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아이들이 가진 공부습관의 비밀 - 꼼짝 않던 아이 성적, 단숨에 끌어올리는 공부습관시스템
전창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도 습관이다.
저자의 일침에 깊은 공감을 하며 어떻게 습관을 잡아주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담겨 있어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는데 조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천천히 하고 있어 아이가 잘 따라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딩동~ 나라 동물 도감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딩동 나라 동물도감을 넘기면 나라별 동물에 대한 기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기본적인 정보들을 숙지하고 책을 봄으로써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꽃 중에 장미가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을 기억하는 아이가 동물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가장 인기 많은 동물은 사자였다.

사자가 왜 인기가 많은지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도 즐거웠다.

아이는 사자의 갈기가 너무 멋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다다닥 뛰어가더니 <그 소문 들었어>그림책을 가져오더니 은색 사자가 나오는 장면을 펼친다.

정말 멋진 사 자라며 우리 집 동물을 사자로 하자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함께 영상을 보는데 코브라가 피리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장면이 인상 깊었는지 아이들은 코브라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이 왠지 사악해 보이는 코브라의 모습이 정말 생생하다.

길쭉은 몸에 넓적한 머리가 신기한지 한참을 본다.

인도에 여행 가서 코브라를 만나보고 싶다던 아이는 다른 동물과 뱀뿐만 아니라 동족까지 잡아먹는다는 설명을 듣고 '으악'하며 진저리 친다.


뒷장에 딩동~도감 시리즈가 차례대로 나와있다.

이중 친숙한 '개 도감'과 '고양이 도감', '상어 도감'을 아이들이 가장 읽고 싶은 도서로 선정했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종이접기, 나라와 동물, 꽃 그림 그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 좋을 것 같다.

<딩동 나라 꽃 도감>, <딩동 나라 동물도감>은 나라별 다양한 꽃과 동물을 만나보며 아이들과 다양한 분야와 연계 활동도 하기 좋은 도감 책이라고 생각한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딩동나라동물도감 #이원중 #지성사 #자연관찰  #나라동물 #무궁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딩동~ 나라꽃 도감
이원중 엮음, 신영준 감수 / 지성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딩동 나라 꽃 도감은 각 나라의 대표 꽃과 동물들이 수록되어 있다.

딩동 시리즈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벌써 열일곱권이나 출간하였다고 한다.

딩동 시리즈가 좋았던 이유는

선명한 화질로 생생하게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실물 사진이다.

평소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딩동 나라꽃 도감을 펼치면 나라꽃에 대한 기본 설명이 있다.

읽어주는 어른이 먼저 읽고 숙지 후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기 전에 설명해 주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73개국의 56종의 꽃이 수록되어 있다.

꽃 중에 나라꽃으로 가장 많은 꽃이 장이라는 것을 보고, 만인에 사랑을 받는 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화려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다들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었다.

무궁화의 종류가 350여 종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만 250여 종이 있다고 하니 곳곳을 여행하면서 무궁화 찾아보기를 해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독립정신의 표상이 되기도 했던 무궁화이기에 무궁화에 대한 사진을 독립운동 관련 도서를 보고 나서 봐도 좋을 것 같다.

꽃들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꽃에 얽힌 설화나 이야기, 그림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활동을 하기 좋은 주제라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지도와 함께 국기를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국가와 국기를 익힐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딸기와 비슷한 이탈리아의 딸기나무가 가장 인상 깊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피는 꽃이 너무 앙증맞기도 하고 딸기 열매가 특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은 까슬까슬 한 느낌이 날 것 같다며 고슴도치 열매 같다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나라별 꽃을 보기 좋은 자연관찰 책이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딩동나라꽃도감 #이원중 #지성사 #자연관찰 #나라꽃 #무궁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외로 나는 나를 - 어린이 시집
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들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시가 좋다.

그 중에도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는 더 좋다.


작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끄적이듯 적어둔 글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날것 그대로 담고 있다.


『의외로 나는 나를』은 5학년 4반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집이다.


학교 생활에서 선생님께 시를 배우고 시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감성적이면서도 멋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시인이었다.

그래서 유난히 시를 많이 읽고, 외웠다.


