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사로잡는 강의의 기술

내 몸값 올려주는 강의의 기술 - 청중을 사로잡는 명강사 명강의
김해원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1월

청중을 사로잡는 명강사는 정말 강의의 기술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명강사가 되고 싶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명강사가 되면 책의 제목처럼 내 몸값이 올라갈테니 말이다.

사실 강의라는 것을 떠나서 말을 잘하고 내 말에 따라 사람들이 움직인다면 얼마나 훌륭한 능력인가..

아이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아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이 책의 값어치는 그만큼 큰것 같다.

강의에 대한 아주 멋진 기술을 알고 있다해도 그 기술을 청중에게 잘 적용해서 사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직장교육, 워크숍 등 여러 종류의 강의를 들을 때 아, 이 강의는 정말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을 받는 다는 강의는 시각, 청각 등 강사의 숨은 노력들이 많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들을 때가 있다. 또한 재미도 한층 있고 지루하지도 않다.

반면 청중을 몰입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강의는 지루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책의 제목처럼 내 몸값을 높여주는 강의의 기술 책에서는 청중을 사로 잡는 마음 등 강의의기술들이 아주 잘 서술되어 있다.

몸으로 기억하게 하고, 청중과 강사는 한 몸으로 유머로 자기를 소개하고, 스킨쉽을 사용하고 청각, 시각 등 다양한 방법들로 설명되고 있다.

더불어 코칭 모델을 강의에 활용하는 방법들도 안내되어 있어 직장에서, 가정에서, 대인관계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청중을 사로잡는 명강사 김해원님의 실전 경험들이 많이 녹아있어 더욱 사실적이며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가지 강의 사례와 스토리텔링 사례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한 롤모델 인물백과

롤모델 인물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아이들에게는 꿈이 많습니다. 그 꿈들중에서 어떤 것이 자신의 성향과 맞을 지는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이 챙겨주고 격려해주워야 할 몫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여러 명의 롤모델 인물백과를 통해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롤모델을 정해서 아이들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롤모델 인물백과를 통해서 여러 명의 인물들에 대한 기질과 성격이 자신과 맞는 지 비교해 봄으로써 자신의 꿈을 찾는 데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자신과 맞는 롤모델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막연하게 정하기 보다 자신의 꿈과 일치하는 롤모델을 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목적을 잘 이루도록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해 주고, 자신이 왜 열심히 해야하고 꿈을 이루어야 하는 지에 대한 목표의식이 분명해 지기 때문이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 대한 부모의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산만하다고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말이 많다고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 아이의 잘못된 점이 아닌 아이의 또다른 능력을 살려 줄 수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죠.

여러 명의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과정과 노력한 흔적들, 고민들 등을 통해서 위대한 인물은 한 순간에 이루어 진 것이 없고,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향해서 끊임없는 노력의 댓가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 좋게 성격과 기질별로 인물을 분류해 놓았습니다.

끈기와 집념으로 뜻을 이룬 사람들인 이순신형에서부터 제갈공명형, 피카소형, 에디슨형, 빌게이츠형 등등으로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체크해 보면서 자신과 닮은 인물이 누구인가 알아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두꺼운 위인전을 읽기에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 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일화 등 삶을 알아가기에 매우 유익하답니다.

학습만화로 배우는 영어시리즈~

몰입영어 만화교과서 월드트레블 : 미국 편 ㅣ 몰입영어 만화교과서 월드트레블 시리즈 1
김윤수 지음, 신재환.정동호 그림, 손소예 영어 / 파인앤굿 / 2010년 10월

아이들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초등 3학년부터 배우는 영어교과는 의사소통 수단에서 개념이해, 생각의 전달 등 다양한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권해주면서 만화로 배우는 영어책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만화로 배우는 영어책이어서 그런지 아이가 유독 즐겨 읽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책을 아이에게 권하자 역시 잘 읽고 재미있어 한다.

코믹시트콤 형식의 영어학습만화 『월드트레블』"미국"편은 생활영어와 미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어식 표현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영어 만화교과서는 영어와 가깝고 친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고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뉴욕의 관문 존에프케네디 공항의 입국심사부터 필라델피아, 워싱턴, 시카고, LA ,텍사스,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미국 11개 주요 도시의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상황별 생활영어와 미국의 문화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한 것 같다.

또한 Tip박스를 통해서 미국 문화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통해 미국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역사도 배우는 계기도 된다.

