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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여름방학 에디션) -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우울증이 낳는 다는 말을 사람들은 그 사람이 다시 쾌활하게 웃으며 능동적인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울증에서 그런상태가 더 위험하다. 조증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선생님이 알려 주셨다.
우울증이 나아진다는 것은
밥을 제때 먹으며
밖으로 나서 산책이 가능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거나
직장에 나가서 일 하는 것이 가능해진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우울은 여전히 심장에 살고 있다.
무리하거나 생각의 미로에 빠지면 꼼짝도 못하는 무기력증이 나와서 비관적인 생각만 하고
무너져 버리기 쉽다.
우울증이 나아지고 있는것, 회복되고 있는 것은 '우울증 상태에서 다시 사는 법을 배우고 있는것'이다.
"생각의 전환", [긍정적]이라는 것의 여러가지 답!! 회복되다가도 다시 힘들어지고,... 그것을 견디는 힘을 가지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정신과 의사선생님(약을 처방해주신다.), 그리고 상담센터의 상담심리자격증을 가시고 있으시는 상담선생님, 전문가의 도움으로 이제 겨우 사람들과 어울리고, 비관적으로 빠져서 헤메고 있으면 이 분들이 찾아주신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에게 노력이 부족해서,,, 꾀병아니냐? 하는 말은 하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아픈 것이 맞고, 일어날 힘도 없는 날도 있으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런 날들이 있다. 그것을 비난하지 말아주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힘들게 숨을 쉬고 있으면 그냥 다정히 대해 주기를 바랍니다. 물을 떠다 주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다시 일어나기 위해 우리는 기운을 모으는 중이기 때문입니댜.
제때 흐르지 못한 감정들은 그대로 고이고 썩어 긍정적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통로마저 막아 버린다. - P17
대화를 할 때 실수할까 봐 긴장하고 상대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는 무의식적 강박감 때문에 잘해 보려고 할 수록 오히려 대화가 더 힘들어지는 식이다. 불안이 높아 그만큼 나 자신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상태인 것뿐이다. - P102
작더라도 반복된 성취감을 쌓을 수 있어야만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어렵더라도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길 바란다. 그리고 잠자리에 누워 최선을 다한 자신을 꼭 칭찬해 줄 것 - P161
‘긍정적인 것‘의 정의를 ‘채움‘이나 ‘비움‘ 어느 한쪽 으로도 규정짓지 않아야 한다.
‘긍정적인 것‘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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