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8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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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믿는 소년 미짓을 통해 성장뿐만 아니라 삶의 관통을 그려낸 이야기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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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죽음 - 다문화의 대륙인가? 사라지는 세계인가?
더글러스 머리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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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유럽은 자살하는 중이다. 지도자들은 자살을 선택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자살을 선택했다며 작가는 <유럽의 죽음>책의 서두를 시작한다. 이유로는 유럽으로 밀려드는 사람들의 대규모 이동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럽은 '존중', '관용', '다양성'의 정체성과 이데올로기로 '존재하지 않는 장소, 유토피아'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 책은 그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처음에 유럽은 탈식민화의 결과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받아들였다. 노동자들이 일이 끝나면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지만 노동자들이 눌러앉으며 가족들을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유럽에 난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다.

또한, 사람들이 유럽으로 오는 이유는 체류허용, 복지국가가 이주자들을 돌봐줄 것이라는 인식, 더 나은 생활수준과 여러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유럽으로 몰려드는 이유가 가장 큰 이유는 이민자들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돈을 벌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경제력을 키울 수 있고 안전한 나라에 태어난 우리는 태생적으로 부여받은 특권을 가진자이다. 난민들은 '안전'을 위해서 죽을 각오로 유럽으로 넘어온 자들이다.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서 난민 모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종의 차별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 사고방식, 식성, 종교만 중요한 채 행동하기 때문에 쉽게 포용할 수 있는 태도가 생기기 힘든 것 같다. 테러, 무차별적인 살인이 일어나니 말이다. 같이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서로의 배려,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평화와 고요의 시대에 이런 대중의 종교는 무해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고,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그것을 믿게 놔둘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이 다른 모든 사람들의 삶에 해를 끼치는 순간이 되면 그 신자들에 대해 아량 없고 편협한 태도가 생겨날 것이다.

작가는 유럽으로 온 난민들, 전반적으로 이슬람교에 대해서 반감, 편협함, 비평, 부정적인 시선이 일관되었다. 책에서는 극단적인 이슬람교가 유럽에서 자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 유럽에서는 최근까지도 테러, 무차별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다수의 이슬람교 사람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나 일부의 극단주의자들이 유럽에서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니 저자는 '유럽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정치인, 유럽 각지의 대다수 언론은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하거나 공개적으로 발언하려는 의욕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공포, 비겁함, 위협의 내면화가 결합한 결과였다.

작가는 유럽의 각 정치인들에 대해서 은연중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인들은 이민자들을 받아주었으나 자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거나 해결을 못하고 있는 탁상공론에 반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유럽의 죽음>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주제도 아닐 뿐더러 내용 자체도 어려웠으며 쉽게 파악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작가는 유럽인들이 과거의 식민지화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종교에 대한 혼란, 다문화주의에 대한 의무감에 유럽의 정체성이 희미해져 가고 있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작가가 인종주의자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았으며, 오리엔탈리즘의 사상도 살짝 느꼈었다.

'난민'이라는 주제는 어려우며 무겁고, 예민한 주제여서 함부로 나의 의견을 내세울 수가 없는 것 같다. 조심스럽게 느껴진다. 최근까지만 해도 유럽은 고통을 받고 있다. 가슴으로는 이상을 추구하나, 머리로는 이성을 추구하게 되니 다른책도 좀 더 읽어보고 계속해서 생각해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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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망다랭 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송이 옮김 / 현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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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그려낸 여성작가 작품은 처음인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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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매일 읽는 철학 2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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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통해서 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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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지금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 - 프로이트처럼 살아보기 : 일곱 가지 인생 문제를 분석하다 매일 읽는 철학 3
멍즈 지음, 하진이 옮김 / 오렌지연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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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으로 인해서 프로이트 사상의 일부분을 배웠는데 이번 기회로 프로이트의 사상을 천천히 탐독하면서 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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