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어른들도 떠난 사람들 중채 절반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꽃다발은 항상 떠났던 사람들의 수만큼 준비되었지.
나는 수십 번의 모니터링을 통해,벌새를 공동의 서사로 만드는 데힘을 쏟았다. 미국, 유럽, 아시아각국의 친구와 지인 들에게 시나리오 코멘트를 받았다. 중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읽고 의견을 나눠 주었다.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생각해보면, 내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마녀란 남성지배 사회계급의 답답함에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저항한 똑똑한 여자들을 말하는것뿐이래." 페퍼가 말했다.
죽음이라고 생각지 말아라. ‘죽음‘이 말했다.그저 혼잡을 피해 일찍 뜬다고 생각하라.배달원은 한순간 새로운 친구가 농담을하고 있는 건지 생각해보다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그러고 나서는 무無였다.
섀드웰 씨의 말투는 종잡을 수가 없었다.전국 일주라도 하는 것처럼 이 지방 사투리가 나왔다가 저 지방 사투리가 나왔다. 미치광이 웨일스 훈련 교관이 튀어나오는가 싶으면 다음 순간에는 일요일에 누군가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목격한 스코틀랜드 교회 장로가 되고, 그사이엔 완고한 데일 지방 양치기나 서머싯의 냉혹한 구두쇠가 섞여들었다. 어떤 말투로 변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디든 더 나을 게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