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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사전 -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한
치아(治我)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2월
평점 :
치아 저의 『관계 사전』 을 읽고
사회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끼리 함께 살아가고 있다. 물론 혼자서도 살아갈 수도 있지만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일정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굳어진 가족관계는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성장해가면서 맺어가는 관계 맺기는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특별히 가족을 형성하기 위해서 사랑을 하고 잘 이어지면서 결혼으로 결실이 이어져 한 가정이 탄생하게 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수많은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에 대한 생생한 사례와 상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심리 및 성문제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시면서 2016년도에 출간하신 '관계수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번 출간한 '관계사전'은 성 이야기는 물론, 부부와 연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진정으로 행복한 관계'에 대해 Q&A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잘못된 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해결책을 동시에 건네고 있다.
그 동안 치아님의 책과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며, 마음에 필요한 위로와 답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하루 평균 1만5,000, 누적방문 1,300만의 파워 블로거이자 심리 및 성(性)문제 상담사로서 내린 처방들이기 때문에 명쾌한 대답을 확인할 수가 있다.
연애와 결혼, 성과 관련하여 남자와 여자 중에서 조금이라도 관계 맺기가 두렵거나 사랑 때문에 힘든 이들이 사람 앞에서, 사랑 앞에서 조금 더 당당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인간관계'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랑과 결혼에 대해 필요한 가장 일반적인 질문과 대답을 담은 가장 예시적인 기준이다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책이 좋았던 것은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에 대한 생생한 사례와 상담을 함께 담고 있다는 점이다.
치아님의 블로그에서 다루어진 많은 상담 케이스들 중에서 모든 연인과 부부들이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사이다처럼 청량한 해법과 온기 가득한 위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속의 사례들을 보면 아주 사소한 경험해봄직한 일에서부터 생각해보지 못할 큰일에까지 수많은 고민들이 담겨있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잘못된 삶의 기준과 가치관 때문에 고통을 받거나, 상처 받은 과거로 인해 지옥 같은 현재를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사랑 때문에 얽혀있는 별 사람들의 힘겨워하는 이야기들을 볼 수가 있다.
'나'를 이 세상의 중심에 두고서, 모든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용기를 내는 데 있다고 생각하자.
나만 이렇게 힘든 문제를 겪는 게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잘못된 관계를 바로 잡고자 힘을 내야 한다.
더불어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잊고 있었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라고 전한다.
모든 관계의 시작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 자신에게 닥친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굳이 상담사를 찾지 않고 이와 비슷한 사례를 책속에서 찾아서 가볍게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위로를 받고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너무 멋지다.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주는 좋은 안내 역할을 해주는 인간관계가 되리라 확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