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이 악의 시작이었을까?
필력이나 사건의 구조 등에 대한 결론을 말하기보다 다른 의미를 말하고 싶다.
한유진은 포식자형 사이코패쓰다. 죄의식따위 없이 악행을 저지른다. 형과 아버지, 어머니, 이모, 친구 해진까지.
모두 그의 가족들이다. 한유진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 돌봐주던 사람들이자 한유진이 가장 아프고 슬프고 외로울 때 곁에 있어줄 의미있는 관계들이었다. 한유진은 이들 모두를 살해했다. 그리고 홀로 남았다. 악의 결과는 고독일 뿐이었다. 나와 비슷한 종류의 사람들을 모두 져버리고 홀로 남아야 한다면 악을 부정해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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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서 눈 백일장 대회를 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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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니 그냥 즐거워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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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8-01-0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눈!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그것입니다. ^^

데미안 2017-11-2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는 눈이 안 내렸죠?

연두빛책갈피 2017-12-06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표정 그 자체만으로도 신남이 전해오네요. 사진 느낌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새벽 다섯시의 독서는 정유정의 종의기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줄 모르고 계단을 내려 가려다
나와 방향이 달랐던 여러 친구들의 여정을 따라 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것들을 감상하게 되고 어떤이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그것이 선택이었음을 깨닫았고 앞선 일을 돌아보자 그때의 결정을 달리한 사실에 안도하게 되었다.
종종 우리는 그것이 인생이 달라질줄 모른 채 살아간다. 그리고 안심할만하다 여길 때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 인생을통틀어 부정하곤 한다.
실은 삶을 어쩔 수 없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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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림의 천천히 도마뱀 내용이 좋아서 아이랑 필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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