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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김혜정 지음, 원혜진 그림, 신철희 도움글 / 계림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책 제목부터 재미납니다.
그림도 재미나고요.
어떤 내용일까?
책 제목인 그대로의 내용일까?등등의 상상을 하면서 펼쳤습니다.
우리집도 책 속 주인공처럼 이쁜 여자애가 살거든요. 물론 아빠도 살고요..ㅎㅎㅎ
그런데 어릴때부터 아빠랑 많이 부딪치지 못해서인지 관계가 아빠없인 못살아~이정도는 아니기에..ㅠ.ㅠ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름 반성도 되고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른들의 행동이 이렇게 보일 수 도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숙제의 핑계를 대고 아빠랑 같이 섬에 가는아이..
근데,,
아빠는 약속을 철썩 같이 해놓고 여행가는 아침에도 못가겠다고 하네요..이런이런.. 연지가 정말 실망할듯..
그래도..
연지랑 아빠는 섬으로 가는 배에 타게되고 드디어 도착..
연지는 아빠를 섬으로 버리고 갈 계획을 하고 섬에 갔으나,,
아빠는 짐작도 못했겠지요.
왜냐하면 연지는 섬에 아빠를 버려두고 가면 자기를 좋아하는, 또 연지가 좋아하는 고모랑 살 수 있을꺼란 생각에 ....
그런 행동을 해요.
아빠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생각,,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였어요.
말하지 않으면 당연히 모른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아빠와 아이..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더 와닿았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