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가지 생각사전 - 어린 철학자를 위한
라루스 백과사전 편집부 지음, 박창호 옮김, 자크 아잠 외 14인 그림, 박민규 / 청림아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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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재미날꺼 같은 책이네요.. 왜냐하면 우리는 생각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생각을 하고 살기 때문이랍니다..

큼직한 사이즈의 책도 왠지 많은 생각거리들을 제공해주는 듯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도 딱 좋은 책인거 같아요.

아이들은 질문을 참 많이 합니다..

왜?라는 질문을...그러면 엄마는 그것에 일일이 답변을 해주다가도 좀 더 전문가 처럼 답변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논술의 중요성이 정말 큰데요.. 그래서 일까요? 동화책도 논술과 관련된 책도 많이 나오고, 철학동화 같은 종류의 책도 참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우리 아이가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엄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생각의 깊이에 퐁당 빠져보길 바래봅니다.

 

부모로써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말 해주고 싶은것도 많고,, 아이에게 정말 한 재산 물려주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아이가 올바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바탕을 물려주는 것이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물려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우리 아이는 질문을 참 많이 합니다. 비단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질문을 참 많이 합니다. 바로 그거이 아이다운 모습이겠지요..

그 질문이 이제 즐거워 질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또한,, 280가지 생각사전을 통해서 아이가 궁금한 내용들을 재미나고 쉬운 그림과 함께 만나니 더 좋은거 같아요.

특히나 우리 아이가 올해 학교에 입학하는데요..^^

이 책이 도움이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대답을 해주어야겠지만,, 적절한 예를 들어 대답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더라고요. 그럴땐 이 책을 펼친다면 아이는 아이다운 생각으로 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책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칼라플하고, 또한 색감이 너무 이뻐고, 책의 사이즈가 커서 아이가 부담없이 어린 철학자로 자랄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 있으나..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깨닫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칼라플한 색깔의 책에서 아이들을 위한 출판사의 노력이 느껴지네요..

아마 처음에 이책을 딱 봤을때 재미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도 책의 그림과 색감때문이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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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이는 1학년 눈높이 저학년 문고 33
박신식 지음, 강을순 그림 / 대교출판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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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처음이란 숫자는 가슴을 띄게 하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에게 슬쩍 내미는 것은 1학년이..~~~이로 시작되는 동화책을 내미는 것입니다..

"현지야..이 책은 1학년이 읽는 책이래.."라고 ...

그러면 아이도 이제 1학년이니까 책을 읽곤 하는데요..

 

아직 입학은 하지 않았지만,, 1학년 생들은 어떤 학교생활을 할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마치 우리 아이가 딸꾹이인냥 딸꾹이랑 함께 1학년 생활을 해보았답니다..ㅎㅎ

 

아이가 유치원생에서는 아무래도 유아로써 자유로운(?) 생활을 했다면,,^^

초등학생들은 아무래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아이가 미리 1학년의 생활을 알아 두는것도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너무 좋아하네요..^^

 

딸꾹이는 1학년은 이제 1학년이 되는 아이의 이야기 랍니다.

딸꾹이가 1학년 언니,오빠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저도 1학년들은 어떻게 보낼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미리 1학년의 생활들을 볼 수 있었고, 또한 부록을 통해서 1학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특히나,, 아직까지 엄마가 깨워 주어야지 일어나는 우리딸..

저도 자명종을 하나 준비해서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늦잠을 자면 잠을 자고 결국 백상어를 보러 가지 못하는 준서의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이 왜 중요한지 아이랑 이야기 할 수 있었답니다..

 

또 발표하는 습관도 집에서 미리 연습을 시켜야 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우리 아이가 절 닮아서 남들 앞에서 잘 이야기 못하는데..^^

미리 자기 소개를 연습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도 배웠답니다.

 

무엇보다 1학년이 된다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할 공부하고, 스스로 알아서 척척척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구나,,, 싶었습니다..

