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 - 5천 년 노예제도를 말하다 주제로 읽는 역사 시리즈 1
마조리 간.재닛 윌렌 지음, 전광철 옮김 / 스마트주니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현대에는 노예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르는 것만 달라졌지,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사원들을 노예라고 생각하더라
본인들에게 이렇게 말하면 무고한 시민을 추잡한 집단에 비유 하는 거냐? 하면서 화를 낼것이다.
하지만 매번 최소급여를 올리는데 온갖 이유를 들어가며 반대하고, 최소급여가 올라가면
어떻게 해서든지 물가를 올려서 나간만큼 돌아오도록 자신들의 이득을 채울까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마음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물어 보고 싶다.

책에서 보여주는 현대의 노예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나온다.
열악한 환경, 빈곤한 급여, 신체적 정신적 학대가 따르는 폭력들
멀리 알아볼 필요도 없다. 쉽게 볼 수 있는 편의점 알바들,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 이제 한국 농촌의 일손에
빠질 수 업는 외국인 노동자들... 그 외 식당이나 마트에서 일하시는 여성 노동자들... 눈을 돌리는 곳곳에
한국의 현대 노예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셀수가 없다.
언제까지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할까?

서슴없이 내뱄는 모욕적인 말들
자신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향한 눈길과 언어들
누가 그들의 노동을 평가할 자격을 주었나?

입으로는 노동에 차별이 없다고 하지마
우리의 언어와 생각들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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