Power up reading의 영어문장을 통해서는 영어 독해 실력도 향상도 시킬 수 있고, 독해력에 대한 이해력도 넓힐 수 있다. 그리도 단어에 대한 안내도 잘 나와있어 단어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울러 영어선생님과 원어민 강의도 무상으로 들을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신난다, 순대렐라, 엘비스, 미스터 적 등 이름도 코믹해 아이들이 읽는 동안 재미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몰입영어 월드 트레블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영어와 가깝고 친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인 것 같아 다음편도 기대된다.

시험괴물 신나게 물리치기~

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 ㅣ 작은도서관 31
문선이 글.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책의 제목의 보자마자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 시험은 엄마에게나 아이에게나 괴물일테니..

엄마도 아이였을 때 시험을 싫어했을텐데...왜그리도 아이들에게는 시험에 대한 부담을

여전히 안겨주고 좋은 성적만을 고수하는 지...

매일 매일 학교 생활과 학원 생활로 아이들을 지치게 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 듯한 두려움에 휩싸이고, 그냥 편안하게 하고 싶은 데로 나두지 못하는 것일까.

남들보다 뛰어나기를 바라고 앞서기를 바라는 엄마의 욕심 어린 마음에서 아이들이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지 모르겠다.

시험을 보고나면 반드시 아이에게 물어보는 질문들과 아이의 답변들로 인한 엄마의 기분 등

몇 점 맞았니? 몇 개 틀렸어.. 다른 아이들은 성적이 어떠하다니? 등등

비교를 하지 않는다하면서도 은근히 비교를 하게 되어버리는 상황들.

성적이라는 꼬리표가 아이들을 따라다니지 않아야만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아이와 가슴에서 우러나는 대화가 오고 갈텐데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도 휴식 시간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너무 바쁘게 내몰아가는 것이 아닌지 엄마인 나도 지금 순간을 되돌아 보게 했다.

책을 읽는 우리 집 아이도 ‘엄마, 어쩌면 나랑 너무도 같아’하고 말하는 것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오면서 씁쓸하기도 했다.

친구들하고 맘껏 뛰놀 시간도 없이 학원을 몇 군데 다니고 집에 와야하니깐..

 이 책은 <양파의 왕따일기>로 유명한 문선이 작가의 신작으로, 시험으로 학습으로 지친 아이들의 모습을 신비한 시계를 통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아이들 서로 서로 도와가면서 시험 괴물을 멋지게 물리친 준석이와 친구들, 공부는 조금 못하지만 저마다 타고난 아이들의 재능을 인정해 주고, 그런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것을 어차피 겪어야 하는 과정이므로 이 책을 읽고 유쾌하고 신나게 시험괴물 물리치는 방법을 터득해 보자.~

내 아이의 숨은 잠재력 키우기~

아이 머리에 불을 댕겨라 - 내 아이의 잠재력을 9배로 키우는 9가지 가치 수업
레이프 에스퀴스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10월

내 아이 속에 숨은 아이의 잠재력을 잘 살펴보고 그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지혜를 갖는 다면 이 보다 더 가치로운 일이 있을까....아이와 부모가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이를 아이답게 지켜보는 부모의 현명함이 절실할 때 이 책을 접할 기회가 되었다.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아이와 부모관계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테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고 아이에게 기대게 되는 부모의 욕심은 끝어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는 것 같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사로 꼽히는 미국 교육계의 레이프 에스퀴스의 『아이 머리에 불을 댕겨라』책으로 아이를 변화시키고 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잘 안내되어 있어 학부모들에게 많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컴퓨터나 텔레비전보다 책이나 공부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부모로써 이끌어 줄 많은 것들이 안내되어 있었다.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한 야구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꼭 필요한 9가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아이의 잠재력 향상에 꼭 필요한 9가지 가치들은 시간개념, 집중력, 탐구심, 의사결정력, 책임감, 이타심, 겸손, 분별력, 비전 등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 9가지 가치들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함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 9가지는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도 매우 가치있는 것들이며 우리 성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타고난 능력과 기술이 있지만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라는 글귀처럼 부모인 내가 아이에게 능력과 기술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도록 아이에게 동기를 심어주고 꾸준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많은 좋은 글귀들과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을 통해 다시 한 번 힘이 되었다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9가지의 소중한 가치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다시 힘을 내야겠다.

그리고 내 아이도 9가지 소중한 가치를 통해 충분히 빛낼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 안되겠지만, 부모인 나도 인내심을 갖도 내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더 노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