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고양이 초코와 신비의 공부비법 - 동화로 배우는 재미난 초등 자기 주도 학습법
이다빈.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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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화영화를 하는 시간이나 본인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처럼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부모들의 바램일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은 하나쯤은 다니고, 학습지 등 몇 가지의 사교육은 꼭 받고 있다.

하지만, 부모들이 바라는 것처럼 성적은 기대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들의 잔소리는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은 계속 생기는 것 같다.

막상 아이도 책상 앉으면 딴생각과 장난으로 일삼으면서 또다시 시작되는 엄마와의 기싸움에 급기야는 소리치게 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 같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부모가 멘토 입장에서 방법적인 면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몰라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못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을 부모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학습서와 다르게 아이들이 편안하게 동화처럼 읽고 스스로 공부법을 알아갈 수 있는 《마법 고양이 초코와 신비의 공부비법》은 자기 주도 학습의 필요성과 공부 방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 나나가 고양이를 따라가다 도착한 ‘초코네 헌책방’에서 시작된다.

신비한 분위기의 그 책방에서 벌어지는 환상적 이야기...그 곳에서 고양이 왕국의 최강 공부 비법서 총 3권을 얻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가고 어떻게 실천을 하는 지도 잘 알려주고 있다.

우연히 공부비법서 한 권을 얻게 된 나나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점점 자신감도 얻는다.

또한 이 책에는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공부비법을 간추려서 알려주고 있다.

그 비법대로 공부를 실천하다 보면 자신만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학습계획과 실천방법을 알아가는 것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부모의 잔소리가 아닌 공부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 스스로 실천하는 아이가 되도록 격려하면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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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가 숨쉬는 7가지 탈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12
서유진 지음, 낙송재 그림, 허용호 감수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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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아이들과 공주에 있는 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났다. 체험활동으로 탈도 만들고 여러 가지 의미있는 탈을 보았던 생각에 탈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많이 있었다.

탈은 우리 민족의 또다른 생활상과 흥미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다.

그런 해학과 풍자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아픔도 담겨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탈에 대한 지식과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리 조상들이 양반이나 기타 등의 많은 억압속에서 백성들이 탈을 쓰고 펼치게 되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냈던 탈과 탈춤...

가슴속에 아픔도 서리지만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낸 조상들의 슬기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신명나게 노는 탈춤놀이판을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면서 멋진 탈춤과 놀이를 즐겨보고 싶은 충동이 가득했다.

이 책속에서는 한국인의 대표 얼굴 안동하회탈, 알록달록 화려한 봉산탈, 나쁜 귀신을 쫓아내는 북청사자탈, 다섯 가지 색깔 오광대탈, 들판에서 쓰고 노는 야류탈, 장터에서 번창한 산대놀이탈, 발에 씌운 탈 발탈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이 탈 속에 숨겨진 탈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얽힌 전설, 유래 등을 잘 알지 못해 탈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사실이었다.

『우리 역사가 숨쉬는 7가지 탈 이야기』를 통해 탈과 탈놀이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 탈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다.

발로 하는 탈놀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지금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책 속에서 탈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와 그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 세계 탈의 발달사, 탈놀이에 쓰이는 악기목록, 전국 탈놀이 분포지도 등을 다양한 자료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 같다.

사실적인 삽화 그림과 탈놀이 장면 등 많은 그림들이 이해하기에 좋아 읽는 내내 한층 재미를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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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수원화성 여행 - 새 시대를 담은 도시 답사 바로하기 역사 바로보기 7
김명선 지음, 최진연 사진, 한국체험학습강사협회 기획 / 삼성당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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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항상 아이들과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더구나 아이들 교과서에서 수원화성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될 때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꼭 답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때마침 삼성당의 <우리아이 첫 수원화성 여행> 역사서를 접할 기회가 되어 수원화성은 어디에 있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 생각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아이들과 역사문화유적을 답사하게 될 때 아무런 정보나 사전지식을 얻지 못하고 떠난 답사는 수박겉핥기식으로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못내 아쉬웠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더 이 책이 반가웠던 것 같다. 여행을 떠나기전 신나는 역사체험을 상상하고과 그 시대의 인물들을 궁금해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수원화성이 만들어진 배경에서부터 정약용의 실학적 정신 및 과학적으로 설계된 여러 건축물이 만들어지기까지에 대해 자세하고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정조의 조선시대 문화 및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수원화성 여행을 계획한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 같다.

