보세~와 같은 분위기 였던 것 같은데, 이제 의지할 사람도 '나'이고, '내'행복을 찾아 나서야 하며, '나'를 표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개인적으로 '우리'라는 말을 좋아해서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기 보다, 세상의 주변에서 '우리'를 외치고 싶다!







* 서평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사실 서평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 같다.
트렌트 2018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것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다!

WAG THE DOGS 트렌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이 들어있다!!

과거에 트렌드 코리아는 기획서 상황분석, 공중분석에 이용했었는데, 트렌드가 발생하게 된 사회적인 배경과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발생할 상황까지 이야기 해주니 더욱더 생각이 깊어졌다. 2018 트렌드를 바탕으로 사회를 반발자국정도 더 앞서 볼 수 있는 눈이 생긴것 같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트렌드 코리아는 엄청나다!!
출판사와 이책을 써준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을정도다.(내가 뭐라고,,ㅋㅋ)
미래는 예측 불가능 하고 그래서 리스크가 발생한다는 말이 있는데, 트렌드 코리아 2018과 함께라면 2018년에는 리스크가 없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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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은 날 - 농부라고 소문난 화가의 슬로 퀵퀵 농촌 라이프
강석문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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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라고 소문난 화가의 슬로 퀵퀵 농촌 라이프

무엇을 하든 오늘이 바로 그날
딱 좋은 날!

 

 

 



책 맨 뒷면에 써있는 글이  내 취향을 저격했다. (탕탕)

봄이 오니, 시작하기 딱 좋다.
여름이 오니, 한눈팔기 딱 좋다.
가을이 오니, 나누기 딱 좋다.
겨울이 오니, 꿈꾸기 딱 좋다.

책 맨 뒷면을 읽은 후 흥미로우면 난 꼭 책 날개? 부분에 쓰여있는 작가 소개를 읽는 편이다.

"나는 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나 좋아서 그린다. 그림은 운명인 것 같다.
남과 비교하는 것이 우습긴 하지만 그림을 잘 못 그리는 화가에 속한다.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 보면 사람을 그리고 있다. 웃는 얼굴을 그린다.
그냥 웃음이 난다. 그림 속의 너도 웃고 그리는 나도 웃고 내 그림을 보는 이도
그냥 웃는 그림이 좋다."

작가소개에서 '강석문'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어렴풋이 알것도 같은 느낌이다.
나도, 나를 소개할때 적당히 담담하지만 나를 모두 담아내는 글을 쓰고 싶다.
위의 글처럼 말이다!


웃기겠지만, 중학교때부터 하던 이야기가 있다.
"나는 꼭 나이가 들면, 아니 사회에서 은퇴를 하게 되면 귀농할꺼야!"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때 부터 농촌 라이프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생생정보통이나 6시내고향등을 보면 귀농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자주 보면서 귀농에 대한 꿈을 더 키웠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쓰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사는 삶은
과연 어떤 삶일까에 대해서 떠올리며 읽기 좋았던 것 같다.

글과 그림 모두 여유가 느껴져서,
바쁜 하루지만 책을 읽는 중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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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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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가 전하는
불안을 이기는 지성의 힘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

-지성은 고난과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선택지를 찾아 대처하는 힘이다.
지성은 '살아가는 힘' 그 자체이다.
지성을 갖춘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지성을 단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신체에 깃드는 지성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



