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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산다 - 몸과 마음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상의 습관
오키 사치코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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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산다_오키사치코

 

몸과 마음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상의 삶

 

 

겉표지부터, 깔끔함이 느껴지는 책이였다.
읽으면 읽을 수록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책이였던 것 같다.

어제 인턴 첫 출근을 했는데,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읽었던 책이다.
1시간 30에서 2시간동안 생각없이 쭉 읽어나갔던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을때 다시금 펼쳐볼 것 같은 책이다.

책을 받자마자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 떠랐다.
그 책은 마음과 몸이 깔끔하다기 보단, 내 주변정리를 단순하게 하는
미니멀리즘 책이였다.

몸과 정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홀가분하게 산다>라는 책과 함께 읽는다면
모든 것이 미니멀리즘한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인생의 연륜을 쌓은 지혜로운 노인을 목표로

아직 20대이긴 하지만, 궁극적인 내 인생의 목표는
멋있게 나이들어가는 것이다.

'죽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연륜', '나이듬'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과거를 한탄하지 않고
현재생활에 만족하며 인생의 비애를 이해하면서도
어떤 일에든 성실하게 임하는
노인으로 늙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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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 아우름 24
조유진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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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

_알아 두면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

 

 

 

대학교에 다니면서 민법, 형법 관련 교양은 들었는데
헌법과 관련된 공부를 할 일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헌법'관련 책이 더 반가웠던 것 같다.

법 아래에서 살아가면서 법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생각해보았다,

법조계 사람? 아니면 법학과를 전공한 사람?
'법'과 관련된 직업이 아니더라도
상식선에서 법과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쉽게 이야기로 풀어져 있는
<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이라는 책이
쓸모 있게 느껴졌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헌법에는 온갖 좋은 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약자의 권리 보호, 권력분립, 법치주의, 국제평화주의 등 헌법에
쓰인 대로 라면 세상은 지상낙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ㅡ렇지 못합니다.
헌법에 규정된 것과 동떨어지거나 상반되는 일들이 훨씬 더 많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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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다 - 제6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51
김혜온 지음, 신슬기 그림 / 샘터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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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다.

 

 

 

 

제 6회 정채봉 문학상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많이 보았던 책 형식이라,
초등학생떄를 추억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장애인, 장애우등등 아직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고,
조심스럽다.

조심스럽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무언가 그 사람들을
다르게 여기는 것 같아서 싫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심스러운것은 사실인 것 같다.

주인공이 초등학생이라 내용이 좀더 맑고 깨끗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작가 수상 소감이 너무 멋있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 말고,
무조건 도와줘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이야기 말고
어떤 장점으로 인해
비로소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 받는 이야기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가 서로에게 스미고 물들어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장애인 짝꿍이였던 적이 있다.
나도 어린 초등학교 2학년이였는데,
그 친구 일기를 매일 대신 써주고 도와주는 일에
지쳤던 경험이 있다.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한테
왜 제가 매일 일기를 써줘야 하나요?라고 한마디 했다가
선생님이 바로 짝꿍을 다른애로 바꿔준 경험이 있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어린마음에 충격이 컸다.

그래서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그 경험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경험이 떠올랐고,
나와 같은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고,
곧 생길지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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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은 날 - 농부라고 소문난 화가의 슬로 퀵퀵 농촌 라이프
강석문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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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라고 소문난 화가의 슬로 퀵퀵 농촌 라이프

무엇을 하든 오늘이 바로 그날
딱 좋은 날!

 

 

 



책 맨 뒷면에 써있는 글이  내 취향을 저격했다. (탕탕)

봄이 오니, 시작하기 딱 좋다.
여름이 오니, 한눈팔기 딱 좋다.
가을이 오니, 나누기 딱 좋다.
겨울이 오니, 꿈꾸기 딱 좋다.

책 맨 뒷면을 읽은 후 흥미로우면 난 꼭 책 날개? 부분에 쓰여있는 작가 소개를 읽는 편이다.

"나는 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나 좋아서 그린다. 그림은 운명인 것 같다.
남과 비교하는 것이 우습긴 하지만 그림을 잘 못 그리는 화가에 속한다.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 보면 사람을 그리고 있다. 웃는 얼굴을 그린다.
그냥 웃음이 난다. 그림 속의 너도 웃고 그리는 나도 웃고 내 그림을 보는 이도
그냥 웃는 그림이 좋다."

작가소개에서 '강석문'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어렴풋이 알것도 같은 느낌이다.
나도, 나를 소개할때 적당히 담담하지만 나를 모두 담아내는 글을 쓰고 싶다.
위의 글처럼 말이다!


웃기겠지만, 중학교때부터 하던 이야기가 있다.
"나는 꼭 나이가 들면, 아니 사회에서 은퇴를 하게 되면 귀농할꺼야!"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때 부터 농촌 라이프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생생정보통이나 6시내고향등을 보면 귀농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자주 보면서 귀농에 대한 꿈을 더 키웠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쓰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사는 삶은
과연 어떤 삶일까에 대해서 떠올리며 읽기 좋았던 것 같다.

글과 그림 모두 여유가 느껴져서,
바쁜 하루지만 책을 읽는 중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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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샘터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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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가 전하는
불안을 이기는 지성의 힘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

-지성은 고난과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선택지를 찾아 대처하는 힘이다.
지성은 '살아가는 힘' 그 자체이다.
지성을 갖춘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지성을 단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신체에 깃드는 지성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



요 근래에 읽었던 책 중에, 진심으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지금 굉장히 혼란하고 불안한 상황이기 떄문이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취준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야 하는데,
뭐하나 준비 된 것이 없고, 진짜 하루하루에 충실히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 이러한 부분이 나온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영국의 하숙방에서 영문학 원서를 읽으며 해답을 찾았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좁고 어두컴컴한 하숙방에 틀어박혀 있던 그는 자신의 물음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즉, 서양이 아니라 자신을 근거로 삼아 자신의 머리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 소세키는 당시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썼다.
 그때 나의 불안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나는 경쾌한 마음을 가지고 음울한 런던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경쾌한 마음을 가지고 음을한 런던을 바라보았습니다.
 비유해서 말하면 나는 오랫동안 고뇌한 결과, 간신히 나 자신의 곡괭이로 광맥에 묻힌 것을 찾아 파낼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논어에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읽는 것이 '배움'이라면 '생각'은 자신의 머리로 고민하는 것이다.
 생각만 할 뿐 배움이 부족하면 자기중심적인 편협한 사고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배움과 생각 두 가지를 양쪽 바퀴로 삼아서 나아가면 그럴 일은 없다. 
 
(p.46 ~ p.47)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취업을 광고로 할지. PR로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아마 그 본질적인 것을 '이론'으로만 이해하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책을 읽은 후 조심스럽게 해보았다.
 어제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봐라!, PR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이론적인 바탕을 깔고 내가 그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뇌해 왔다라는 이미지를 풍기는 대답을 해야한다고 했다.
소세키보다는 빨리 나의 머리로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제 나 자신의 머리로 고민하는 일이 남았다.
어제부터 끙끙 되며 생각해보자고 마음먹었는데,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을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단축한 것 같아 기쁘다.

 어떤 문제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가가야한다거나, 생각이 많을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한번 읽고 끝내버릴 책이 아닌, 계속 옆에 두고 꺼내보고 곱씹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 책도 흥미롭게 보았던 독자로서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책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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