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 5-7세를 위한 첫 회복탄력성 그림책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최성애 해설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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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아다치 히로미
그림_가와하라 미즈마루
옮김_권남희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강하게 해 줄 11가지 방법을
소개해주는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그림책을
너무 잘보았어요.

우리 둘째는 아직 한글은 모르지만
한 번 읽어주면 혼자서 그림을 보며 스스로 책을 보기도 해요.
제가 읽어준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해요.

강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실수해도 힘낼 수 있는 마음?
속상한 일이 있어도
씩씩하게 지내는 마음?
맞아.강한 마음이야.

하지만 실수하고 속상한 일이 생기면
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이 아직
아이들에겐 부족할 수 있어요.

속상한 일, 뜻대로 안 되는 일이 있으면
마음속에 울컥이가 나타나요.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에서는 
아이들이 느끼는 분노와 슬픔, 불안감과 불쾌감 등의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울컥이’라고 표현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어른도
앞으로 양육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회복탄력성에 관한 바람직한 교육관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요.
책의 마지막장에 있는 저자와 최성애 박사의 도움글을
읽어보면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래서 이 책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두 전문가가 정확하고 명쾌하게 짚어주고 있어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도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저는 먼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동안 헤아리지 못한 내 아이의 부정적인 마음을
조금 더 바람직하게 앞으로 헤아려 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배움이 있는 그림책이였던 같아요.

소중한 내 아이들의 마음과 이 책을 함께 읽는
어른의 마음도 소중하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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