책 속에 안내해 주는 사진자료를 통해서 수원화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보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새 시대를 담은 도시 수원화성, 영정조시대 문화의 결정체 화성 성곽, 정조시대 가장 화려한 문화행사 을묘원행, 정조의 슬픈 이야기가 담긴 융건릉, 용주사 등 많은 이야기와 함께 책에서 보던 내용을 실제로 가보면 보는 재미는 물론 아이들의 역사지식도 저절로 쌓아질테니...

역사지를 답사하면서 아이들과 그 시대에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나라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시대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직접 떠나서 느껴보는 생생한 역사 체험장 수원화성...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인 만큼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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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여자를 만나다 - 역사를 움직인 33인의 여성 리더
김정미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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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다. 여성 지도자가 나타나며 여성으로써 당당하게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고대에도 여성이지만 당당하게 세계의 역사를 이끈 여성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내가 알고 있던 분야보다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남성보다도 더 강한 리더의 자질을 펼친 분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역사를 움직인 여성으로써 세계사의 주름을 잡던 책 제목에서부터 어떤 여성들이 있는 지 궁금함과 동시에 많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겨진 여성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흔히 위인전에서 보아왔던 여성 리더들은 몇몇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33인의 여성 리더들을 만날 볼 수 있는 근사한 기회인 것 같았다.

우선 이 책은 먼 고대부터 근대시대까지 세계 역사 속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했던 33인의 여성 리더에 관한 내용이다.

역사적 역경과 어려움의 시기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어 슬기롭게 위기의 순간을 넘기 당찬 여성들이 그들이었다.

세계사를 움직인 여성 혁명가에서부터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적 재능을 보인 여성들, 권력을 움켜쥐어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남성보다도 더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들, 역사를 풍미한 미적 아이콘이라 불리는 양귀비 등 다양한 여성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비록 여성이지만 정치적으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남성보다 우월하게 강한 힘을 보여주며 세상을 이끈 여성들에게서 강한 인상과 함께 그들만의 고집스런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한 명 한 명의 여성 리더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여성들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그들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력이 대단함을 다시 느꼈다.

남성들 못지않은 여성적 섬세함과 풍요로움이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것들이 대단한 감탄과 박수를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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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5
글공작소 지음, 이명옥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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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 내용으로 반전과 웃음이 있는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책’을 읽어 보았네요.

삽화된 그림도 예쁘고, 거울 속에 있는 일곱 난쟁이들의 그림도 어떤 반전이 펼쳐지는 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평소 알고 있는 내용의 동화가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한 내용으로 다시 구성되어 읽어보면 독특한 재미가 느껴져요.

세계명작 동화의 결말이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환상과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들이 많아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 동화는 어떤 결말로 반전이 있는 지 궁금하여 아이와 함께 더 열심히 이야기를 읽게 되었네요.

이야기 처음 부분과 모든 구성은 기존의 백설공주 이야기 틀을 토대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 구성이 짤막하여 어린 유아들이 읽기에 적당해요.

반면, 원작과 결말이 다르기 때문에 원작을 읽고 이 책도 읽어 보면서 어떤 점이 더 좋은지 어떤 내용이 다른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기에 내용이 길지도 않으며 적당한 글자수로 기존에 읽어오던 백설공주 이야기와 다른 결말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켜 주며 생각하는 힘도 길러줄 것 같네요.

원작의 결말은 멋진 왕자가 나타나서 공주를 구하고 결혼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지만, 이 책의 거울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외모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 백설공주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쓴 난쟁이들의 마음에서 찾은 것이죠.

요즘 외모지상주의를 많이 추구하고 미의 기준을 외모에서 반영하는 경향을 지적하는 듯 해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교훈을 아이와 잘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만의 뒷이야기 꾸미기로 이야기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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