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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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판타지나 신화속 이야기는 언제나 환상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모험이 끝없이 펼쳐지죠. 네, 여기 또다른 판타지의 시작이 있습니다. <<마녀의 아들>>이 바로 그것이죠.
판타지소설이나 신화에서는 출생이 중요해요. 주인공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만,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이를 헤쳐나가며 성장해 나가며 세상을 구해내요. 바탕이 되는 세계관이 탄탄할수록 몰아치는 고난이 험난할수록 또 주인공이 지혜로울수록 너무나 재미있고 몰입할 수 있는 판타지이야기...마녀의 아들은 이 모든걸 가지고 있어요.
오딘의 직계 후손인 아버지와 마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샘 배런(새뮤얼 바르코니언)은 아빠와 엄마의 진짜 정체는 모른체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어요. 2년전 아빠가 말없이 집을 나가 마음의 상처는 있지만 친구 하위와 킬리와 평범하게 살던 그날, 새로오신 선생님을 만나 그날부터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게 되지요.
온 세상을 지배하고 싶었던 마녀들은 태양에 저주를 내리고, 오딘의 후손에 의해 제지당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지요. 결국 마녀들은 후손을 볼 수 없는 저주가 내려지고 몇백년만에 마녀의 아들이 태어나지요.마녀의 아들도 마녀일까요?오딘의 후손일까요?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샘은 신비로운 오크니를 살리고 친구들까지 구해 낼 수 있을까요?
샘은 샘처럼 작고 여린 마녀, 매버리와 함께 친구들을 구하기위해 마녀들의 섬, 발푸르로 떠나고 그동안 서서히 마법의 힘과 오딘의 힘에 눈을 뜨지요. 샘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요? 왜 다들 샘이 오크니를 구할 유일한 사람이라하고 마녀들 또한 샘을 원하는 걸까요? 저주에 걸린 태양과 연결되어있는 듯한 샘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분명한 것은 1권으로 끝내기엔 너무나 재미있고 여운이 남는 책이라는거죠^^
2권에서는 또 어떤 모험을 보여줄지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봅니다.


#북멘토#추천도서#오크니의전설#마녀의아들#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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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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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달빛은 언제부터 빛나기 시작했을까요?
어두운 그림자는 언제부터 우리 뒤에 
숨어있게 된 걸까요?
달과 별과 빛과 그림자의 맨 처음에 관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저기 저 높은 구름 위 하늘 궁전으로 가 볼까요^^

 

 

네, 주인공 하늘 궁전에서 살고있는 공주님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표지 배경의 부드러운 밤색의 따뜻한 분위기와
조화로운 주황색과 
빛나는 금빛색은 신비로움을 담당하며 
세 가지 색만으로 책이 이루어져 있어요.
공주님이 옆모습으로 등장한 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

 

 

구름 위 세상.
그곳엔 낮을 지배하는 여왕과 
밤을 지배하는 이 살고 있었어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던 둘은 언제나 함께였죠.


그러던 어느 날 둘 사이에서 
귀여운 공주님이 태어났어요.

 

 

하늘 위 공주님의 유일한 친구인 바다 항해사
공주님에게 빛나는 바다의 별을 선물했어요.
공주님는 무척 마음에 들어하며 
바다의 별을 자신의 머리카락을 장식하는데 사용해요.
덕분에 밤이되면 공주님의 머리카락은 등대처럼
환하게 밤하늘을 비추었어요.

 

 

빛나는 공주님의 머리카락은 마치 초승달과도 같아
사람들은 공주님을 ''이라 불렀어요.
어두운 밤하늘의 환한 달빛은 
조화로우면서도 신비로웠죠.

하지만 왕은 밤을 밝히는 달빛이 싫었고,
달을 외딴 마을에 숨겨 두었어요.
그리고 매일 밤 꿈에 나타나 달의 빛을 
조금씩 조금씩 빼앗아갔어요.

사라진 공주를 찾기위해 빛의 여왕은 
항해사를 찾아 부탁을 해요.


 

 

공주를 찾기위해 길을 나선 항해사.
일곱 개의 바다와 바다 속 깊은 곳은 물론
식인 괴물의 동굴과 용이 사는 절벽, 마녀의 마을까지..
하지만 그 어디에도 공주는 보이지 않았어요.

항해사는 공주를 어떻게 찾아낼까요?
바다의 별은 어떤 역할을 하며 도움을 줄까요? 
빛의 여왕이 너무나 무서운 밤의 왕은
어디로 숨어 버릴까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늘 그 어딘가에서의 일어난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
또는 예쁜 이야기~♡


영화감독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작가는
영화를 보는듯한 흥미진진한 내용은 물론 
그에 어울리는 삽화까지 아름답고 신비롭게 
연출해내고 있어요.
따뜻하고 예쁜 이 동화와 별을 보며 
다시는 길 잃은 이 없이 
모두의 궁전으로 돌아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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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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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권이 나왔어요. 1권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한국사에 대해 궁금증도 잘 해결하고 테스트도 통과해서 큰별샘이 탈출하는가 했지만 구석기인의 재치^^로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으로 날아가게 되지요. 
2권에서는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와 일제강점기까지의 한국사가 실려있어요. 그리고 구석기에서 시간이 많이 지나온만큼 구석기인대신 다다라는 똑똑한 다람쥐친구가 탈출을 도와줘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더불어 귀염포텐이 더 팡팡 터지는~~^^
2권의 첫 궁금증은 '왜 광해군은 중립 외교를 했나요?'에요.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서 우리 나라 백성을 위해 중립외교를 펼치며 평화를 지켜내셨죠. 더불어 광해군의 업적과 왜 왕호가 '군'인지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참 좋아요.  보통의 학습만화의 경우 만화내용만 읽고 요점정리부분이나 개념정리부분은 그냥 패스하며 넘기기 쉬운데 이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는 그런부분까지 삽화와 함께 보기쉽게 구성되어있어 정말 좋아요. 책을 다 읽고 '광해군은 말이야' 코너만 쭉 읽어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암기로만 접했던 한국사를 친구와 이야기하듯 놀이하듯 풀어놓은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카카오 친구들은 2권에서 16개의 별을 채우고, 역사 속 인물 song까지 멋드러지게 만들었답니다. 큰별샘은 탈출문을 통해 탈출하지만 카카오친구들의, 책을 읽는 친구들의 한국사 여행은 다시 시작인거 같네요^^


