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박스 - 컨테이너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바꾸었는가
마크 레빈슨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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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크 레빈슨 저의 더 박스를 읽고

우리 한국의 경제 발전과정은 세계적인 모범국가라 할 만큼 엄청남 변화와 발전을 이룬 국가에 속한다.

여러 산업이 해당되지만 그 중에 큰 역할을 한 산업이 바로 조선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진정으로 가난한 나라의 대명사였던 한국 경제의 변화를 가져오게 만들었던 것이 밋밋한 박스였던 컨테이너였다는 사실이고, 이를 위한 컨테이너선 즉, 조선 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이 한국 산업의 큰 밑틀이 되었다는 사실에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물론 최근에는 어려움이 있긴 있지만... 이런 부산항에 얼만 전 모임 때문에 직접 다녀온 적이 있었다.

세계적인 항구 도시이며 경제 무역항이기도 한 부산항 부두에 다녀와 이 책을 보아서 그런지 훨씬 더 마음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은 독서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해본다.

어쨌든 이 책은 먼저 빌 게이츠의 추천 도서!,“영리하면서도 독자를 사로잡는 책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추천 도서!, <파이낸셜타임스> <비즈니스위크> 선정 도서!,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전 세계의 지식인, 기업가, 언론사 모두가 주목한 바로 그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이! 정말 대단한 책이다. 특히 세계 경제에 있어서 말이다.

바로 컨테이너(더 박스) 역사를 통해 보는 4차 산업혁명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은 새로운 혁신을 선언하면서 인공지능 같은 신기술에 밀려 일자리의 위협을 받은 개인들은 많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다가오는 여러 변화들은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커다란 위기감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여러 변화 앞에서 경제학자인 마크 레빈슨은 우리에게 박스(컨테이너)의 역사를 시원스레 안내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누구라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방대한 자료와 함께 실제 많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더 박스>는 독자들의 흥미의 끈을 놓지 않고 박스의 역사를 따라가게 만든다.

부두노동자, 항구, 기업, 도시, 국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며 종횡무진 일주하는 박스를 따라 독자들은 세계 경제사를 관통하며 '혁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비록 박스(컨테이너)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와 관련한 지역 및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그 영향 및 파급 효과, 노동조합, 전쟁, 개도국 발전 등 다양한 사회 경제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저자의 놀라운 박식함을 얻을 수가 있으리라 본다.

박스를 가지고서 이렇게 크고도 막대한 분량의 커다란 세계적인 큰 박스를 만들어 낸 경제학자인 저자의 멋진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한다.

어쨌든 특별한 독서시간을 원하는 사람에게 강력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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