 

재미난 딸꾹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1학년을 기다리고 앞으로 1년동안 딸꾹이처럼 생활 하는 아이로 자라길.. 엄마는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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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고 사계절 그림책
정유정 글.그림 / 사계절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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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면서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이 아이와 같이 겨울이 되면 논이 얼어서 빙판을 만들어 주었고,

또 달리 놀것 없던 시골아이들은 긴 겨울을 설매를 만들어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에 올라와서도 논이 있어서 썰매를 탔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그곳은 모두 개발되어서 아파트 촌이 되었지요...

 

썰매를 타고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이 아이처럼 썰매는 타보지는 못했지만,, 타보고 싶어하는 아이가..

요즘은 어디 놀이장소에서 썰매타기 체험도 하고 하던데..한번도 가본적은 없어요..

이 책을 읽고 아이랑 지난주에 가까운 아이스링크를 갔었는데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아이랑 눈썰매장을 한번 이 겨울이 가기전에 가보아야겠구나..생각이 드네요..ㅎㅎ

 

이 책이 더 반가웠던 것은 책의 색감 때문이랍니다.

크레파스로 색칠을 했을까요? 아니면 색연필로 색칠을 했을까요?

너무나 부드러운 느낌조차 나는 그림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쌩쌩 불던 바람도 멈추고, 논에서 얼음이 꽁꽁 얼었으면,,

무얼 할까요?

썰매를 탄답니다..

내 썰매 자랑도 하고, 앉아 타보기도, 또 서서 타보기도 하고

씽씽 쌩쌩! 달리다 넘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재미난 썰매타기 인데요..

 

하지만,, 혼자 타면 너무 재미없겠지요.

동물친구들이 하나둘 놀러 옵니다..

같이 타보고 싶었나 봅니다..

청설모, 아기사슴, 커다란 곰도,,, 오리들도.. 오네요..

하지만 오리들은 썰매를 타는 것보다 끄는 것이 재미나나 봅니다.

그리고,,썰매가 날기까지 하네요..ㅎㅎ

정말 행복한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와 동물들,, 그리고 오리,,

그래서 일까요? 저기 내리는 눈 조차도 웃고 있는 듯 느껴지네요..

 

 

이 책은 읽어주는 부모님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를 수 있구요..

또, 아이들에겐 썰매를 타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 의성어, 의태어들은 이 책의 또하나의 묘미인거 같습니다... 넘어져도 그냥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쿠, 우아, 와아아..넘어지는 모습도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는 또한 더 재미납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면 좋을꺼 같아요..

 

신랑 꼬셔서 눈썰매장에 꼭 가야겠어요..ㅎㅎ 아이가 너무 좋아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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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기도해주세요!
새라 툴민 지음, 크리스티나 스티븐슨 그림 / JCR KIDS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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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임신했을때 처음으로 성경책을 완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태교로 성경책을 읽었었는데 지금은  한번도 성경책을 들여다 보지 못했네요..

아이가 생겼다는 그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 기도를 시작했지요.. 처음엔 아이가 뱃속에서 건강하고 무사히 태어나기를,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선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지금은 또 요즘 아픈 우리 아이 때문에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는 생활 속에서 늘 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도의 중요함을 알면서도 제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만 기도를 한거 같아서 반성이 됩니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안되서 세례를 받았고 세례명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갓난아기때문 아이를 업고서도 매주 미사를 드렸던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올해는 신랑이 성당에 다니기로 약속을 했으니 가족끼리 다녀야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엄마, 기도해주세요..!를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더라고요.

그리고 엄마가 읽어도 참 감동적이였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가끔 우리 아이가 내게 주는 사랑을 잃어버리는 때가 생기는거 같아요. 육아에 지쳐서요...

그럴때면 아이에게 좋은 소리는 나오지 않는데 이제는 그럴때면 이 책을 꺼내서 읽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내게 주는 사랑을 믿어볼래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한다는 것을 저는 알고는 있지만,, 살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내가 가지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더 신경을 쓰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구나...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것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느님에게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 기도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싶네요..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부모인 제가 읽으면서 항상 기도하는 엄마가 외어야지 생각했답니다...

