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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미술관에 갈까? - 세계 최고의 미술관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신인철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5년 1월
평점 :
세계 최고의 미술관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현대 사회에서 경영활동은 사람, 돈, 시간, 기술 등의 자원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시장의 변화 그리고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통합하여
이뤄지는 종합예술에 가깝습니다.
남다른 감성,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력 분야를 넘나드는
통섭력을 갖춘 문제해결 능력이야 말로 진정한 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괴슬러
이론으로도 불리는 이연연상 능력입니다. 학계에서는
바이소시에이션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는 이연 연상은
'서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 사고 패턴에서
가져온 요소들을 하나의 새로운 패턴으로 만들어 내는 것'
또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요인으로부터 다른 영역에
있은 문제해결이 실마리를 찾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나는 그림 그리는 일을 결코 직업처럼 하지 않았다.
그것은 항상 흥미나 재미, 무언가를 시도하려는 욕망에서였다.
<게르하르트 리히터>
사람들의 관심과 소비 욕구는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경거리들'이나 '현재의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강렬한 욕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스토리가 곧 상품이요, 실력이며, 경영의 성패를
가르는 강력한 무기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토리의 힘을 가장 빨리 깨닫고 활용해온 곳들 중에
대표적인 곳이 미술관과 박물관입니다. 각자 그들만의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높여온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수많은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술관에 도착해서 <시녀들>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세 번을
놀란다고 합니다. 우선 높이와 너비 모두 3미터에 달하는
그림의 거대함과 그 앞에 몰려있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관객들에 한번 놀라고, 명성에 비해 그림의 구도가 조금은
생소하고 어색함에 또다시 놀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앞에 서서 몇 분만 집중해서 바라보면 가슴 깊이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그로 인한 감동에 마지막으로 놀란다고 하죠.
한 기업의 성공은 한두 가지 특출한 기술이나 몇몇 잘
나가는 리더만으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방법은 "지도 대신 나침반을 따라가라'라고 말합니다.
즉, '거창한 미래계획'이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기 전에 자기가 보유하고 있은 기본기, 핵심역량,
원천기술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피고 그를 활용할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리타워의 지상층 일부 공간을 빌려, 그곳에 자신들의
미술품 일부를 전시했습니다.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간에
미술품을 설치하는 것은 위험 천만한 일이었지만, 그들은
과감하게 시도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여류
조각가인 루이즈 브루주아의 청동 조형물인 <미망>입니다.
높이만 9미터가 넘는 거대한 거미 모양 조형물은 설치와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핵심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는
계속하되, 조직에 필요한 것 중 보유하지 못하거나,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외부에서 '빌릴 수 있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업조직을 보다 열려있는 형태로
운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공하고 싶으면 내가 이기고 싶은 사람을 나를 이기게
해줄 사람으로 만들어라!
생산=토지+자본+노동
이었다고 한다면, 바뀐 견해는,
생산=(토지+자본)*노동
입니다.
노동 혹은 노동력의 수준이 전체 생산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은 화가의 눈으로 대상을 관찰하여
화폭에 담은 그'순간', '찰나'의 모습입니다. 그 찰나에 얼마나
집중해서 '제대로 살려 냈는냐? 그렇지 못했는냐?'에 따라
그림의 가치가 좌우되고, 그림에 담기게 될 오랜 시간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최고의 인재들은 최선을 다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되,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들면 절대
소비자들에게 쉽게 문턱을 내어주지 않는 것입니다. 어렵게
들어올수록 만족하고, 어렵게 들어올수록 어렵게 떠나는 것을
잘 알기에 말이죠.
작중에서 레드퀸은 항상 달리고 있습니다. 엘리스가 그 이유를
묻자,
"세상이 나보다 더 빨리 달리고 있기에,
같은 속도로 달려봐야 제자리지."
"멈춰 서면 저 먼 세상 어디론가 뒤쳐져버릴 수밖에 없어."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따온 단어가 바로 레드퀸 이펙트입니다.
공진화라고도 번역되는 이 단어는 생물학에서 자주 쓰이는데,
한 생물 개체 혹은 집단이 진화하면 그와 연계된 다른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현재 그대로의 모습으로 멈췄다가는 조만간 도태되어 버리고
마는 현상이 기업경영에서의 레드퀸 이펙트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vintagehouse_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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