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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치유는 너다 - 인생에, 사랑에, 관계에 아직은 서툰 당신을 위한 삶의 수업
김재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모든 가치를 행복에 두지 않는다]라는 글로 책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의 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이 바라는것 원하는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과거에 비해 짙어져 간다고 나는 표현한다. 하지만 그와 같이 방향성을 잃고 마음의 소용돌이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또한 많다. 자신에 대해 현재의 이세상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해답을 찾을수 없는 막연한 혼란과 의문에 휩싸여 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책은 수업이라는 표현으로 세월,고통,사랑,용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삶이 하나의 수업이며 공부라고 표현하고 있다. 제각기 각자에 맞는 주제로 우리는 인생수업중이라고 한다.

 

이책의 지은이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책을 읽는동안 작가도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살아오는 동안 많은 마음의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더욱 글들은 한마디한마디가 공감되고 읽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런 생각을 했었지하고. 그의 글은 현재의 나이고 과거의 나인듯 하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 더 나은내가 되기 위해, 더 나은 환경에 있기를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지만 매일매일 우리는 만족감 보다는 지치고 힘들어 한다. 언제나 우리에게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고민들 뿐이다. 오늘도 내일도.. 그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우리는 정말 행복하기를 희망하는걸까. 무엇이 행복인지는 알고 있는걸까. 작가의 글에서 나는 다시금 나에게 물어본다.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자주 불행한 길을 택한다. 모순된 말이지만, 더 많이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이 불행해져도 괜찮다고 믿는것이다.]

[행복한 상황이 오면 행복해야지 하고 기다리기 보다 지금 당장 스스로 행복한 마음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건들이면 깨어져 버릴것 같은 유리잔 처럼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타인에 의해서도 스스로에게서도 금새 다쳐버리는 어린 새이다. 답을 모르기에 더욱 그러하다.

[타인은 타인일 뿐 내가 아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구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글귀에서 나는 진정으로 누군가의 그런사람이 되어주었는지 다시 한번더 생각해본다.

과거의 후회스럽다며 오늘을 그과거에 파묻혀 살아가는 너와 나에게 [기억해내는 한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바져 나갈수 없는 현재이다. 마음이 과거를 현재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라고 작가는 단호한 어투로 내마음속에 쿵하며 무거운 돌을 하나 던져 고요하던 내마음에 호수에 파장을 만든다. 작가는 분명 독설가에 가까운듯 하다. 한마디 한마디 말이 내마음에 화살이 되어 꽂힌다. 누구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명쾌한 답은 씁쓸하면서도 내마음에 눈을 녹여 흐르는 물줄기가 된다.

 

어제도 오늘도 같은 하루 인데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른 사람인건 그건 환경이 변해서 일까, 아님 오늘의 내가 달라서 일까... 내가 아는 내 자신도 알고 보면 진정한 내가 아닐수도 있음을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함에도 가장중요한것은 지금 살고 있는 오늘이 현재이며 그속에 살아가고 있는 내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책을 통해 하여 본다.  삶이라는 수업현장에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조금씩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고 내가 주체가 아닌 삶으로, 내가 아닌걸 나라고 느끼며 내감정이 어디고 흘러가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오고 있지는 않은지를 독자에게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고 있고 그것을 깨우치기를 희망한다. 

 

현재의 삶이 사랑앞에 갈길을 모르고 서 있든지, 사람과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아 괴로워 지든, 어떤한 인생수업에 놓이게 되더라도 현재가 힘들어 지쳐있는 그대들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의식하기를, 그답은 언제나 나에게 있음을 지은이는 말한다. 그게 지은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인생공부를 통해 느낀 앎이지 않을까 하고 어렴풋이 짐작해 본다. 지금 우리는 인생수업중이며 마음공부 중이다.

 

진정으로 자신을 찾는길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 그공부는 계속되어질것이고 그러한 질문들 속에서 우리가 가장 자신다운 답을 찾아가기를 희망하고 있고 이책을 통해 조금더 삶을 바라보는 나의 시야도 조금은 편한해 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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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속에 빠르게 적응하는것 같지만 마음한곳을 잃고 길을 헤매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다. 마음속에는 알수없는 소용돌이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황폐해져만 간다.