요 근래에 읽었던 책 중에, 진심으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지금 굉장히 혼란하고 불안한 상황이기 떄문이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취준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야 하는데,
뭐하나 준비 된 것이 없고, 진짜 하루하루에 충실히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 이러한 부분이 나온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영국의 하숙방에서 영문학 원서를 읽으며 해답을 찾았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좁고 어두컴컴한 하숙방에 틀어박혀 있던 그는 자신의 물음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즉, 서양이 아니라 자신을 근거로 삼아 자신의 머리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 소세키는 당시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썼다.
 그때 나의 불안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나는 경쾌한 마음을 가지고 음울한 런던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경쾌한 마음을 가지고 음을한 런던을 바라보았습니다.
 비유해서 말하면 나는 오랫동안 고뇌한 결과, 간신히 나 자신의 곡괭이로 광맥에 묻힌 것을 찾아 파낼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논어에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읽는 것이 '배움'이라면 '생각'은 자신의 머리로 고민하는 것이다.
 생각만 할 뿐 배움이 부족하면 자기중심적인 편협한 사고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배움과 생각 두 가지를 양쪽 바퀴로 삼아서 나아가면 그럴 일은 없다. 
 
(p.46 ~ p.47)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취업을 광고로 할지. PR로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아마 그 본질적인 것을 '이론'으로만 이해하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책을 읽은 후 조심스럽게 해보았다.
 어제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봐라!, PR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이론적인 바탕을 깔고 내가 그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뇌해 왔다라는 이미지를 풍기는 대답을 해야한다고 했다.
소세키보다는 빨리 나의 머리로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제 나 자신의 머리로 고민하는 일이 남았다.
어제부터 끙끙 되며 생각해보자고 마음먹었는데,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을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단축한 것 같아 기쁘다.

 어떤 문제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가가야한다거나, 생각이 많을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한번 읽고 끝내버릴 책이 아닌, 계속 옆에 두고 꺼내보고 곱씹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 책도 흥미롭게 보았던 독자로서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책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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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오현석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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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20년 호텔리어가 관찰한 그들의 품격과 매너

성공을 만드는 것은 아주 사소한 습관이다.
호텔 VIP의 조금 특별한 생활 습관에서 배우는 성공의 비결

 

 

 

 

일단, 책을 받았을 때 책표지 디자인과 제목이 너무 잘어울렸다.
호텔 VIP의 내용과 잘 어울릴 것 같은 겉표지랄까?
작가이자 호텔리어인 '오현석'저자의 들어가는 말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다들 흙수저라고 환경을 탓하며 좌절하고 있을때,
그들은 흙수저로 영양밥을 떠먹는데 집중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특별함이였다.


'들어가기'를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대학교에 오면서 "돈이 많아야 사람이 여유로울 수 있는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종종하곤 했는데,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흙수저이든 금수저이든 어떤 음식을 떠먹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오현석 저자의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를 읽으며
수저로 영양밥을 한스푼 가득 떠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부터 4장까지는 호텔VIP들의 특별함이 담겨져 있고
5장에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법이 쓰여있다.

 

 

호텔VIP들은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사용한다.
시간을 정각이나 30분 단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05분, 10분 이런식으로 쪼개 사용한다.
(아직, 나는 이정도 단계는 힘들 것 같아서, 최대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로 했다.)

-아침식사시간에 가족모임이나 미팅을 가진다는 부분을 읽으며 정말, 좋은 방식이라고 책상을 탁 쳤다.
저녁에 모이면 시간이 늦어질 수 있지만, 아침이란 시간에는 시간이 제한되어있기때문에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목적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본받기 좋았던 태도라고 생각했다.
클라이언트와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명함을 주고 받는법!
PR기획론 시간에 PR관련 교수님께 명함받는 법, 명함 주는 법을 배웠던 기억이 났다.
"예의있게 받아서 함부로 다룬다" 이부분이 정말 특이했다.
함부로 다룬다고 하길래, 연락을 해서 친하게 지낸다? 이정도로 예상했다.
명함에 그사람의 특징을 메모한다는 것에 무례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명함을 준 사람을 기억하기 좋고, 경청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본받기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칭찬을 구체적으로 하기! (오늘은 음식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타인의 취향을 기억하고 그를 배려한다.
-그들은 먼저 인사를 건넨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소한 행동이지만, 잘하지 못하는 것들을 VIP들은 하고 있었다.
특히, 택시를 탈때는 '인사'를 하면서 버스를 탈때 '인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 적극공감했다.
어렸을때 부터 선생님들이 강조했던 '인사'에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다.