그 시절의 동창 친구들을 만나면 유난히 감성이 깊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시를 많이 읽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목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립스틱 - 고아린

7살 땐 립스틱을 바르면

시크릿 쥬쥬가 되는 것 같았다.

어제 7살 때 사진을 보니

아휴~ 말도 안 나온다.


읽는 동안 7살이 된 막내가 생각났다.

시크릿 쥬쥬처럼 화장하기 위해서 장난감 화장품을 사서 톡톡 펌핑을 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다.

아이가 5학년이 되어서 자신의 7살 사진을 보고 느낀 감정이 그대로 서술되어 있다.

매우 공감이 가면서도 귀여워서 자꾸 읽어보게 되는 동시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자신도 4살에 구입해서 쌓여 있는 카봇을 보면 한 숨이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동시를 읽으며 매우 공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끼 지렁이>는 마음에 쏙 드는 동시였다.

징그럽지만 귀엽다는 이중적인 감정이 5학년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되어 읽고 있는 나 역시 그 장소, 그 시간에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이 생생한 느낌이었다.

하교 후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풍경이 떠올랐다.


동시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직접 그린 삽화는 보는 재미를 더 했다.

엉성하지만 귀여운 그림들이 동시와 잘 어우러져 있었다.


동시를 읽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사소한 일상을 시로 남겨준 아이들 덕분에 읽는 내내 마음이 풍성해졌다.


시는 어렵지 않다.

일상을 적으면 그것이 시가 된다.


동시를 읽으며 시를 끄적여보고 싶어졌다.


#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동시 #송숙 #단비어린이 #어린이시집 #의외로나는나를 #동시집 #재미있는동시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함박눈 케이크 그림책의 즐거움
황지영 지음, 김고둥 그림 / 다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박눈 케이크>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함박눈으로 만든 케이크라니
솜사탕 같은 느낌일까요? 구름 같은 느낌일까요?

겨울인데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아이들과 눈을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그림책을 통해 눈을 실컷 보고 싶어요.
눈으로 만들어지는 케이크를 보며 힐링이 될 것 같아요.
눈이 온다면 아이들과 눈사람 케이크를 꼭 만들어 보고 싶어져요.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왔어요.
<함박눈 케이크> 그림책은 겨우내 눈을 기다렸지만 겨울이 지나가도록 눈을 만나기 어려웠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었어요.
생크림 케이크처럼 하얀 눈으로 만든 함박눈 케이크는 눈사람만 생각했던 겨울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처음 책을 보았을 때 눈이 오면 꼭 만들어봐겠다고 다짐했었지요.
함박눈 케이크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두 눈사람이지요.두 눈사람이 케이크 만드는 장면이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 있는 그림은 귀여우면서도 집중해서 보는 효과도 있었어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무에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보니 이렇게 눈이 쌓인 광경이 언제였는지 떠올려봐요.
어릴 적 시골에 살았는데,
시골에는 겨울에 함박눈이 펑펑 내려 종종 무릎까지 눈이 쌓이기도 했어요.
따뜻한 날씨로 눈은 금세 녹았지만, 눈이 녹기 전 눈 내리는 풍경에서 썰매 타고, 눈사람 만들고, 고드름을 따던 기억이 너무 즐거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 시절이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아이들에게 어릴 적 눈이 오던 풍경과, 그 시절 즐겁게 지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어요.
눈사람을 보는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눈싸움도 하고, 미니 눈사람도 만들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요.
많은 아이들이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보고 행복해하면서도 부러워할 것 같아요.
매일 같이 투닥거리는 남매지만, 서로 챙기기도 열심인 아이들이에요.
눈사람 남매를 읽으며 서로 역할극을 해보았어요.
눈사람을 만드는 시늉을 하면서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다정해요.

아이 : 눈사람 엄마, 아빠는 어딨어요?
엄마 : 엄마 아빠는 어딨을 것 같아?
아이 : 녹아 버렸나 봐요.

울상이 된 아이에게 녹아 버린 엄마 아빠가 눈으로 내려와 따뜻하게 눈사람 남매를 안아주었다는 번외 편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주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눈이 오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눈이 오면 무엇을 할 건지 이야기해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투닥거리던 남매가 눈사람 남매를 보면서 잠시 조용하게 집중하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함박눈케이크 #황지영 #김고동 #다림 #도서무상지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