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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ㅣ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평점 :
우리 아이가 쿠키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책 제목만으로 이 책을 너무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아이가 쿠키 한접시를 들고 있어요.. 뭔가 뿌듯해 하는 표정이지요?
또한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 표지라서 더 마음에 드네요..^^
아이의 표정과 아이의 노란색 옷, 또 맛스러워 보이는 저 쿠키들과 잘 어울립니다..
어떤 책일까?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아이랑 쿠키를 만들어 본적 있으세요?
저도 가끔 아빠랑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가끔 쿠키를 굽곤 하는데..
쿠키를 만들면서 어떻게 인생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했답니다..
그럼 책의 내용을 만나러 가볼까요?
아이가 쿠키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 옆에 동물 친구들이 있어요.. 아이는 쿠키 반죽을 젖고 있고 동물 친구들은 초콜릿 조각들을 넣고 있어요..
아... 이런것이 서로 돕는다는 것이라는걸 아이는 이미 알고 있겠지요..
쿠키 반죽을 하고 나면 쿠키를 먹을 수 있나요?
아니에요..쿠키가 익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됩니다...
참는다는 것은 바로 기다립니다.. 쿠키가 다 익을 때까지 말이지요..
쿠키를 다 만들었어요..
책 속 아이좀 보세요..너무나 당당해 보입니다..
맞아요.. 아이가 스스로 만든 쿠키는 너무나 맛있어 보입니다..
또한 정말 맛난 쿠키다 하더라도 겸손해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지는 않겠지요..
요즘은 핵가족이여서 그런지,, 또 아이가 하나나 혹은 둘이여서 그런지 먹을것이 있으면 아이부터 챙겨 먹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쿠키를 만들어서 할머니부터 드리는 것을 통해서 아이는 부모님이 의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겠지요.. 어른을 공경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믿음을 준다는 것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이 책속에선 믿음이란 친구가 나가면서 쿠키를 맡기면 돌아올 때까지 안 먹고 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참,, 공감이 가네요...
솔직히,,이런 이야기는 아이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이랍니다.
하지만,, 어떻게 아이에게 이야기 하는가..어떤 예를 들어서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어야 하는지는 정말 어려운 문제 인거 같아요..
그런데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을 통해서 아이에게 공평하다는 것, 불공평하다는 것도, 지금 제가 아이에게 제일 가르치고 싶은 덕목인 남을 배려하는 것도, 욕심을 채우지 말고 마음을 넓게 쿠키를 나눠 주는 것도,
또 긍정적으로 사는 것도, 예의 바르다는 것도, 정직하다는 것도, 용감하다는 것도, 부러워한다는 것도, 우정도, 열린 마음도, 후회한다는 것도, 만족스럽다는 것도, 또 지혜롭다는 것도 알 수 있답니다..
참 좋은 책이네요..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은 엄마랑 아빠랑 쿠키를 만들어 보고, 또 책에 나온데로 이야기 해보면 책으로 훌륭한 간접교육도 되고, 훌륭한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