 

 

 

 

 -품위는 50대 처럼, 열정은 20대 처럼
-습관적으로 책을 읽는다
-수첩을 늘 가지고 다닌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사실 호텔 VIP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르는 것이 있을때, 책을 30권 읽는다는 VIP를 보며
"그들이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3장을 읽으며, "철들지 말자"고 이야기했던, 한 책이 생각난다.
품위는 50대 처럼, 열정은 20대처럼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였던 것 같다.
다시한번 다짐했다. 하고 싶은일이 있을때, 빨리 시작하자!!!

 

 

 

 

 -그들은 성공을 상상한다
-원하는 것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둔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하라
.
.

이부분을 보면서, 매일 급한일을 처리하느라 바쁜 나와 호텔 VIP를 비교하며
새로운 다짐을 했던 것 같다.
'바쁘다'라는 말을 매일 달고 살지만, 그들보다는 안바쁠 것이라는 생각에
시간을 내어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자기계발을 하기로 했다.
고3때만 해도 '대학교'라는 목적? 목표가 있었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니, '취업'이라는 추상적인 목표만 남았던 것 같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꾸준히 하며, 목표가 무엇이였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1장~4장까지는 VIP이야기 였다면, 5장은 호텔 레스토랑 이용법이다.
냅킨을 반으로 접어 사용하고, 자리를 비울땐 의자에 냅킨을 올려둔다!
냅킨 이용법을 흥미롭게 읽었다.

호텔 레스토랑 이용법을 모른다면, 그 대답은 "물어봐라! 질문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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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비행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 지음 / 보림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앞서, <두근두근 판타지 미로탐험>에 이어서
비슷한 느낌을 뿜뿜!! 풍기고 있는 <미로비행>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앞서, <두근두근 판타지 미로탐험>은 화려환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면,
<미로비행>책은 파스텔톤의 색을 내뿜으며 눈도 편안~ 마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뒤쪽으로 갈 수록, 미로의 레벨은 매우 사악해집니다 ㅋㅋ

 

 

 

 

 

 

 

 

 

이 책도 마찬가지로,
꼼꼼히 일러스트를 봤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러스트를 가까이서 세밀하게 보면
정말 매력있는 것 같은 느낌! (제가 생각해도 이상한 취미인 것 같긴 해요..ㅋ)

 

 

이 부분도 바로 최고 레벨!! 미로랍니다.
앞서 <두근두근 판타지 미로탐험>에서는 정말 화려한
일러스트들과 색감이 우리를 반겨주었다면..!

<미로비행>에서는 한 소년이 아슬아슬하게 외나무 다리?에
서있어요.. (기다려 누나가 미로 다~ 풀어서 구해줆께!!!!!)


하지만, 여러가지 선과 사다리들이.. 저를 굉장히 혼란스럽게
만들었답니다 ㅜㅜㅜㅜ (그래서 저번에 얻은 깨달음으로
답지를 사알짝.... 아주 쪼오끔! 컨닝해서 풀어보았어요 ㅋㅋ)

 

 

 

 

 아! 그리고 앞에 <두근두근 판타지 미로탐험>과 약간 다른것은!
<미로비행>에는 약간의 스토리가 가미된 느낌이에요!!
글은 쓰여있지 않지만 미로가 나오기 전 , 책 앞뒤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요!!

제가 가져온 부분은 미로를 다풀고 난 후
뒷장에 위치한 그림인데요!!

마치 소년이 "나 미로에서 탈출시켜줘서 고마워~ 안녕!!!!"
이라고 인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두권 모두!! 다른 의미로 흥미로웠던 미로책이였는데요!!
화려한 그림을 좋아한다면 <두근두근 판타지 미로탐험>
잔잔한 것을 좋아한다면 <미로비행>을 추천해 드릴께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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