[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는 제목에서 처럼 그러한 부분을 선묵혜자님을 음성을 담아 고요한듯 나지막하게 이야기를 전한다. 생각을 전하기에는 서술하듯 풀어 적는것이 저자의 글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 여기지만 저자인 선묵혜자스님은 스님에 맞게 아마도 지나가는 풀에서 바람에서 작은 벌레에서 달에서 별에서 영감을 얻듯 그렇게 느리게 답은 너희가 찾아라 하듯 의미를 담아 길지 않은 글로 이야기를 전한다.

비움,놓음,낮춤,인연이라는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속에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데 글이라고 보다는 선묵혜자님과 마주하며 이야기를 듣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나는 읽는 동안 하나의 주제뒤 책을 덮고 나만의 생각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는 글에서 얼마나 필요치 않는것을 소유하려 욕심내었던가 라며 저를 질책해 보기도 하고'도와주는 이가 없으니 도움받는 이도 없는 경지'라는것이 현대에 선행도 주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진정한 선행이 아닐수 있음을 책을 통해 깨달기도 하였다. 우리는 정말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알게모르게 칭찬과 명예를 위해 베푸는 경우가 많으지도 모르겠다.

빠른것이 느린것을 삼켜버리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어떻게든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은 살고 있으나,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방식대로 살고 있지 않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남을 사랑하라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할수 있는 그릇인 마음을 비우고 놓고 낮추기는것을 권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온전한 내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스스로의 마음을 잘 지켜보라고 말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드려다 보면 진정한 나를 보라고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현재를 그렇게 온전히 나답게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라고 글을 통해 전하고 있다.

한페이지에 담은 글은 짧지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음성처럼 나지막한 말소리처럼 전해져 오기때문에 무엇보다도 느리게 나에 마음을 들여다 보면서 읽어본다면 분명 내면이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을 나뿐만아니라 어떤 누구도 느끼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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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거나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선묵혜자 스님의 따뜻한 인생 잠언집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고통스러운 것은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는 욕심 때문이고, 하루하루가 불안한 것은 무언가를 자꾸 채우려는 습관 때문이라는 혜안이 담겨 있다. 비우고, 놓고, 낮추지 않으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는 강렬한 깨달음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잔잔한 감동을 남保獵� 책이다.

 

출판사 서평

 

비우세요, 놓으세요, 낮추세요.

그래도 절대 큰일나지 않습니다.

선묵혜자 스님이 지친 영혼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마디!

 

우리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살면서도 행복하지 않을까?

사랑을 잃어 슬픔에 잠긴 사람, 사업에 실패한 사람, 가족 문제로 괴로워하는 사람, 자신의 앞날이 불안한 사람... 스님을 찾는 사람들은 마음이 외롭거나 상처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각자 원하는 것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왜 아직 그것을 못 찾은 걸까? 스님은 애초에 그것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진정 찾아야 할 것은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마음을 찾아 행복해지라.”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마음을 찾아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조언이자 위로입니다.

 

잔잔한 글 속에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정말 마음이 아프냐고 반문합니다. 마음이 어디 있는 데 아프냐고 합니다. 사실은 우리는 마음이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을 잃어버려 아픈 것이라는 깨달음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른 채 두 손에 무언가를 꽉 움켜쥐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려니 손도 아프고, 정신도 피폐해집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무엇을 그리 꽉 움켜쥐고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선묵혜자 스님은 이제 비우고 놓아서 편안해지라고 합니다. 비우고 놓아도 절대 큰일나지 않는다고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렇게 많은 것이 없이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많은 지식이 없이도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움켜쥐는 대신 놓아보십시오. 채우는 대신 비워보십시오. 남보다 나를 낮은 자리에 두어보십시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물에 놓아준 물고기가 다시 찾아오듯 행복이 찾아옵니다. 나를 낮추면 도리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고 존경해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먼 훗날 행복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비우고 놓고 낮춤으로서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육영수 여사와의 인연부터 산사순례 9년의 여정까지

