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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ㅣ 매일 읽는 철학 1
예저우 지음, 정호운 옮김 / 오렌지연필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신은 죽었다." 니체의 대표적인 유명한 말이다.
니체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철학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나도 유일하게 아는 말이었다. 이 말은 신에 대한 비판이다. 니체는 신이 인간의 본능을 억압하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를 중시 여기는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하게 말한듯하다. 얕은 지식에 감히 뭐라 판단은 하지 못하지만 니체를 비판, 비극적인 철학가, 미치광이로 말하는데 아마 저런 강한 말을 했기 때문에 그 프레임이 더욱 씌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낀 바로 간략하게 장마다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 니체는 외부의 환경보다 자신의 능력, 믿음, 적극적인 자세를 통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2장에서 관성적 사고, 낡은 습관을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장에서 고난이 오더라도 자신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 4장에서 사랑, 5장에서 인간관계, 6장에서 정신적으로 건강, 7장에서 행동 중시를 다루고 있다.
니체는 비극적인 철학가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 책에서는 니체의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기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긍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체적으로 니체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아 진취적인 인생, 인간의 생명력을 찬미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와닿은 구절들이 많이 있으나 그중에서 몇 개를 선정하여 기록하고자 한다.
"계획은 변화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 말은 나에게 처음으로 강하게 다가왔다. 나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은 순간적으로 기분이 안 좋아진다. 즉, 기분이 태도가 되는 미성숙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니체의 말처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차질이 생기면 그에 맞게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된다. 또한, 새로운 기회가 다가올 수 있지 않은가. 앞으로 이 말을 마음에 새겨두어야겠다.
"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훨씬 크지만 거대한 두려움 속에 거대한 기회가 숨어 있다. 기회가 주어지기를 갈망한다면 두려움 때문에 시도를 망설이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인생은 속도전과 같으며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다. 만약 남보다 먼저 행동하지 못하면 곧 남에게 뒤처진다. 행동이 중요하다."
니체의 철학을 행동철학이라고도 말한다. 철학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행동을 중시 여긴다. 진취적인 자세로 꿈과 이상을 꿈꾸었으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물거품이며 정체될 뿐이다. 내가 행동으로 옮겨야지만 그 이상을 현실로 옮겨 놓아 나의 것으로 쟁취할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늦는 것은 없다. 나중에 되돌아보았을 때 '그때 해볼걸'이라는 생각을 들지 않게끔 살고 싶다. 우선, 나의 꿈과 이상을 찾아야겠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자기 계발서의 느낌이 강했다. 니체가 주는 희망적인 말들과 채찍질하는 말들 위주로 담겨 있어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작가는 니체의 말을 인용한 후 그에 맞는 예시들도 같이 거론해 주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성찰하게 도와준다.
니체에 대해서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 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