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작은 땅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7
다이애나 수디카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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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땅> 그림책은 커커스 리뷰(미국 그림책 리뷰 커뮤니티) 와 북리스트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며,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7번째 시리즈 그림책이기도 하다.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로 인해 다양한 환경 그림책들이 출시되고 있다.그중 이 그림책이 눈에 띈 이유는 아마도 '작은 땅'이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작가는 왜 작은 땅을 넣어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다.

다이애나 수디카 작가는 '뉴베리 상'과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의 그림책을 여러 권 그린 작가이다. <우리들의 작은 땅>그림책은 땅을 더 잘 돌보기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우리들의 작은 땅>은 그동안 땅을 잘 돌보기 위해 배움을 실천했던 작가의 숭고한 마음을 담은 것이 아닐까 싶었다.

지구에서 땅이 만들어진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땅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짤막하게 보여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땅의 변화를 부채꼴로 펼치듯 보여주는 장면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한 장면이다. 인간들의 손길이 닿은 땅이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졌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땅을 위해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도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들어보면 땅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아이들과 자신이 보았던 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외할머니의 시골 댁과, 할아버지가 계시는 산골,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주제로 땅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주변은 어떠하였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 곳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농약이 뿌려져 식물들이 모두 죽어버린 땅, 농사짓고 난 후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비닐 쓰레기가 섞인 땅 등 인간의 욕심으로 망가진 땅의 모습을 보여주자니 어른들의 못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직접 탐방하며 보고 싶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한 주에 한 곳씩, 아이들과 정한 곳을 같이 탐방하며, 땅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땅들을 위해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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