이 책에는 교회와 성당을 다니던 할머니와 어머니를 두었고, 절이라고는 초등학교 때 소풍가서 처음 보았다는 스님이 어린 나이에 불가와 연을 맺게 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또 열다섯 살 무렵 찬 물에 빨래를 하던 스님이 안쓰러워 빨래를 대신 해주신 아주머니가 나중에 알고 보니 육영수 여사였다는 추억담이 눈길을 끕니다. 육영수 여사의 영정이 지금 도선사에 모셔져 있음도 인연의 신비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스님이 회주가 되어 9년의 여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108산사순례기도회 도반들과 이를 계기로 세상과 맺어가는 소중한 인연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마음 속 세간을 줄이세요

 

우리들 마음은

복잡한 세간으로 가득 차 있는

집과 같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다닐 수도 없고

편히 앉아 있을 수도 없습니다.

 

장롱도 없애고

침대도 없애고

소파도 없애고

마음속 세간을 하나씩

줄여 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원래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습이 드러납니다.

우리들 마음이 온전하게 드러납니다.

 

어떤가요.

생각보다 마음이 꽤 넓지요.

 

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

 

길을 걷다가 문득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문제를 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정작 내가 걸어가는 방향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한 해의 달력을 넘기듯이

우리는 어디론가 끊임없이

걸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길이 잘못될까봐 걷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걸어가다

한번쯤 꼭 뒤를 돌아보세요.

그대 발자국이 보일 겁니다.

그대가 걸어온 궤적이 보일 겁니다.

 

만약, 그 길이 아니거든

다시 돌아가는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길이 맞거든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대, 어느 모퉁이쯤 돌아오고 있나요?

그대를 기다립니다.

 

우리는 모두 10억 통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들은 빈손으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누구나 10억 통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다만 그 비밀번호를 모를 뿐.

그 비밀번호는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제 은사이신 청담 큰스님의 말씀입니다.

스님은 생전, 불자들에게 하고 뇌리를 관통하는 법문을

많이 하셨는데 이 이야기도 사뭇 의미심장합니다.

10억을 인출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밖에 없습니다.

그대들 안에 있답니다.

 

저자

 

선묵혜자 스님

 

14세때 청담 대종사님을 은사로 모시고 삼각산 도선사에서 출가하였다. 청담 큰스님이 열반하실 때까지 곁에서 시봉하였으며, 큰스님이 열반하시자 통도사 강원에서 경학연찬, 송광사선원에서 수선안거를 했으며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거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을 거쳐 청담학원 이사장, 혜명복지원 이사장, 불교신문사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순례 기도회 회주, 호국참회관음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 주지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절에서 배우는 불교, 108산사순례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영원한 대자유, 마음 꽃다발, 마음을 맑게 하는 부처님 말씀 108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마음이 아픈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잃어버려 아픈 것입니다

 

1장 비움

비어 있어야 담을 수 있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업()입니다

욕망의 가지치기를 하십시오

마음 속 세간을 줄이세요

가진 것이 없으면 떠나기도 쉽습니다

아는 것만 행해도 충분합니다

진짜 부자가 되세요

삶은 하루하루 결산하세요

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

무엇이 된다는 것은

번뇌의 싹을 잘라 버리세요

구세군 자선냄비면 어떻습니까

나를 버리는 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복을 바란다면 씨를 뿌리세요

마음의 병이라면 절을 해보세요

고마운 것이 많은 사람이 되세요

사랑도 전염이 됩니다

버려도 큰일나지 않습니다

보살의 마음으로 사세요

얻고자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얻게 됩니다

내 마음 속 부처를 만나보세요

비우고 나누면 복이 옵니다

베풀고 돌아서서 잊어버리세요

오직 그대만이 할 수 있습니다

침묵 속에 깨달음이 있습니다

사랑도 속박이 됩니다

나는 누구의 소유입니까?

마음이 어디 있는지 찾아 보세요

생각이 천상과 지옥을 만듭니다.

