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5
무용한 것들이 삶에 윤기를 준다.
P110
불필요한 마음의 짐을 덜고 머릿속을 비워내고 혹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새로운 힘을 얻어 가는 것. 이것이 카페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느긋하게 카페에 앉았던 기억이 가물하다. 이번 주말엔 가을이 다 가기전에 비엔나 커피를 앞에 두고 책도 읽고 멍도 때려봐야겠다. 혼자인 듯 아닌 듯한 시공간에 머물겠다.
P133
세상은 ‘생각만하는 사람’과 ‘생각이 떠오르면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성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느꼈던 ‘해보고 싶다’는 감정을 소중히 보살피면서 그것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본다.
P177
진정한 호사란 내가 어떤 인생을 살 것 인가, 그 삶의 방식을 정할 자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