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1) 10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패스트 푸드를 좋아했던 우리 아이에게 시골쥐와 서울쥐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요 그림책이 참 많은 메시지를 전해준 것 같아서 맘에 듭니다.
다 아는 내용일지라도 매끄러운 털의 느낌마저 살아있는 캐릭터같이 예쁜 쥐의 모습과 자연에서 농사 짓는 시골쥐의 정겨운 모습 등이 참 좋았던 것 같고, 몸에 좋은 음식은 물론이고 좋은 습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던 것 같아요.
2) 10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 5!
위의 도서를 제쳐두고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5 골라볼게요.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글이 많고 두꺼운 책이었으나, 파블로 네루다라고 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완고한 아버지 밑에서 숨도 못쉬고 자랐을 그의 어린 시절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시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래의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줄 것 같네요.
그림책의 거장의 그림책으로 한땀한땀 바느질로 만든 정성스러운 느낌의 그림책이었어요.
앞면과 다르게 뒷면에 숨겨진 동물들의 모습을 찾아보며 읽었던 그림책이라 오래 기억에 남네요.
백희나님의 새 책으로 기대가 모아졌던 그림책이지요. 구름빵과는 다르게 참 심플한 색감이지만 내용이 참 따스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일 처음에 소개했던 <시골쥐와 감자튀김>도 좋았고, <나에게 키스하지 마세요>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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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금 이제 막 예비초등이라 연령대에 맞는 책을 골라 추천해보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비교적 아이에게 맞는 책들이 많이 선정되어 좋았는데요
반대로 아이가 초등생 이상이신 분들은 좀 아쉬우셨을 것 같아요.
유아랑 아동이랑 파트가 따로따로 있으면 더 좋겠지만, 책 선정도 그렇고 애쓰시는 운영자님이 힘드실테니깐요.
그래도 좋은 책들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1기에서도 좋은 책들 많이 만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