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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모키타자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1년 8월
평점 :
시모키타자와..! 아주오래전 가봐서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작가가 지금 내가 거기에 있는것처럼 자세히 묘사해놔서...
그리고 읽다보며 내가 그곳에있는 기분도들고 언젠가는 다시가고싶다는생각도 들었다..
내용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그것도 어떤여인내와 동반자살?
덩그라니 남겨진 엄마와주인공 요시에...둘은 아빠의추억이 너무많은집을 버리다시피 시모키타자와라는 새로운 공간으로들어와 하루하루 살아가며 슬픔과 절망을 이겨내간다...
하루하루 삶을살아가몃 슬픔을이겨내는건좋았는데...
마지막 부분은 굳이 안 넣었던게 더좋지 않았을까 생각이드네....
~~언제나처럼 일본소설특유의 문체가좋다며... 죽음 에의해 남겨진 사람들의 이겨내는법? 훔처보기 ..! !
ㅇ˝˝그냥 들어서는
‘지금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라는 말이 전혀 와 닿지 않는데,
거리에서 누가 사라지면
되돌릴 수 없는
어제까지의 나날을
소중히 하고 싶어진다.
슬픈 장소에 오면
언제든 슬퍼지고,
지금 살아있는 친밀한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면
조금은 즐거워진다.
그저 그뿐이다.
애매하고, 징글징글하고,
엉거주춤하고, 답답하고,
모두가 그렇게 반듯하지 않아도,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괜찮아, 뭐 어때, 아무려면 어때.
~ ˝˝우리가 본 게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말았지.
하지만 우리는 아직 살아있어.
든든하고 상태가 좋은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돼.
가장 낮은 선에서 보고, 오늘은 그나마 아주 좋았다고
생각하며 사는 게 좋아.
그러면 꿈도 무섭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