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때는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 - 학교생활 을파소 그림책 3
기요나가 나호 지음, 이시즈카 와카메 그림, 이홍희 옮김 / 을파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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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기요나가 나호
그림_이시즈카 와카메
옮김_이홍희

어린이의 안전을 지켜 주는 책
<위험할 때는 싫어요,안돼요,안가요!>
그림책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뛰어가는 아이와 수상한 아저씨부터 우리의
주변에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어요.
학교를 오가는 길이나 집 근처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며,
우리 아이가 안전히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알아야하는 것들이 모두 담겨 있는 책이예요.

아이들과 함께 보며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직접 상황극까지 하며
집중해서 보았어요.
아이들에게 말로만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그림책속에 잘 담겨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수상한 아저씨의 행동들을 눈여겨 보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엔
혼자 가지 않기!
특히나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면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지요.
그 외에도 아이들을 현혹하는 장난감이나, 사탕으로
유인한다는 것도 꼭 기억하도록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았답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힘과 용기를 길러주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싫어요,안 돼요,안 가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봐두면 너무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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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커져요 맑은아이 11
양혜원 지음, 어수현 그림 / 맑은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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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양혜원
그림_어수현

<내 마음이 커져요>를 아이들과 함께보며
저는 어릴적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조금 저를 닮아
내성적이지 않나 싶어요.

그림책 주인공 아이는 지오예요.
지오는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자신있게 대답을 못해요.
유치원에서 숲 체험을 갔어요.
친구들은 나뭇잎으로 곤충도 만들고
피자도 만들었어요.
지오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자주 보았던
왕거미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자신이 만든 왕거미가 시시한 것 같았어요.
숲 체험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지오는 나무 아래에 울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다리가 다친 것 같아 집에 데리고 와서 
약도 바르고 밴드도 붙혀 주었어요.
지오는 아기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허락해 줄까요?
아기 고양이를 돌보며 자기도 모르게
하늘을 날아오를 것만 같은 자신감이 
충만해진다는 걸 지오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있었어요.

지오처럼 나만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을거예요.
우리 아이들도 가끔 그런 말을 해요.
그림을 그리다가도 나만 못그리는 것 같다하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말들을 해주며 달래기도 했지요.

<내 마음이 커져요>는 지오처럼 용기가
필요한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그림책이예요.
용기가 없어 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자신에게 솔직히 털어놓듯 감정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어요.

마음속으로만 맴도는 나의 생각들을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나게 해준답니다. 
지오는 아기 고양이를 통해 더 많은 용기가
생긴 것 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음의 용기가
생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는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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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 5-7세를 위한 첫 회복탄력성 그림책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최성애 해설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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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아다치 히로미
그림_가와하라 미즈마루
옮김_권남희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강하게 해 줄 11가지 방법을
소개해주는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그림책을
너무 잘보았어요.

우리 둘째는 아직 한글은 모르지만
한 번 읽어주면 혼자서 그림을 보며 스스로 책을 보기도 해요.
제가 읽어준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해요.

강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실수해도 힘낼 수 있는 마음?
속상한 일이 있어도
씩씩하게 지내는 마음?
맞아.강한 마음이야.

하지만 실수하고 속상한 일이 생기면
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이 아직
아이들에겐 부족할 수 있어요.

속상한 일, 뜻대로 안 되는 일이 있으면
마음속에 울컥이가 나타나요.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에서는 
아이들이 느끼는 분노와 슬픔, 불안감과 불쾌감 등의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울컥이’라고 표현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어른도
앞으로 양육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회복탄력성에 관한 바람직한 교육관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요.
책의 마지막장에 있는 저자와 최성애 박사의 도움글을
읽어보면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래서 이 책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두 전문가가 정확하고 명쾌하게 짚어주고 있어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도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저는 먼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동안 헤아리지 못한 내 아이의 부정적인 마음을
조금 더 바람직하게 앞으로 헤아려 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배움이 있는 그림책이였던 같아요.

소중한 내 아이들의 마음과 이 책을 함께 읽는
어른의 마음도 소중하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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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토끼!
마리카 마이얄라 그림, 토베 피에루 글, 기영인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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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토베 피에루
그림_마리카 마이얄라
옮김_기영인

친구가 한창 좋을 때가 있었죠.
저희 아이들도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요.
둘이서 노는 것보다 셋이 노는 것이 더 좋을까요?
음...저두 겪어 본 적이 있어서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셋이서 친하다고 어울려 놀아도 둘이서 더 잘노는거 같고
둘이서 더 어울릴 때가 있었던 기억이 나요.
둘이 친하고 나만 혼자 남겨졌을 때의 서러움이
얼마나 밀려오는지 몰라요.

#나만없어토끼 는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응원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예요.
그림책 첫 장을 넘기면 풀이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카야는 벽지를 잘 붙이기 위해서는 풀이 좋아야 하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토끼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카야, 코레와 카르멘은 한 동네 친구들이예요.
하지만 카야는 자주 혼자가 됐어요.
코테는 카르멘이 아프거나 못 놀 때만 카야와 놀아 줬어요.
코테와 카르멘은 토끼가 있었어요.
카야만 토끼가 없었죠.
카야의 아빠는 진짜 토끼는 똥을 너무 많이 싼다고 했어요.
카야도 코테와 카르멘과 자주 놀고 싶었죠.
그래서 카야는 자기 집 들판에서 
복슬복슬한 산토끼를 봤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그렇게 해서라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카야의 마음이 너무 잘 전달되서 안쓰럽기도 했어요.

친구들은 카야의 집 들판에 있다는
산토끼를 보기 위해 며칠 동안 저녁마다
카야 집에 왔어요.
들판에 먹이를 놓아두며 산토끼를 기다렸지만
볼 수 없었죠.
카야와 카르멘, 코테는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점점 익숙해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순간들이 모이게 되죠.
그렇게 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

#나만토끼가없어 는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책 같아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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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름 책고래숲 6
김태란 지음 / 책고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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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김태란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그림 에세이 (또 다른 이름)

책 표지의 하얀바탕에 푸른색 풀잎들이 
마치 바람에 살랑살랑거리는 것 같았어요.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며 제목과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목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었어요.
나에게도 이름이 있었네요.
작가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는 저에게도
희망이 되어 전달이 잘된것 같아요.
책을보며 슬프기도 했고,
웃기도 하며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했어요.

지금 여러분의 이름은 어떻게 불리고 있나요?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언제적 들리고 안들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데요.


오늘도 아침부터 분주했던 우리 집은
첫째,둘째 모두 학교와 유치원을 등원 후
고요해졌답니다.
그리고  집안일이 시작되죠.
이렇게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온 세월과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임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마냥 우리 아이가 나의 품에 있진 않는다는 걸
알아요.
책에서처럼 자신의 동굴 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좀체 밖으로 나오질 않아요.

세상의 전부였던 내 아이한테 외면 받는 느낌이랄까요?
작가님도 '거부' 당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누구에게나 스쳐가는 성장통과 같은 것인 줄 알지만
그 순간만큼은 얼마나 속상할지 
벌써 가슴이 아파오는데요ㅠㅠ

아이에게만 모든 걸 맞추며 사는 건
어쩜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어느 덧 사회로
나가게 된다면
아이에게 맞춰져 있던 저는 어떻게 될지
가끔 주변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이름)에서 엄마는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되찾아요.
책을 보며 아이를 대하는 방법 또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또 다른 이름을 찾고 내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 또한
잘 간직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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