입안에 도끼가 있습니다

버릴수록 가까워집니다

욕망은 바닥이 없습니다

마음의 유실물 센터

한 잎 한 잎 떨구어 버리세요

행복을 시작하세요

 

2장 놓음

무엇을 그리 꽉 움켜쥐고 있나요?

질문을 피하지 마세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세상에 왔을까요

이기심이란 놈의 손을 놓아 버리세요

종 노릇은 이제 그만 하세요

바람 속에 부처님이 있습니다

그대가 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자신을 속이기가 더 쉽습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으세요

그대의 그림자는 어떤 모양인가요?

지혜로운 이는 늘 혼자서 갑니다

인생에도 필수과목이 있습니다

그대들은 부처를 만날 수 없습니다

대답해보세요 뉘가 누고?”

가끔이라도 마음의 때를 벗기십시오

자신의 것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자녀의 몫까지 하려 들지마세요

고마워하는 마음이 복을 불러들입니다

참회는 나와 남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아직도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선행이 곧 수행입니다

부처와 중생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마음속에 무지개를 띄우세요

욕심을 놓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 안에 절()이 있습니다

욕심은 용기로 다스리세요

깨달음은 별난 것이 아닙니다

이 모두 마음이 하는 짓입니다

미움으로 미움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괴로움의 뿌리를 살펴보세요

어리석음도 잠시는 달콤합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과 만나세요

마음을 키우세요

악연을 끝내는 법

산다는 것은

 

3장 낮춤

낮추세요, 조금 더 낮추세요

첫 마음을 잊지 마세요

우리는 10억 통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기도의 힘은 바위보다 강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가죽 포대일 뿐입니다

콩을 원한다면 콩을 심으세요

금은 욕망이 되기도 하고 부처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도 쓸고 닦아야 합니다

인내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모조리 다 내 탓입니다

어느 보살님의 편지

부처님은 지금 지옥에 계십니다

배려하고 베푸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연꽃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참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전각을 짓고 탑을 세우세요

내게 쉬운 일을 경계하세요

핑계대고 미루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순례가 세상살이요, 세상살이가 순례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공덕이 쌓입니다

염주 한 알 꿰는 마음으로 수행하세요

선행은 천 사람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부가 화합하세요

진실로 간절하게 기도하십시오

생은 끝없는 순례입니다

생각이 먼저, 말은 다음

나날이 깊어지세요

기적을 보여달라고?

금 항아리를 찾지 마세요

자비심은 위대합니다

나를 쳐라

화를 참으면 운명이 바뀝니다

행복의 지름길

위안과 사랑은 주고받는 것

거울에 비친 그대

마음의 외롭거든

 

4장 인연

늘 배고팠던 열네 살 소년

어느 늦가을 육영수 여사와의 추억

108산사순례 9년의 인연

포대화상 이야기

산사에 장이 선 까닭은?

 

에필로그 : 그대, 이제 좀 가벼워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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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가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오래된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알게 된다. 그 이유는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또한 한해한해 거듭하면서 옛사람이 되어가서 그런건 아닐까. 요즘은 너무나도 세상이 빠르고 예전에 것들은 그만큼 빨리빨리 살아져만 간다.

처음에 이책을 읽게 된것은 제목처럼 익숙하지만 익숙하지않은 한옥을 주제로 하였고 조금 쉬운 마음이지만 우리나라를 가장 대표하는 집이라는 것에서부터 그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한옥으로 세상읽기와 한옥 박에서 한옥보기로 나누어서 중간중간 더하는 이야기로 조금 다른 시선에서 이야기를 다른방향으로 볼수 있게 해준다.

 

작가의 말처럼 왜 한옥에 살고 싶어할까라는 의문에서 첫페이지를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한옥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담았을거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편하게 읽을수 있는 대화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낯선 용어또한 그리 생소하지 않게끔 한다. 한옥연구가로서 살아져가는 한옥의 단순한 옛집으로서의 가치를 떠나 역사와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문화적 축적물로서 볼수있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듯 하다.

 

월드컵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릴수 있는 생생한 기억속의 광장은 소통의 장으로 다른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밀실형태의 광장과는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마당의 연속됨을 보여준다.

