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정글 라이프 / 반디울 / 매일경제신문사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것은 거창한 조언이나 채찍질이 아니라 아주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 따스한 이야기들이다. 작고 귀여운 그림과 짤막한 글이 어우러진 이 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읽으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자신을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 읽기 쉬우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라서 골라보았다.






 2. 같이 밥 먹을래? / 여하연 / 이봄

 '혼자' 하기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바로 밥을 먹는 것이다. 혼자 먹는 밥은 왠지 맛이 없고, 심심하고, 창피하다. 자신만의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일은 그래서 동경의 대상이다. 저자의 부엌에서 만든 음식과 그 음식을 함께 먹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잊고 있던 사람들에게 '같이 밥 먹을래?'라고 연락하고 싶은 기분이 들 것만 같다. 




 3. 홈메이드 라이프 / 몰리 와이젠버그 / 앨리스

 예쁜 표지만큼이나 예쁜 글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에세이. 표지에서 달콤한 향기도 풍겨나올 것만 같다. 가족과 음식이라는,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존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골라보았다. 레시피가 함께 나와 있다는 점이 또한 매력적이다. 





 4. 노 보더 / 장은선 / 세상의모든길들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그것으로 평생 직업을 삼는 것은 많은 오타쿠의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덕업일치의 길이란 절대 쉽지 않다. 좌절을 새로운 길로 바꾼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 혹은 내일에 대한 기대를 되찾고 싶어서 골라보았다. 







 5. 고양이와 느릿느릿 걸어요 / 박용준 / 예담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동물이 바로 고양이이다. 특히나 길고양이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일본의 길고양이들은 특유의 한가로움과 당당함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의 길고양이들도 좀 더 편안하고 고양이답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일본여행정보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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