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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끼빠빠가 안 되는 팽수지 ㅣ 단비어린이 문학
임근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5월
평점 :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근깨 소녀 팽수지는 낄 데 끼고 빠질 데 빠지기가 안된다. 이런 팽수지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수지의 모습은 어른들 이야기하고 있는데 꼭 끼어들어 한 마디씩 하는 딸의 모습 같기도 했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c/o/comhsm/wLrnzEIkEQ75vnKM.jpeg)
임근희 작가가 글을 쓰고 노은주 작가가 그림을 그린 <낄끼 빠빠가 안되는 팽수지>는 관심과 오지랖의 차이에 대해서 계속 고민한 작가의 마음이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c/o/comhsm/6TlDbbr5DmzuqK5p.jpeg)
상대방을 내 맘대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다는 작가의 말에 부모교육에서 들었던 사실과 추측을 알아차리는 것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났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이 사실보다는 추측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우리의 습관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인간관계를 악화 시키기도 한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c/o/comhsm/uc6KNGOiFB5LGNVB.jpeg)
학교에서 길거리에 담배 피우면 안된다고 교육받은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형들에게 용기 있게 "담배 피우면 안 돼요"라고 이야기한다. 지나가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보면 달려가서 "쓰레기 버리면 안 돼요"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배운 대로 이야기를 전할 뿐인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라는 고함을 듣기도 하고, 섬찟한 눈초리를 받을 때도 있다. 눈초리를 받을 때도 있다.
수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지의 행동이 어떤 것 같아?라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아이들은 수지의 행동이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이야기했다.
수지의 행동을 옳게 보고 지지하는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수지의 행동을 오지랖으로 보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배운 대로 올바르게 행동했을 뿐인데 불편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웠는지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
상대방을 내 맘대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다는 작가의 말에 부모교육에서 들었던 사실과 추측을 알아차리는 것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났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이 사실보다는 추측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우리의 습관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인간관계를 악화 시키기도 한다.
아이들이 올바른 행동을 하면서도 오지랖이 아닐까 눈치를 보는 일이 없도록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c/o/comhsm/snvgT5oMQi6aftbx.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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