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순간의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끝이 있고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규칙적으로, 의도적으로 잠깐씩 멈춰 서서 그 사실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들에 핀 꽃을 보고 탄성을 지르면 사람들은당신을 패배자라고 손가락질할지도 모른다. 지금 꽃을 보고 감탄할시간이 있느냐고, 원대한 꿈은 없느냐고, 야망이 그것밖에 안 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경험을 더 쌓고 시련의 파도를 넘고 넘다 보면, 언제부턴가 꽃 한 송이, 아름다운 구름, 모두에게 친절한 미소를 날리는 평화로운 아침 같은 일상의 사소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운명의여신은 우리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인간은 그만큼 나약한 존재다. 해고에 대한 불안, 신체의 질병, 경제적 압박 등 조금만 상황이 틀어져도 우리는 쉽게 무너진다. 아주 약간의 좌절만으로도 그렇게 된다. 따라서 이 같은 나약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별 큰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에 진심을 다해 감사할 때 극복의 길이 열린다. 감사야말로 불안과 두려움을 보내오는 운명의 여신에게 맞설 수 있는 인간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
명상가 샘 해리스Sam Harris, @SamHarrisorg 또한 두려움을 사라지게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맑은 하늘을 이용할 것을 권유한다. 이는 많은 타이탄들이 효과를 얻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족첸Dzogchen을 아는가? 이는 티베트 불교의 최고 수행법이다. 두려움이나 불안이 엄습할 때는 눈을 뜬 채 맑은 하늘과 지평선 너머를쳐다본다. 그러면서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에 아무 판단 없이 주의를기울여보라. 머리가 맑아지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을 때의 감정들이 사라지고 있음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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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에 따르면, 그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들은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어도비, 애플, 인텔 등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아니면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보험사나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어디서 뭘 하고 있든 상관없다. 마크는 이렇게 말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회사에서 퇴근해 무엇을 하느냐다. 우리는 그들의낮 시간에는 관심 없다. 십중팔구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서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을 테니까. 우리가 집중하는 건 그들의 취미가무엇이냐다. 밤 시간과 주말에 그들이 매달려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끈질기게 추적 관찰해 정보를 얻는다. 뭔가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일을 하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다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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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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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 그의 삶과 철학 (특별보급판) 문화 평전 심포지엄 2
레지날드 J. 홀링데일 지음, 김기복.이원진 옮김 / 북캠퍼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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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가을, 가을, 가을과 니체. 정신이 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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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기어가지 않는다. 사회도 기어가지 않는다. 역사와 사회는 비약한다. 파열구에서 파열구로 이동한다. 다만 그 사이에 작은 진동을 일으킬 뿐이다. 그런데도 (역사학자를 포함하여) 우리 인간은 예견 가능하도록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세계를 믿고 싶어한다.
이것을 깨달은 후 내게는 신조가 하나 생겼다. 우리는 ‘뒤돌아보는 쪽으로 발달된 거대한 기계’라는 것, 인간은 자기기만에 탁월한 존재라는 것이다. 나의 일그러진 인간상은 해가 갈수록 강화된다. - P57

레바논 분쟁을 겪으면서 나는 사건의 발생에서 보이는 무작위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정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훗날 이 분쟁을 돌이켜보면서 인간의 마음은 그야말로 탁월한 ‘설명 기계‘ 라는 생각을 강하게 굳히게 되었다. 인간의 마음은 거의 모든 일을 설명할 수 있고 갖가지 현상을 풀이해낼 수 있는 반면에 ‘예견 불가능성‘은 일절 용납하지 못한다.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는데도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이미 발생한 사실들을 놓고서 -자신들이 그것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이 나설수록 설명은 더욱 그럴듯하게 들린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렇게 제기된 신념이며 설명들은 논리적로 조리 있어 보이며, 모순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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