아이의 바쁜 하루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밖에서 놀때면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해 주심을 감사하고,

또한 하나님에게 나와 내 아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또,, 잠자는 시간에 감사의 기도를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잠자는 시간에 한번도 기도를 해본적이 없네요..^^

 

당장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늘 가지고 살도록 노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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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벌타령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
김기정 지음, 이형진 그림 / 책읽는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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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장승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 않은데 우리 아이는 아마도 존재를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림책으로 만나보면서 우리의 전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에게 여쭤보니 장승은 아버지가 우리 아이 만할때 마을 어귀에 있었다고 하니..지금은 시골에 가도 잘 볼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장승 벌타령은 옛날 이야기 랍니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옛날 이야기 속에서나 장승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요즘 우리 아이가 옛날 이야기 해달라고 밤마다 쫄라데서 제가 맨날 창작동화로 만들어 주는데 이 책은 정말 옛날 이야기에다가 저도 잘 모르는 이야기라 너무나 재미날꺼 같다는 생각을 하고 이 책을 읽었답니다.

 

옛날 옛적에 밥만 먹고 사는 게으름뱅이가 살았다고 해요..

이름은 가로진인데 아침,점심 저녁 먹고 뒹굴 거리고 빈둥거리고 드렁 거리는 아이였다지요.. 이런.. 이쯤 되면 아무리 천사표 엄마래도 싫을꺼 같은데...아니나 다를까? 그림속 엄마가 아들에게 물을 끼언데요.. 이렇게 해서라도 정신 차리라는 엄마의 마음이겠지요..

 

이를 보다못한 엄마가 아들에게 나무를 해오라고 하는데..

아들이 나무를 했을까요? 그래요..역시 예상되로 나무는 커녕 개떡만 열심히 먹고, 잠만 잤어요.

그래도 엄마가 무서웠나봅니다.. 나무를 하지 못해서 걱정하던 가로진..

글쎄.. 나무를 하지 않고 힘쎈 가로진은 나무를 아에 쑤욱 뽑아서 집으로 갔데요..

 

그런데요.. 아 글쎄 가로진이 뽑아온 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장승이였던거에요..

엄마는 걱정이 태산이였지만,,

가로진은 장승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답니다..

 

하지만,, 장승을 땔감으로 쓰다니요..

장승은 너무나 원통합니다..

너무나 원통해서 장승 우는 소리가 아주 구슬펐지요..

그 소리는 먼 데 사는 우두머리 장승 귀까지 들렸고, 본떼를 보여주기로 하고 팔도 장승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어.. 이야기가 흥미진지해 지는걸요..

팔도 장승들의 소리는 사는곳에 따라 틀려지네요..

장승의 사투리가 참 반갑습니다.

지금은 갈 수 없는 백두산의 당승까지도..또 제주도의 제주 방언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장승들은 가로진을 어떻게 혼낼까? 의논을 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벌 잔치가 벌어졌어요..

당연히 가로진은 두 둔 뜨고 입 벌리고 숨만 깔딱깔딱 쉬는 수 뿐이 없지요...

또한 팔만 가지 넘는 병이니(팔도의 장승들이 준 벌이니..)

가로진의 엄마는 아들을 살리고자 울고 울고,, 웁니다..

 

엄마의 사랑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이런 가로진에게도 엄마가 있었으니...

장승을 찾아가 빌고, 빌고, 빌고,, 울고 불며 매달렸답니다..

세상에 스무하루 낮밤을요......

 

그래서 어미는 뽑아온 장승을 털고 닦고,

또 잘생긴 참나무를 깍고 다듬어서 예쁜 짝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도 지었지요..

 

정말 다행인건요..가로진의 병도 나았는데 글쎄..게으름까지 나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장승이 보낸 편지를 읽어보았어요..

실제로 장승을 사진으로 보기도 하고, 저는 돌장승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답니다....

 

우리네 옛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우리의 전통도 읽고, 또한 장승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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