자연을 숭배하고 늘 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한 소박한 삶과 농경이 주를 이루는 우리에게는 보기만 해도 견고해 보이는 산 정상에 있는 유럽식 탑상주택 보다는 논밭가까이에는 나즈막한 한옥이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란 것과 특히 한옥하면 빼놓을수 없는 구들은 세상에 어느집보다 가장 따뜻하고 위생적인 집의 형태를 갖추는데 큰 역할은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서양식 주거문화가 주를 이루는 현재에는 아파트가 살기 편하고 한옥은 춥고 불편하기 이를때 없는 곳이라는 나의 편견이 책을 통해서 변화되어지는것을 느끼며 우리의 선조들의 지혜를 새삼 느끼게 하며 한옥이 지향하는 가치 더나아가 우리의 문화의 가치에 대해 소홀함이 없었는지 다시한번더 생각해 본다.

 

서양에서의 벽난로와 조금은 다르지만 우리에게는 한옥의 고콜이 이었고 열효율을 자랑하는 구들, 불을 능률적으로 쓸수 있는 구들과 부뚜막은 우리의 국문화와 밀첩한 관계, 된장과 메주 그리고 구들과의 땔수 없는 관계, 메주가 있는 처마밑 그리고 장독대.. 작가의 말처럼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나가 중요한 오늘날에 어떻게 보면 가장 필요한 집의 형태를 한옥이 갖추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한옥의 공간구성 원리는 말그대로 소통으로 신과의 소통, 자연과의 소통, 타인과의 소통, 자신과의 소통.. 사람이 사는 집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소통이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여기서 작가가 책에 담고자 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다시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현대사회는 너와 나를 건물의 안과 밖만큼 냉정하게 구분한다는 작가의 말에 나는 크게 공감했고 한옥을 이야기 하는 책이지만 작가가 우리에게 진정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한옥연구가답게 한옥을 통해 현재의 세상이야기는 아니였을까. 난 이책을 통해 한옥을 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집이란 우리몸이 쉴수 있는공간. 그것은 다른의미로는 현재의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도 닮아 있어 한옥을 닮은 세상을 닮은 세상을 다시한번더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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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랑 - 심리학자 곽금주, 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하다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도대체 사랑.

제목에서처럼 정말 무엇이길에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도 혼란스럽게 하는가..

처음 이책을 접하였을 때 나는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책의 구성은 총6개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결혼을 했든 안했든, 사랑의 경험이 처음이든 많든 누구나가 한번쯤은 있어보았고 그래서 공감할수 있는 고민들로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작가의 주위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읽다 보면 정말 현재의 내이야기였고 과거의 나의 이야기 여서 읽는 동안 내내 직접 작가를 앉혀놓고 상담을 나누는 듯 하단 생각을 했다. “너 이러이러 했지. 그래 그랬을거야. 근데 말야. 그건 그래서 그렇다~. 글데 말야.. ” 하고 말이다.

작가는 상담자가 되어 나의 내마음을 읽어내고 그사황들에서 한발자국 떨어져 객곽적인 시야로 보기를 요구한다. 상대의 입장이라면 어땠을까라고 말이다. 작가의 지인의 이야기속에서 영화나 소설속 주인공 속에서 나와도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과 그속에 뒤섞인 감정들로 변화하는 상황들을 그려내며 나의 마음을 졸인다. 책을 보면서 작가가 제시한 영화나 책도 이후에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책의 시작과 끝은 상담을 해주듯이 이어진다.. 다 읽고 났을 때 어떤 결론은 얻는다기 보다는 내스스로에게 나라는 사람이 어떠한지,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수 있는 시간을 남겨주는 것 같았다. 마무리는 당연히 주인공인 당신이 하라는 뜻으로 나는 느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건 사랑을 하였을 때 더욱더 솔직해지고 나다워져야 한다라는 것. 그리고 모든선택과 선택에 따른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

-[지금 당장 당신의 눈앞에 있는 사랑은 진실하다. 그것은 끝나기는커녕, 가장 화려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대신 미래를 보며 뒷걸음질친다면, 당신은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이렇네 아름다운 날들이 흘러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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