#구해줘카카오프렌즈한국사2 #한국사 #최태성 #큰별샘 #카카오프렌즈 #초등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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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장풍
최영희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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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수상작인 현아의 장풍을 읽어보았어요. 공모전 당선작은 어느정도 재미가 보장된 작품이라 메이저적인 취향의 독자라면 모두 만족하실거에요.거기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의 팬인 저로서는 여자버전의 무협활극을 안 읽을 이유가 없었지요.

현아의 장풍은 평범하지 않은 여고생,현아에게 
설계자라 불리는 미지의 존재가 실수로 
무도인 최배달의 데이터를 넣었다는데에서 시작해요.
위 한 문장에 꽤 많은 뜻이 함축되어 있어요. 평범하지않은 17살의 현아는 이혼가정에 혼자 살고 있다는 점을 빼면, 아이돌 제이엠의 해체에 온세상이 무너지는~ 보통의 존재감없는 여고생이에요. 아빠는 재혼을 해 해외로, 엄마는 애인과 함께하기위해 지방으로 가며 현아를 서울에 홀로 두고 간 것이 중학생때...그때 현아를 잡아준 것이 제이엠이기에 현아는 해체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찾아간 소속사 앞에서 현아는 그 힘을 처음 사용하게되죠. 여학생을 때리려는 아저씨를 10미터 정도 날려 버린거에요. 현아는 이 힘을 장풍이라 부르며 내 인생에 처음 찾아온 꽃다발같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랑받고 관심받기가 제일 힘들었던 현아지만 홍인인간의 마음으로 이 힘을 악당을 혼내주는데 쓰기로 결심해요.
설계자가 보낸 감시자 미카는 너의 힘이 아니라고, 우연히 실수로 얻은 것이라고 해도 현아는 막무가내로 히어로가 되겠다 결심해요. 
그러나 이중인격처럼 툭툭 튀어나오는 최배달의 인격도 문제이지만, 설계자들이 의회에서 현아를 10일 뒤 소멸하기로 결정했다는 큰 위험이 다가 오고 있었어요. 
현아는 이 난관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감시자에서 동료가 된 미카와 킬러 수거함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그런 악당을 물리치는 무협활극이 아닌 외로움과 사랑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영어덜트소설. 엄마와 딸에게 적극 추천해 드려요.




#북멘토 #추천도서 #현아의장풍  #초능력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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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서 좋아 - 규찌툰 사서함에 도착한 사랑의 순간들
남현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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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 팔로워가 공감한 <규찌툰>이 
1편 #언제까지나두근두근 에 이어
두번째 그림 에세이, 우리라서 좋아로 다시 돌아왔어요.


 

 

1편에서는 규찌 커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2편에서는 독자분들의 사연으로 꾸며져 있어요.
소소하지만 익숙한 에피소드로 인해 공감이 절로 되능~

<우리라서 좋아> 1부 우리 사랑은 에서는 
규찌툰 사서함에 도착한 사랑의 순간들로 
31편의 사랑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사랑의 떨림이 상대방의 응답으로 결실을 맺는 
그 첫 설레임의 순간이라든가,
연애중인 커플의 시련을 잘 이겨내는 이야기 등
읽을수록 엄마미소가 지어지며
역쉬 사랑은 용기있는 자만이 쟁취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깨달고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언제나 귀엽고 동글동글한 규찌툰 캐릭터들~
1부에서는 주인공이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분들이 나와
읽기에도 부담없이 술술 잘 읽혔어요.
또 이야기의 마무리에는 현지의 한마디도 있어
나의 생각과도 비교해 볼 수 있어 더욱 좋았고요^^

2부 연애를 묻다 에서는 우리가 궁금한 연애의 
여러 질문에 규찌가 대답해 주는 형태에요.
배경지도 인디핑크로 구별을 주며
사랑의 고뇌를 그 순간마저 예쁘게 느끼게끔 
규찌툰만의 톤으로 감싸 안아주고 있지요^^


 

 

마지막 3부 규찌의 그때와 지금 에서는 
드디어 우리의 규찌 커플의 6년차 러브스토리 
그 이후가 나와요~♡
연애 초기때와 지금을 비교하는 씬은 정말~~
결혼 13년차인 저에게도 꽤 공감을 불러일으켰어요.ㅋ

초딩인 우리집 꼬맹이가 읽기에도,
엄마인 제가 읽기에도 너무너무 재미있고 
시간순삭인 절대공감 규찌툰~♡
규찌툰을 통해 사랑의 첫 설레임의 기억을,
사랑에 아파하는 이에게는 위로를,
사랑을 하고픈 이에게는 용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달콤 쌉싸름한 연애 에세이 <규찌툰>의 3권도
기대해봅니다^^



#우리라서좋아#규찌툰#그림에세이#RHK#남현지#컬처블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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