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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무 - 그림으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
신여명 옮김, 토머스 로커 그림, 캔더스 크리스티안센 글 / 두레아이들 / 2009년 12월
평점 :
하늘 나무 - 아이들의 감성을 흔들어줄 이쁜 책입니다~
표지만 보고서는 그림책.. 이쁜 동화책보다 더 더 좋아보입니다.
역시나.. 열어보니... 내용도 최고로 멋집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그림책이 아니라..
토머스 로커 라는 자연과 그림을 사랑하는 화가가 그린 최고의 나무 사진들과,
좋은 글이 어우러진 한편의 시집 같아요.
![](http://blog.dreamwiz.com/usr/r/o/rose97/178/rose97_20100211043701_12372313_1.jpg)
오른편엔 나무 그림이, 왼편엔 글과 아래엔 나무에 대한 질문?이 있어요.
◆ 여름나무 ◆
늙은 거북이 진흙 밖으로
기어 나와 따뜻한 언덕에 알을 낳았어요.
나뭇잎들은 봄 햇갈을 받아
잎사귀를 활짝 펼쳤고,
새들은 돌아와
새끼를 위해 둥지를 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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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나무 ◆
눈이 내렸어요.
아늑한 보금자리에 모인
다람쥐 가족은 몸을 웅크리고
서로 꼭 붙어서 추운 겨울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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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빛나는 나무 ◆
밤이 되자
나뭇가지 사이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였어요.
얼어붙은 강물 아래에서는
늙은 거북이 잠을 자고 있었어요.
온 세상이 봄을 기다리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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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태의 나무들...
아침, 겨울, 밤, 눈에 쌓인, 여명의 시간 등등..
의 변화 무쌍한 나무들의 그림들을 보면서 저도 너무 감탄했습니다.
그림을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쁘거든요^^
글들도 어쩜 이렇게 서정적이고 동시 같은지요~
각각의 나무들 소개 후엔 또 다시 나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앞에 나온 나무들의 이름들을 불러주면서,
왼편의 질문에 대한 답들을 뒤에서 해주어요.
한눈에 소개되어 보기 편해요^^
아이들과 나무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퇴근 후에 아이들과 책을 보고 그림도 그렸답니다.
둘째도 해보겠다며 열심을 내었어요.
형태는 나무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쁜 나무도 보고 그림도 그리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나무 종류가 많고 색도 다양하다면서 유심히 보더라구요^^
특히 저 아래 있는 사진처럼...
해질 녘 나무를 자세히 보더라구요. 나무 색상이 검다면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잔잔한 책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동화책도 좋지만...
요런 그림책도 자주 보여줘야겠습니다^^ 반응이 좋아요^^
![](http://blog.dreamwiz.com/usr/r/o/rose97/178/rose97_20100211043701_12372313_3.jpg)
![](http://blog.dreamwiz.com/usr/r/o/rose97/178/rose97_20100211043701_12372313_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