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빈정거리지 말아요, 코델리아. 당신한텐 안 어울리니까. 어떤여자들은 냉소가 괜찮아도 당신같이아름다운 여자에겐 괜찮지 않아요."
세 사람은 함께 계단을 내려왔고 홀은 왁자지껄 소란했다. 휴고의 칭찬이 코델리아를 짜증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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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감하고 영리한 젊은 여주인공이 삶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다들 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일에서 기필코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 P. D. 제임스
2014년 10월 옥스퍼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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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은 근원지가 아니었다. 플립이 사태를 여기까지 몰아넣었을지는 몰라도, 결과는 내 탓이었다. 나는 제일 오래된 유행에 따라 움직였다. 절벽으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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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말아야죠. 암을 일으킨다고요." 플립은 분개에 차서 말했다. "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직장을 얻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플립은 머리채를 휙 넘겼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간접흡연으로 나머지 우리를 해칠 수 없는 곳에 살게 해야 해요."
"정말인가요, 괴벨스 각하." 나는무식함이 최근 가장 큰 유행이라는사실을 잊고 그렇게 말한 후에 진정서를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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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에 단발머리는 여전히 1면 뉴스를 장식하고 여자들을 해고할 사유가 될 정도로 특이했다. 그런데 1925년에는갑자기 너무나 흔해져서 모든 졸업사진과 광고와 잡지 삽화에 짧은 머리가 나왔고, 팔리는 모자라고는 긴머리에 쓰기에는 너무 아담한 종 모양의 클로슈 모자뿐이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무엇이방아쇠를 당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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