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우스 로마사 3 - 한니발 전쟁기 리비우스 로마사 3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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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한 전쟁사 중 하나인 로마사의 한니발 전쟁기를 다룬 3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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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매일 읽는 철학 2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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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쇼펜하우어 이름만 들어보았지 그가 어떠한 사람이며, 철학관념에 대해서는 한번도 관심을 갖거나 들어본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고난 후, 쇼펜하우어는 한평생 '고독의 미덕'인 삶을 살았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고독은 신체적인 고독이 아니라 정신적인 고독을 의미한다.
이러한 삶을 살게 된 배경에는 어린시절이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쇼펜하우어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채 자랐다. 더군다나 아버지의 자살은 그에게 막대한 타격을 안겨주었다. 또한, 어머니는 그를 냉대하였다. 이러한 배경은 그의 성격을 괴팍하게 만들었으며 친구도 거의 없이 사랑과 행복을 느껴보지 못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차 비관주의 사상을 형성하였다.

쇼펜하우어는 고독을 즐겼으며 비관주의 사상때문인지 타인의 시선,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자신의 가치, 행복, 노력을 더욱 중시여겼다.
그래서인지 그는 타인의 말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서 더욱 정진해가는 자세를 취하였다.
이런 그의 삶은 우리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생각과 말, 시선에 신경을 쓰며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쇼펜하우처럼 나와의 대화가 중요하며 내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니 나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함을 성찰하게 해주었다.

중국인 작가가 집필해서인지 책에서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서 잠깐 말해주고 중국의 유명한 사람의 일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어 철학책보다는 자기계발서의 느낌을 좀 더 받았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쇼펜하우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의 삶과 가치관을 통해서 우리 삶에서의 성찰을 갖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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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지금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 - 프로이트처럼 살아보기 : 일곱 가지 인생 문제를 분석하다 매일 읽는 철학 3
멍즈 지음, 하진이 옮김 / 오렌지연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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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교육학을 전공하여서 프로이트의 이론들을 많이 접하였었다. 그때 당시에는 '프로이트'라는 사람보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이해하기보다는 암기하고 성적을 잘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하였었다. 또한, <꿈의 해석>을 도전하였다가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그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탄생하였다.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경험했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자신은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으며 부모님으로부터 선량함, 낙관성, 책임감,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부모님은 가난한 형편이었지만 프로이트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셨으며 프로이트도 그에 대한 보답으로 피나는 노력으로 정신분석학 의사가 되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프로이트가 우연히 부모님의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를 질투하면서 생겨난 이론이며, '꿈의 해석'은 사랑하는 마르타를 그리워하면서 헤어질까 불안해하면서 꾼 꿈이 토대로 탄생한 이론이다. '억압'은 환자의 병례를 진찰하다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떠올리게 되며 탄생하였다.

프로이트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었는데 마르타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힘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여 의사로 전향하였다.

프로이트는 사랑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열정적이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 마르타와 주고받은 편지가 천여 편이 넘을 정도였으니.

프로이트는 제자들, 동료들에게 배척과 배신을 당하기도 하였으며 노벨상 후보에만 오를 뿐 상을 받지는 못하였다. 또한, 암에 걸린 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영국으로 피신하여 죽었다. 프로이트의 마지막은 씁쓸하였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이 있어야 고군분투할 동력이 생긴다. 꿈을 좇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정신적인 힘을 얻게 된다. 그러한 힘은 눈앞에 가로놓인 난관과 위기를 돌파하여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준다."

"꿈은 억압된 소망의 위장된 충족이다."

이 책은 프로이트라는 사람과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학문적인 개념으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다. 나는 좀 더 학문적으로 깊이 알 수 있을까 하였으나 프로이트 이론의 배경지식을 아는 정도에 그쳤을 뿐이다. 또한, 작가의 개인적인 의견이 장이 끝날 때마다 조금씩 실려 있기도 한다. 나와 같이 철학적인 관점을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기대를 하고 읽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프로이트 지금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는 '프로이트'라는 사람과 그의 이론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맛보기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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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대하여 : 1979~2020 살아있는 한국사
김영춘 지음 / 이소노미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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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역사 현장속으로 데려가 줄 책, 한국의 정치적인면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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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8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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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짓, 기적을 일으켜줘>의 주인공은 조셉이다. 미짓은 난쟁이를 뜻하는 단어로 조셉의 별명, 명칭이었다. 조셉은 난쟁이에 발작과 경련을 일으키고, 말도 어눌하며, 얼굴이 일그러진 소년이다. 이와 대비되게 형 셉은 외모도 출중하며 학교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요트 키잡이이다. 그러나, 셉은 아버지, 사람들 몰래 조셉을 괴롭히며 밤에는 조셉을 죽일 거라며 목을 조른다.

조셉은 조선소에 버려둔 요트(미러클 맨)를 갖고 싶어 한다. 어느 날, 조선소에서 일하는 노인이 죽게 되었는데 유언으로 조셉에게 요트를 주는 것으로 놓았다. 조셉은 요트를 갖게 된 후,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았으며 실제로 조셉이 상상하는(그림) 것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

"기억해라. 어떤 이들은 누구보다도 손쉽게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말이다."


미짓은 미라클 맨을 갖고 난 후로는 발작과 경련을 억누를 수 있으며 희망을 갖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미짓이 미완성되어 버려진 요트를 갖고 싶은 이유가 자신과 비슷한 대상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일명 미라클 맨은 1인용 보트로 미완성되어 조선소에서 버려졌으며 사람들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세월이 흘려도 그 자리에만 있었다. 오직, 노인만 미라클 맨의 가치를 인정해 주었다. 미짓은 유독 그 요트를 갖고 싶어 했다. 1인용 요트, 미완성된 채 버려졌지만 그 요트를 타서 항해하고 싶은 곳을 혼자 만끽하며 억압하고 짓누르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 아닐까

결말에 미짓은 형이 혼수상태에서 돌아오고 난 후 자신이 희생하며 자살을 한다. 팀 보울러 작가가 독자에게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담아주고 있는 것 같다고 책의 마무리에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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